주제1: 인플레이션과 은행

1. 통계자료 수집

미국(2022 -> 2023)

-CPI(6월): 292.3 -> 304.13

->전월대비 상승률은 21.03 이후 최저

-근원물가: 6.0%(23.02) -> 5.3%(23.05)

-기대인플레이션(5월): 6.6% -> 4.20%

 

한국(2022 -> 2023)

-목표 물가: 2%

-전년 대비 CPI: 6.30%(22.08; 최고점) -> 3.30%(23.06)

-근원물가: 3.3%(23.05)

-22년 상승요인: 외식과 가공식품의 상승

-현재: 석유 중심 둔화흐름 뚜렷, but 느린 편

-체감물가: 소비자물가는 3%대로 정상화, but 외식물가가 7%대(31년 만에 최대 격차)

-부동산가격지수: 2017년 대비 37.3%p 상승

 

2. 논지 전개

서론

-미국의 물가가 무섭게 상승 중. 그나마 근원물가가 소폭 감소했다는 점이 위안안정세에 들어가는 중(상승률 최저)

-그러나 2022년 5월, 기대인플레이션이 2013년 이후 최고치. 2023년 5월 기대 인플레이션도 안정세. 기대인플레이션은 자기충족적 예언 가능성이 높기에 중요

-한국도 전년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률 22년 5월8월에 6.3%로 최고치. 유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23년 6월 석유를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상승률 3.3%로 둔화

-> 당국과 은행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본론1: 내생적 원인

-본래 21세기 진입 시점, 생산성 향상속도>유동성 증가속도 -> 초과공급 + 물가안정기조

-그러나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유동성이 급격히 팽창, 원자재 공급망 교란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

 

본론2: 외생적 원인

-미국과 유럽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 + 엔데믹 보복심리 + 공급망 병목현상 + 러시아(곡물생산1위)와 우크라이나(5위)의 전쟁

-> 원자재, 부품가격, 물류비, 인건비 상승

 

본론3: 재정적 원인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 + 유동성 확대로 인한 재정적자 -> 물가 상승 + 금리 상승 -> (생산성이 향상되지 않으면) 화폐가치 및 경쟁력 하락

c.f) 낮은 기대인플레이션 + 유동성 확대 -> 경기 진작 + 금리 하락

 

결론1: 정책당국의 대응방안

1) 물가 안정을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춰야: 통화스왑을 통한 금융시장 및 환율시장 변동성 완화, 재정적자 해소의지 공표

2) 국민들의 피해 방지: 빅스텝으로 불가피한 금리 상승의 부작용 완화(서민 가계 피해), 기업의 비용 떠넘기기 모니터링

3) 총공급곡선 자극을 통한 생산성 증가: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의 성장성 자극

 

결론2: 은행기관의 정책방향

1) 장기적인 저금리 저물가 기조로 약화된 인플레이션 대응력을 고려한 선제적 경영안정성 고취

2) 자산가격, 유동성, 기업체 경영성과 등에 미칠 영향 고려한 포트폴리오 조정

3) 외화예금유치, 예대율 관리, 핵심예금 확대 등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

4) 자산가격 변동으로 인한 일부 대출의 부실가능성 검토(ex: 주택담보대출)

5) 단기적 재무위험, 장기적 인플레이션 위험을 점검하고 관리하기 위한 내부조직 설치

 

 

주제2: AI와 금융

1. 통계자료 수집

AI금융 통계

-AI 산업 중 금융의 비중이 2021년 기준 19%

-2026년까지 3.2조원 성장 전망

 

금융산업 주요 용어

-RPA란? Robotic Process Automation. 업무자동화

-여신이란? 與信. 신용을 빌려주는 일

-Reg Tech란? Regulation Technology. AI로 기업들이 금융규제를 쉽게 지킬 수 있게 하는 기술

-FDS란? Fraud Detecting System

 

2. 논지 전개

서론

-국내 금융 AI 시장의 성장세

-금융시장에서의 AI 활용: 1) 빅데이터 인사이트, 2) 개인화 서비스, 3) 업무자동화 비용절감, 4) 복잡한 금융규제 대응

-코로나19 이후 자산시장 주요고객으로서 MZ세대의 부상 -> 로보어드바이저 시장과 디지털 여신금융서비스, RegTech, FDS

-> 정책적 방향성

 

본론1: 로보 어드바이저

-정의: 개인 투자성향 반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알고리즘 및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2016년 한국 도입 시작, 2019년 비대면투자 일임계약체결 허용 기점으로 본격화, 2022년 마이데이터의 도입

-논란: 수수료 문제, 불완전 판매 문제, 보안문제, 투자쏠림 현상, 고객이 아닌 회사 이익 우선 가능성

 

본론2: 여신업무 자동화

-영국, 미국 중심. UpStart(미국; 주요은행보다 부실률이 낮고 승인률이 높음)와 Zeus AI의 사례

-업무 자동화 방향 발전 중. 주관적이고 불공정한 대출 의사결정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

-우려: 특정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적 금리설정 모니터링(영국),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 필요(미국 알고리즘 책임 법안)

 

결론

-AI 기술의 활용 방향: 보안성과 운용비용 절감(금융회사), 서비스 개인화와 차별화(금융소비자)

-전망: 백오피스와 프론트오피스를 포괄하는 전사적 형태

-안정성과 투명성, 공정성 확보를 통한 사회적 신뢰 구축이 필요(XAI: 설명가능한 인공지능)

5. 미국 시사

한국의 대G2 무역 현황

-20년 기준 G2 무역의존도가 대만 다음으로 높았음

*22년 기준 중국:22.8%, 미국:16.1% -> 23년 1분기 중국 19.5%, 미국: 17.7%

->무역분쟁 발생 시 큰 피해 예상됨

-한국 중간재의 대중 수출 비중 79%

->미국의 대중 제재로 인한 피해 예상

 

IMD-EXS 모형(국제시장; [a, Pw] 평면)

-IMD 곡선(수입수요곡선), EXS 곡선(수출공급곡선)

-소국: EXS 수평, IMD 우하향

-대국: EXS 우상향, IMD 우하향

-관세 부과 시 새 IMD 곡선을 좌측에 기입

-> 기존 IMD 곡선과 비교하여 사회후생 변화 측정

 

수입쿼터제

1) 장점

-비탄력적 상품: 관세 부과 시 원하는 만큼 수입이 줄지 않음(농산물 시장)

-메츨러 역설: 대국은 관세 부과 시 국제 가격이 하락. 관세 부여 가격이 관세 부여 이전보다 낮아질 수도

2) 문제

-수요 증가 상황: 수요곡선 우측이동 시 시장 비효율성이 증가

-공급곡선 측정의 어려움

-수입면허 배분 문제: 경매(수입업자 이득 국가로 이전)? 무상? 소득재분배 수단?

3) 그래프: 공급곡선이 국제가격선 위에서 쿼터만큼 꺾임

 

인근궁핍화 정책

-경기침체, 보호무역, 환율전쟁이 맞물릴 때 발생하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

-A국 관세부과 -> B국 수출 감소, 침체 -> A국 수입재 수요 감소 -> A국 수출 감소, 침체

-게임이론: 평가절하 vs 자유무역

-우리나라로의 영향: 국제 이자율 감소로 BP 하방이동 -> NX 감소로 IS 좌측이동

 

출구 전략(테이퍼링)과 빅스텝

-양적 긴축, 금리 인상

-영향: 신흥국 위기 유발 가능성

*시사: 22년 7월 미국 금리 1.75%, 한국 금리 2.25%

-> 23년 5월 미국 기준 금리 5% ~ 5.25%(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10회 연속 인상), 한국 3.5%

 

6. 중국 시사

중국의 외국인 투자 정책 패러다임 전환

-양적 성장(과거): 수출시장, 위안화 약세, 외국인 특혜 유치

-질적 성장(현재): 내수시장, 위안화 강세, 외국인 특혜 제거

-전환 이유: 글로벌 경제 회복이 지연되며 수요감소 지속

*시사: 미국금리>중국금리 -> 자본유출 -> 위안화 약세 ->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수출에 주력

*중국금리: 3.85(21년) -> 3.70(22년) -> 3.65(23년)

 

7. 신흥국 시사

인도네시아의 특징

-광물자원: 주석, 니켈, 금, 보크사이트, 구리 등

-에너지 자원: 석유, 천연가스(천연가스의 경우 우리나라가 의존)

-팜유: 세계 1위. 식용유, 디젤, 화장품 등에 사용

*시사: 22년 초 팜유 수출량 규제와 4월 수출금지 명령(인도네시아 내부 팜유 품귀현상)

-> 23년도 2월에도 수출 규제 진행

*시사: 23년 6월 EU에 의한 팜유 규제(ESG에 어긋나는 품목) ->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항의

-대규모 자본 유입: 정부의 경제개발계획

-중산층 확대와 도시화로 인한 내수시장 성장 및 건설투자 증가

 

8. 한국 시사

저출산 고령화 최근 통계

-저출산: 2022년 가임기(15~49세) 합계 출산율 0.78명

-고령화: 고령화(노인 인구 7%), 고령(14%), 초고령(20%)

-> 23년 5월 18.4%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

-저축 감소 -> r 상승 -> 소비, 투자, NX(외환유입 증가) 감소 -> AD 감소

-사회복지지출 증가: 이전지출 증가로 G 감소 -> AD 감소

-노동자 감소 -> AS 감소

-재정수지 적자: 생산가능 인구 감소 -> 세원 감소

-경상수지 적자: 생산가능 인구 감소 -> 수출 감소 

c.f) 국제수지 항등식: (S - I) + (T - G) = (X - M)

 

9. 대외 시사

FTA의 경제학적 분석

-부분균형 분석: 재화 별 수요-공급과 국제가격 분석

-일반균형 분석: 생산가능곡선+사회무차별곡선(SIC) or 오퍼곡선

* 무역 삼각형: 일반균형 분석에서 무역량을 비교하는 법(수출재/수입재 상대가격 변화)

 

현대 무역이론
-특징: H-O 정리와 달리 대부분 산업 내 무역(규모의 경제와 차별화 중시)
-종류: 레온티에프 역설, 생산주기이론, 대표적 수요이론

*레온티에프 역설? 자본집약국인 미국이 노동집약재를 수출하고 자본집약재를 수입한다!(높은 노동생산성)

 

경제 통합의 여러 단계

자유무역지대 관세동맹 공동시장 경제동맹 완전경제통합
관세X
무역창출효과, 무역전환효과 발생 무역효과X
굴절효과O 굴절효과X
원산지규정 해결 원산지규정 필요X

1. 미시경제학

유가상승: 가격통제 vs 수량통제

-가격통제: 수평선. 암시장 발생. 초과수요로 인한 품질저하, 초과 공급으로 인한 품질 과잉 발생(박사 학위 알바생)

-수량통제: 수직선. 면허 보유자에게 할당지대 발생(P1 - P2)

*시사: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처

 

수량통제vs수요자체의 변화 (보조금, 조세)

*수량통제: 택시기사자격증, 변호사, 차량10부제, 터널

*수요변화: 자전거도로, 캠페인

 

조세부과

-종량세(양) vs 종가세(가격)

-생산자 부과 vs 소비자 부과(조세부과의 효과는 대상무관 동일)

*시사: 유류세

 

2. 거시경제학

소비함수 이론(c = a + bY)

-절대소득: 독립성, 가역성. APC>MPC.

-상대소득: 비독립성(전시), 비가역성(톱니)

-항상소득: 항상소득 -> 소비. 임시소득 -> 저축

-평생소득: C=aA+bW(자산과 노동소득)

*APC는 원점과 특정 지점 사이의 기울기, MPC는 b 

 

양적완화: IS를 이동시키는 통화정책

-미국 MBS 주택저당채권 구입

1) 은행대출 증가, 부동산 가격 증가로 소비, 투자 증가

2) 통화량 증가와 달러 약화로 NX 증가

-일본 아베노믹스: 기대 인플레이션 증가 -> 소비, 투자 증가

 

긍정적 디플레(기술진보 디플레이션)

-기술발전 -> AS 우측이동 -> P 하락, Y 증가

-디플레로 인한 실질잔고(M/P)의 증가 -> r 하락, I 증가

-자산효과 -> 실질 부 증가, C 증가

 

부정적 디플레(수요감소 디플레이션)

-AD 좌측이동(투자, 통화공급 감소)

-인플레이션율 하락, i유지, r 상승, I 하락

-예상치 못한 디플레이션으로 실질부채 상승

-> 직장인, 채권자 유리. 자산투자자, 채무자 불리

 

Solow

- k 변화량=s*f(k)-nk=0

- y 변화율=Y변화율-n=0

-> 지속적 기술적 진보만이 해결책

*y: 1인당 산출량, Y: 전체 산출량, k: 1인당 자본량, △y/y: 1인당 경제성장률

*시사: 금리 인상으로 인한 저축률 증가 추세

 

3. 국제무역론

전략적 무역정책: 게임이론 이용

-과점기업. 긍정적 외부성 -> 보조금을 통해 장려

-항공기업 등 기술선도형 산업의 예(큰 파급효과)

 

독점적 경쟁시장의 무역: CC-PP 모형([n, P] 평면)

-특징: 자유로운 시장 진입

-개별 기업 생산량 q = s*[1/n - b*(p-p)] = s/n

(s: 시장 생산량, b: 가격 민감도, p: 경쟁기업 평균, n: 상품 종류 및 기업 수)

-CC곡선(시장균형; 우상향 직선): P = AC(무이윤조건) = c+n*TFC/s

(s 증가시 기울기 감소)

-PP곡선(이윤극대화; 우하향 곡선): MR=MC -> P = c+1/bn

 

관세 정책

-가격통제. 정부 관세이득(수량통제와 비교)

-소국: 교역조건 불변, 수요왜곡 발생, 공급왜곡 발생

-대국: 교역조건 개선(수입재 가격 하락), 왜곡O, 조건개선의 효과O

 

비관세 정책-수출자율규제

-수량통제. 수출업자 이득

-수입국 입장에서는 국부유출

*수입쿼터제의 경우 수입업자 이득

*시사: 미국의 일본 수출 통제 요청과 Lexus의 탄생

 

발라사 경제통합유형

-수직 축: 관세X, 공동관세, 요소의 자유 이동, 정책협조

-수평 축: FTA, 관세동맹, 공동시장, 경제동맹, 경제통합

c.f) 정책협조의 경우 경제동맹 단계에서 이루어 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4. 국제금융론

환율결정이론

-구매력 평가설(국내외 물가비교): e = P/P'

-(유위험)이자율 평가설: r = r' + (Ee-E)/E

-무위험 이자율 평가설(선물 환율): r = r' + (f - E)/E

 

자본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경우

-BP곡선 수직. 경상수지O(왼쪽 흑자, 오른쪽 적자), 자본수지X(자본이동 불가)

-정책 시행시 복귀(LM곡선 통화정책). But,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무력한 것은 아님

 

환율제도와 부정적 교란

-실물시장 충격: 고정(환위험 無)<변동(환위험 有)

-자산시장 충격: 고정(AA의 인위적조정)>변동(차단효과)

->DD-AA 모형의 Y 변화 비교로 설명([Y, e] 평면)

 

J곡선

-환율 변화 시 시간에 따른 경상수지 변화(마샬-러너 전제)

-J곡선: 환율 상승 상황. 경상수지 악화되었다가 개선

-역J곡선: 환율 하락 상황. 경상수지 개선되었다가 악화

-단기 비탄력(가격효과 > 수량효과) -> 장기 탄력(가격효과 < 수량효과)

=> 단기적으로 마샬러너 조건(자국과 외국의 수입수요탄력성의 합>1)이 성립하지 않음

*조병현의 'MBA 회계와 기업재무' 책에 대한 개인적인 정리글. 편의에 따라 누락, 결합된 부분 있음

 

3. 관리회계

0. PDCA 개괄

-목표: 수익성 극대화 -> 좋은 회사

-Plan: Cost Volume Profit 분석 -> 목표 이익, 계획공헌이익계산서

-Do: 원가 배부. 실적 집계. 실적공헌이익계산서

-Check: 변동예산 성과분석으로 성과평가

-Action: 계획과 실적 간 차이를 책임중심점 단위로 문제 개선

 

1. Plan - CVP분석

-가정: 단기계획, VC+FC=U, 구매량=판매량(재고자산X), 규모의 경제 없음

c.f) 재무회계는 FC, VC 구분 없음

-CVP분석 방법: if 공헌이익<고정비 -> 손실, 공헌이익=고정비 -> BEP, 공헌이익>고정비 -> 이득

c.f) 공헌이익 = 매출액-VC

-활용: 1) 목표이익 계획, 2) 민감도 분석(목표값 변동에 따른 목표이익 변화 시뮬레이션)

-영업레버리지 지도(DOL): 민감도 분석의 하나. 영업비용 중 FC 비중 높을수록 DOL 높음

-> 영업이익 변화량/매출액 변화량(%) or 공헌이익/영업이익

-> DOL 높을수록 BEP 달성 위한 최소 생산량 높음 but 손익 변동폭 매우 큼

-손익계산서: 매출 기반. 원가, 판매비, 관리비. 손익구조 관점. 사후집계. 상대비율. 재무회계

-공헌이익계산서: 판매량 기반. FC, VC. 경영관점. 사전계획. 절대금액. 관리회계

 

2. Do - 원가배부

-원가배부 방법: 부문별 실적 공헌이익계산서 작성

-> 직접원가 직접 집계 + 공통원가 인위적으로 배분 후 집계

-전제조건: 2개 이상 부문의 원가 + 공통원가의 존재

ex) 커피와 주스(2개 부문)를 파는 가게의 종이컵과 빨대(공통원가)

-요소 판별 기준: 수량변동여부(산업 공통, 관리회계, FC와 VC), 부문추적여부(산업 공통, 관리회계, 직접비와 간접비)

+ 생산 및 제조투입형태(제조업 한정, 원가회계, 재료비, 노무비, 경비)

-분배 기준: 전통적 방법(공통 FC와 VC를 합산 후 동인무관 기준으로 분배)

or Activity Based Costing(자원동인 분석 후 논리적으로 배부. 분석비용 발생 + 여전히 자의적)

 

3. Check - 성과평가

-목적: 실적과 계획을 비교하여 목표달성여부, 원인, 개선사항을 판단

-총액분석: 목표의 달성여부만 파악

-상세분석: 가격차이와 수량차이 계산을 통해 원인, 개선사항, 부서별 성과 모두 파악

-가격차이(변동예산차이): 실제 성과(AQ*AP) - 변동예산(AQ*BP)

-수량차이(매출조업도차이): 변동예산(AQ*BP) - 고정예산(BQ*BP)

c.f) A: Actual, B: Budget, U:불리, F:유리

 

4. Action - 책임회계

-절차: 책임중심점 정의 -> 조직 내 설계 -> 중심점 별 실적 및 계획을 분석, 개선

-책임중심점 정의의 종류: 수익중심점(수익만 집중), 원가중심점(원가+이익), 이익중심점(원가+이익+수익), 투자중심점(원가+이익+수익+투자)

-조직 내 설계기준: 회사 전체의 이익 극대화

-1단계: 사내조직을 책임단위로 구분(회사-부문-부서)

-2단계: 단위별 책임기준 설정(회사, 부문 = 이익중심점. 각 부서는 본질에 맞게; 판매부=수익중심, 구매부=원가중심)

c.f) 만약 사내거래가 있다면(A부문의 매출 -> B부문의 원가)? A는 원가중심점, B는 수익중심 or 원가중심 (모든 부문의 이익중심점 회피)

c.f) 그 외 이익중심점을 피하는 경우: 국제지점과의 세율차이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으려 할 경우

-3단계: KPI나 BSC 성과지표를 통해 실적 개선

-전통적 관점을 통한 개선: KPI(공헌이익계산서) 중심, 단기적, 외부적(고객, 공급자) 관점

ex) 판매 단가 인상, 구매단가 인하

-BSC 성과지표를 통한 개선: 전통적 관점 + 인과적(고객, 내부절차, 학습, 성장) 관점

-BSC 성과지표의 한계: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상황 + 인과의 시차 존재

23.06.01(목)

영어 메뉴판 불법

-메뉴에 한글 설명 없을 시: 500만원 이하 과태료

-간판: 한글 병기. 그러나 한글 폰트의 숫자가 적어 촌스러움

-예외사항: 옥외 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12조 3항에 따르면 5m^2 이하 간판이나, 3층 이하 건물의 간판은 신고 대상 아님

 

낙인과 치료

-어빙 고프만 '스티그마'

-불명예자(에이즈) vs 잠재적 불명예자(HIV양성)

-> 트리트올 프로젝트의 실패, 알코올 중독 치료의 어려움

 

디아블로4 개발자 인터뷰

-핵앤슬래쉬 요소: 1) 전투 만족감, 2) 자기만의 빌드 설계

-반복 플레이의 지루함? 1) 타겟 아이템 파밍으로 완화, 2) 인장을 통한 던전 조건 선택 및 조정

-디아블로 시리즈의 계승: 1, 2의 분위기 + 3의 액션 + 이모탈의 라이브서비스 경험

-파티장 기준 난이도 설정, but 루트는 개별 적용

-고유아이템? 상징성에 초점. 필수거나 압도적 성능 아님. 기존 아이템도 업그레이드 가능

-정복자 노드 회전 -> 방향성 임의로 설정 가능

-PVP: 정화 이전 아이템까지만 드랍

-장비: 고유 아이템이 아닌 희귀템의 스탯 업그레이드 가능

-얼리억세스의 용도: 오픈일 서버 부담 분산

 

23.06.02(금)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80% 배터리 보호: 새 건전지의 폭발을 방지. 헌 배터리는 무관

-수명 연장 위해서는 30% ~ 90%의 잦은 충전이 유리

-방전 시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명 유지. 상온이면 수명 감소

 

독일 철도 광고

-대면 미팅 활성화 의도 by 비대면 미팅의 단점과 비효율성 부각 -> 이동하면서 철도 좀 써라

-유명 여행지 비행기 비용과 그와 비슷한 독일 내 여행지 여행비용 산출 및 비교 -> 여행 좀 하고 철도 좀 써라

 

그림의 흐름

-인체: 부드러운 연결, 삐뚜름, 콘트라포스토, 대칭적 조화

c.f) 경직적인 그림이 틀린 그림은 아님

-앵글과 프레임, 색의 대비를 통한 시선 유도

-그리고 싶은 포인트를 먼저 그리고 포즈 짜맞추기

-참고: 알폰스 무하

 

23.06.03(토)

한국 SF 영화의 실패요인: 백수골방

1) 원작의 부재: 토양. 미국시장의 역사와 비교하기 어려움

2) 규모의 부재: 느와르의 저비용(홍콩, 한국, 타란티노 초기작) vs  SF의 고비용(1400억). 그나마 중국이 따라가는 중

3) 도전의 부재: SF 도전 자체가 과감 -> 클리셰를 따라감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해야 -> 망하면 한국 영화계가 휘청

 

감정의 성장

-감정은 유치원 때 이후로 발달하지 않는다

-> 이성으로 조절 가능해졌을 뿐

 

PT면접

-아이디어는 실행 전까지 평가할 수 없다 -> 논리사고력이 핵심인 이유

-산업 로열티 시험

-자료 분류 -> 소거와 그 이유 -> 원인 해결 -> 제한사항 제시 -> 극복방법 -> 최종 요약(무엇을 달성했나)

 

23.06.04(일)

다기탈리스

-7월~8월, 밑부터 개화. 줄기에 화관이 매달린 모양

-헝가리, 루마니아, 발칸반도 서식

-독성 및 약성. 심장병 치료, 지혈 등의 용도

-꽃말: 열애

 

OTT 코드커팅 근황과 구독피로

-영국 스트리밍 소비자 200만 명 감소(BBC, 1월 30일)

-미국 구독취소 전년대비 49% 증가(4월 12일 기준)

-이유: 1) 물가 상승, 2) 구독피로

 

23.06.05(월)

반고흐의 주변인

-요한나에 의한 박물관 기증 + 테오 이장 +  사실상 큐레이팅

-탕기 영감의 물감 지원 + 우키요에 소개

-현대비술의 초석: "느끼는 대로 그린다(예술가에 의한 해석의 자유 발생)"

c.f) 카프카: 생전 평가 안 좋음. 막스 브로트에게 유언 "유고 불태워 달라" -> 막스 브로트의 유언 거부 후 출판 감행

 

그림: 물 그리기

-투명 플라스틱 느낌으로 실루엣 -> 클리핑으로 배경 따기 -> 픽셀 유동화로 중앙 왜곡하기

-> 어두운 곳은 하이라이트, 밝은 곳은 그림자, 사물 있는 곳은 반사로 외곽 칠하기

-> 더하기나 발광 레이어로 하이라이트

 

23.06.06(화)

니케의 인게임 문제

-AFK 아레나의 이식

1) 시스템이 캐릭터 수집형 게임의 트렌드에 반함

2) 스토리를 권장하는 것이 아닌 무한의 탑 방식

 

리니지TL 펭귄몬스터 평가

1) 강제가 아닌 자연스러움 PK유도

2) 시즌패스가 필수인 BM

3)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계: 자동사냥, 매크로X, 논타겟X로 서버 부담 감소

 

중국 신하방 정책

-계기: 내수시장 육성(미국의 수출견제) + 빅테크 규제(불평등 극복)

-고학력자들의 귀농 장려

-결과: 대학원 지원자 폭등 + 공장인재 없음 + 대기업 채용 없음 + 출산율 감소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23.06.08(수)

-총평: 보통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가격: 18000원

-전시를 보는 목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함

-미술사 자체에 관심이 있고 이를 파악하고자 한다면 대단히 만족할 만한 전시. 미술사의 흐름에 따른 대표적인 사조들을 모아서 볼 수 있고 그에 따른 배경지식들을 충분히 설명해줘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개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음. 국립중앙박물관이 자랑하는 어트랙션(?) 연출들도 많지는 않지만 적절히 활용됨.

-다만 정말로 마음에 드는 작가와 미술품을 발견하거나 감상하고 싶다고 한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 듯. 여러 화가들의 작품들이 일부씩 모여있다보니 각 화가들의 매력이 크게 느껴지는 편이 아니고, 종교화 쪽 비중이 크다는 점도 이에 영향을 미침

-중간중간에 적절한 위치에 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어 체력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보기 좋을 듯함

-기억나는 작품: 겁탈 가니메데(8각형 확장), 베케라르 4원소 불, 카날레토의 그림들, 고야의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존 컨스터블

 

<기록>

-르네상스: 다시 태어남
-템페라 기법: 계란 + 안료. 빨리 굳음. but 생생한 색 + 습도, 온도 등에 변질이 잘 되지 않는 장점 
-피렌체 디세뇨 vs 베네치아 콜로레
-회화 vs 조각 디스전
-유화: 기름 + 안료. 잘 안 말라 수정하기 좋으며 색 혼합: 모로니 여인
-카라바조: 살인 관찰 극적 감정적 -> 바로크 시대 카라바조 양식
-렘브란트 네덜란드 안에서 이탈리아 영향을 받아들인 작가. 말년에 파산
-17세기 회화의 상징들: 깨진 달걀은 순결, 음악은 성적관계를 의미
-카날레토와 그랜드투어 엘리트교육
-떼뜨 드 무똥: 염소머리
-바니시: 작품 보호 위해 완성 작품 위에 바르는 염료
-파니에: 스커트 버팀대
-게인즈버러와 레이놀즈의 라이벌리

-튜브 물감의 발명으로 인한 인상파의 등장
-'금도끼 은도끼'의 로컬라이징과 이솝우화의 '머큐리와 나무꾼'

*조병현의 'MBA 회계와 기업재무' 책에 대한 개인적인 정리글. 편의에 따라 누락, 결합된 부분 있음

 

0. 들어가며

1. 회계와 기업재무의 관계

-좋은 회사인가?(-> 회계), 주식가치가 얼마인가?(-> 재무)

-투자자에게 좋은 회사란 무엇인가? -> 재무회계

-경영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 관리회계

 

2. 좋은 회사의 네 가지 기준

1) 성장성: 경영성과와 재무상태

2) 수익성: 매출액 대비 이익

3) 안정성: 유동성 및 자금조달능력

4) 효율성: 자원의 효율적 활용

 

3. 주식가치에 대한 정의

-존속가치법: 소득접근(현금흐름/배당), 시장접근(배수법)

-기업가치 = 이자부부채(부채가치) + 주주부(주식가치; 목표)

-직접법(배수법), 간접법(현금흐름: 기업 - 부채)

 

 

1. 재무비율 분석

1. 분석 대상과 해석 방법

-재무회계 4지표: 성장성(가로), 수익성(매출액 대비 이익; 세로), 안정성(채무불이행위험; 세로), 효율성(가로)

-해석 기준: 상대적(과거 대비, 동종업계 대비, 목표 대비)

 

2. 상세분석

1) 성장성 분석(가로)

-손익계산서(규모):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재무상태표(규모): 자산총계

-현금흐름표

 

2) 수익성(세로)

-손익계산서: 경영성과, 매출액 대비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3) 안정성(세로)

-손익계산서(단기채무 상환여력):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배)

-재무상태표(1년 만기 채무 상환여력): 상환불가능성 대비 상환가능성(유동자산/유동부채, 부채총계/자본총계, 자본총계/(부채+자본))

-현금흐름표(장기 자금조달능력. 부호만 중요)

 

4) 효율성(가로): 거래처 연체 등

-손익계산서(결과; 매출액, 매출원가)/재무상태표(투입자원; 평균매출채권, 평균재고자산, 평균매입채무)

-매출채권: 회전율(자산사용횟수; 매출액/평균매출채권)이 높을수록, 회전일수(채권회수기간; 365/회전율)가 낮을수록 유리

-재고자산: 회전율(매출원가/평균재고자산; 회)이 높을수록, 회전일수(일)가 낮을수록 안전재고 수준이 적정

-매입채무: 회전율(부채사용횟수; 매출원가/평균매입채무)이 낮을수록, 회전일수(일)가 높을수록 구매계약이 정상적

 

3. ROE와 듀퐁 분석

-ROE(당기순이익/평균자본총계(주주자본)): 주주입장 좋은 회사 판별. 수익성, 효율성 비례, but 안정성 반비례

-> 듀퐁 분석: ROE를 당기순이익률(수익성)*총자산회전율(효율성)*역의 자기자본비율(역의 안정성)으로 분리

- ROE = 당기순이익/매출액 * 매출액/평균자산 * 평균자산/평균자본

c.f) 안정성은 자본에 비례, 역의 안정성은 반비례

 

4. 효율성 관리

-영업사이클: 재고구매-대금지급-재고판매-대금회수

-운영자금: 대금 지급~대금회수 기간에 필요. 부족금액(여유X. 이자비용) 혹은 잠김금액(여유O. 기회비용)

-이자비용: 운전자본관리(금액), 현금전환주기관리(기간)

-운전자본관리(WC) = 재고자산 + 매출채권 - 매입채무

-> 높을수록 비효율. But 최소화시 비즈니스 관계악화 위험

-현금전환주기관리(CCC) = 재고자산회전일수 + 매출채권회전일수 - 매입채무회전일수

-> 최소화할수록 효율적, 안정적

=> 즉, CCC를 먼저 최소화 하고 그 후에 적정 수준의 WC 결정

 

 

2. 추정재무제표 작성

1. 회계원칙

- 1차원칙: 발생주의(건 별) vs 현금주의(시점 별)

- 2차원칙: 수익비용대응원칙(기간일치 + 감가상각 분배)

 

2. 추정 손익계산서 및 재무상태표

0) 관계

-당기 순이익 = Y1이익잉여금 - Y2이익잉여금

-영업활동: 영업 및 수익창출

-투자활동: 기계 설비의 취득 및 처분

-재무활동: 자금의 조달 및 상환

-방법론: 과거비율법(공시 바탕) vs 정책기준법(내부정보바탕)

 

1) 영업활동

-매출원가: (Y0 매출원가/매출액(과거비율) or 40%(given; 정책기준)) * Y1 매출액

-매출채권: 'Y0 매출채권/매출액 * Y1 매출액(과거비율)' or '30일 = 365/매출채권회전율 역산(정책기준)'

-재고자산: 'Y0 재고자산/매출원가 * Y1 매출원가(과거비율)' or '90일 = 365/재고자산회전율 역산(정책기준)'

-매출채무: 'Y0 매출채무/매출원가 * Y1 매출원가(과거비율)' or '60일 = 365/매출채무회전율 역산(정책기준)'

 

2) 투자활동

-감가상각비(과거비율): Y0 감가상각비/유형자산 * Y1 유형자산

-누계액(과거비율): Y0 누계액 + Y1 감가상각비

-감가상각비(정책기준): (Y0유형자산 + Y1유형자산 - Y0유형자산) / 내용연수

-누계액(정책기준): Y0 누계액 + Y1 감가상각비

 

3) 재무활동

-차입금=0에 가까워질 때까지 2~3회 계산

-차입금 계산: 최소 현금(given)

-> 단기차입금: 자산총계(현금+채권+자산) - 자본금 - 이익잉여금

-이자비용 계산(단기차입금>0인 경우):

-> 과거비율: Y0 이자비용/단기차입금 * Y1평균 단기차입금

or 정책기준: 정책이자율(given) * Y1평균 단기차입금

 

3.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의 발생주의를 현금주의로 보완. 2개년~3개년

-자산증가 = 현금감소. 부채, 자본 증가 = 현금 증가

-영업활동 현금: 당기순이익(이익잉여금 증가액>0) - 운전자본(=매출채권 + 재고자산 - 매입채무)

-투자활동 현금: - 당기순손실(이익잉여금 감소액>0) + 감가상각비(수익비용대응) - 유형자산

-재무활동 현금: - 당기순손실(이익잉여금 감소액>0) + 단기차입금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빈센트 반 고흐, 영혼의 그림과 편지들(2023)

-저자: 빈센트 반 고흐 지음 / 이승재 역

-출판사: 더모던

-분야: 에세이

-최근 바빴던 일이 좀 지나가서 숨 돌릴 겸 읽기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가볍지 않아서 놀람. 요즘 나오는 책답지 않게 글자가 작은 편이고, 150여 컷의 그림을 실었다지만 글의 양 자체도 많다. 기분 좋은 오산

-그래서 읽기 전에 대충 견적을 잡고 책을 읽으러 들어가는 편인데, 편지글인만큼 빠르게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견적이 완전히 빗나감. 일자로도 하루가 더 넘어갔고 읽는데 쏟은 시간 자체도 짧지 않다. 

-대신 그만큼 인간 빈센트 반 고흐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데에는 이 만한 책이 없다고 생각. 중간중간 좀 철없어 보이는 모습부터 빈센트 반 고흐의 고난, 그리고 순박하면서도 생각이 깊어보이는 부분들까지 한 인간의 다면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음

-챕터가 고흐가 머물렀던 지역 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시작부분마다 해당 지역에서의 고흐의 삶을 요약하고  편지글로 넘어가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좀 잔인한 구성이었다고 생각. 파국이 있을 것임을 먼저 알려준 뒤에 빈센트 반 고흐가 그 파국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읽어가도록 만드니...

-근데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표현으로 가득한 책을 바란다면 잘못된 선택일 수는 있다. 고흐는 기본적으로 문학가가 아닌 화가이고, 편지글은 어디에 기고하기 위한 글이 아닌 명백한 목적성을 갖는 글임을 명심할 것. 물론 그렇다고 인상적인 구절이 아예 없지는 않으니 포커스를 잘못 맞춰서 잘못된 기대를 하지 말라는 의미.

-아래에는 기억나는 표현들과 마음에 들었던 사진들을 기록해놓을 예정인데, 사진들의 경우 인쇄된 그림이다 보니 색감이 또렷한 그림 위주로 선정하게 된 듯. 표현들도 좋은 표현들도 있지만 딱히 인상깊지는 않은데 눈에 들어왔던 표현들도 적어놓았으니 알아서 판별할 것

-반 고흐가 정신병에 시달렸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막연히 그것 때문에 죽었겠지라고 생각했으나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앎. 사인은 총상. 그 앞에서는 예술가들은 광증을 앓는 법이라고 말했었다는 내용을 보며 예전에 유튜브에서 미술가들의 물감에 비소가 들어있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더 씁쓸하게 읽은 듯

-내용적으로 기억할 것: '반 고흐의 관찰 vs 고갱의 상상 -> 귀 자름', '반 고흐의 예술가 공동체에 대한 염원'

 

 

<내용>

1장 어긋난 사랑, 거듭된 실패

-'아니에르의 리스팔 레스토랑'

"천성이 비열하고 성격이 나태하고 무기력해서 게으른 사람이 있다. 네가 날 이렇게 여겨도 할 수 없지. 그런데 결이 다르게 게으른 사람은... (중략) ...이 새장 속의 새 같은 사람이야."(p.32~34) 

 

 

2장 화가의 도시, 파리로

-'감자 먹는 사람들', '감자 캐는 촌부'

"내 작품을 통해서 그 괴짜, 무능하고 한심한 인간의 마음속에도 이런 감정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그게 내 야망이야. 그 야망은 원한보다 사랑에서 힘을 얻고, 열정보다 차분함에서 힘을 얻어."(p.62)

"목초지나 구름보다, 인간이 더 인간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마음에 와닿는구나."(p.66)

"'내가 화려한 신발을 신고 부유한 삶을 사는 신사였다면 이런 무관심이 정말 괴로웠겠지. 하지만 난 나막신을 신고 다니니까 잘 헤쳐나갈 수 있다.'"(p.82; 밀레 인용)

 

 

3장 아를의 태양과 노란집

-'빨래하는 여자들이 있는 랑글루아 다리', '꽃피는 분홍 복숭아 나무', '랑글루아 다리'

"난 말이다, 신을 이 세상으로 평가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그 양반이 그리다가 실패한 습작 같거든... (중략) ...그러니까 이 세상을, 꽤나 정당하고 확실한 이유로 수많은 비판을 받고는 있지만, 다른 모습을 덧씌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야 해. 그래야 다른 생에서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희망도 계속 생기는 거니까."(p.156)

"지금은 봄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변했지만, 벌써부터 타들어가기 시작하는 자연의 분위기가 싫지 않다. 짙은 황갈색에 청동색, 구리색이 지배적이고 거기에 흰색으로 달궈놓은 초록색과 파란색 하늘이 대비를 이루는데, 이 분위기가 만들어낸 감미로운 색조는 더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도 들라크루아식 강력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p.168)

 

-'씨 뿌리는 사람', '해질녘 몽마주르', '론강 위로 별이 빛나는 밤'

"타라스콩이나 루앙에 가려고 기차를 타듯, 우리는 별에 가기 위해 죽음을 택하는 걸지도 몰라. 그렇게 놓고 보면, 살아있는 동안 우리가 별에 갈 수 없다는 건 확실한 사실이야. 죽은 뒤에 기차를 못 타는 것도 사실이고,"(p.193)

 

-'꽃밭의 길', '우체부 조제프 룰랭', '파시앙스 에스칼리에'

"참패로 끝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아무것도 못해. 그냥 작업에 나를 송두리째 던졌다가 습작을 건져서 나와야지. 극심한 폭우가 휘몰아치면, 기분 전환을 위해 거나하게 한잔하면 그만이고."(p.201)

"나는 잘 지낸다. 마치 맷돌 속에 갈리는 곡식처럼 예술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 속에서 돌고 있지."(p.209)

"그런데 실은 이 모른다는 감정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의 삶이 편도 기차 여행으로 느껴지는 것도 같아. 빠른 속도로 지나가지만, 바로 곁에 있는 것들을 구분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기차 자체를 볼 수 없으니 말이야."(p.212)

 

-'외젠 브흐의 초상화',  '오래된 방앗간', 밤의 카페 테라스', '아를 공원의 길'

"육체적으로 창조력이 좌절될 때, 우리는 아이를 낳는 대신 사상을 잉태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인류의 구성원이 되는 거고. 나는 그림을 통해서 음악처럼 위로가 되는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어."(p.232)

 

 

4장 별이 빛나는 밤에

-'아니예르 브와예 다르장송 공원의 연인들', '아를 풍경이 보이는 꽃이 핀 과수원'

"우리가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오로지 미덕만 가지고 살아야 하는 곳이라며느 그건 선한 사회일까 악한 사회일까, 너무 복잡한 문제야. 그러니까 내 사랑하는 아우야, 우리도 이 시대의 병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거야."(p.324)

 

-'생폴 병원 정원', '라일락', '생폴 병원 뒤쪽의 산맥 풍경', '별이 빛나는 밤에', '쟁기질 하는 사람이 있는 들판', '꽃 피는 아몬드 나무', '오베르의 교회', '사이프러스 나무와 별이 있는 밤'

"마치 어두운 유리창을 들여다보듯, 그렇게 희미할 따름이지요. 삶, 헤어짐과 죽음, 끊임없는 걱정들의 이유를, 우리는 어렴풋이 이해할 뿐입니다. 제게는 삶이 내내 외로운 길 같습니다. 제가 그토록 애정을 갖고 대했던 사람들이 다 그렇게 유리창 너머로 어렴풋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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