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병원 경영 처방전(2022)
-저자: 최명기 글

-출판사: e비즈북스

-분야: 경제/경영

 

-소형병원을 운영하기 위한 실전 노하우

 

-원래는 회계책을 읽을 차례였으나, 직장 동료와 돌려읽기로 한 책의 순번이 돌아왔기에 우선 읽게 된 책. 책을 읽은지는 한 달이 되어가나, 출장이 겹치기도 했고, 책 자체도 사이즈치고는 내용이 꽤나 컴팩트하게 들어가 있어 정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음.

-대부분의 경영이론들이 100인 이하 사업장에서 적용이 불가한 현실을 이야기하며 병원뿐 아니라 소규모 사업체들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경영 바이블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가 인상적이었음.

-장점은 허황되거나 피상적인 부분 없이 상당히 실전적인 팁을 위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 병원의 치료에서 급여와 비급여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병원의 위치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직원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의료 소송이나 면허 정지 등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등 개원의라면 몹시 도움이 될 만한 여러 실전적인 조언들이 수록되어 있음.

-단점은 저자 소개에서 " 미국 듀크대학교 MBA 전공,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 겸임교수, 140병상 병원과 의원을 운영한 저자의 단단한 이론"을 소개한 것 치고는 경영 전공자의 이론적 전문성이 드러나는 부분이 없다는 것. 경영이론이라고는 기껏해야 Cash Cow와 Star를 이야기하는 부분 정도이고, 꼰대스러운 내용들도 종종 눈에 띄어 전문적 지식의 전달이라기보다는 선배의 노하우 전수에 가까운 느낌이 있음.

-또 다른 단점은 아주 실전적이다보니 의료와 연관이 없는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이 이 책을 통해 얻을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 있음. 기껏해야 마케팅 방법론이나 인재운영 방법 정도? 포부를 통해 높여놓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괜찮은 책이지만, 개원의이거나 개원하기 직전의 독자가 아니라면 그다지 어필이 되지 않는 책이라고 생각함. 조금의 꼰대스러움도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추천하기 힘들어보임. 따라서 제한적 추천.

 


<내용>
0장 서문
-대부분의 경영이론들 100인 이하 사업장에서 적용 불가
-개인병원도 마찬가지

1장 운영원칙
1. 이렇게 개원하면 망한다.
(1) 경험 없는 개원: 규모 작고 인지도 없는 병원에서 1년 정도 봉직의 경험 추천
(2) 고급화 전략: 명성X면 박리다매뿐
(3) 고투자 고수익 전략 < 저투자 저수익 전략
(4) 트렌드 개원 < 필요충족 개원

2. 개원 어떻게 해야?
-급속성장분야 X. 좋은 입지 vs 대출이자
-프랜차이즈, 공동개원 < 적은 돈, 혼자 개업으로 경험 쌓기
→ 경험이 쌓인 후 동업, 네트워킹
-인수: 노하우가 다르다면 손님 떨어짐. 문제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

3. 잘 되는 과X, 잘 되는 병원O
-피부과, 척추병원은 원래는 인기가 없었다.
-3년마다 변화를 줘야(인테리어, 신기술)

4. 가치가 없으면 이익도 없다
-기술 생애 싸이클: 초기(P<가치&이익) → 성숙기 → 쇠퇴기(이익↓) → 제로섬(P=가치)
-비급여는 시장이, 급여는 심사평가원이 가격 조정.
-전략1: 남들이 하는 것 하기 for 쇠퇴기 회피
-전략2: 다르게 하기(전문병원 브랜딩, 서비스 통합)
-전략3: 살아남았으나 오래된 기존 치료법은 더 낮은 비용으로

5. 병원 운영 7요소
(1) 생산성 ↑ by 비용(ex: 마케팅) ↓
(2) 고객 만족(이익을 깎지 않는 선에서)
(3) 매출<이윤
(4) 품질 vs 가격
(5) 인력관리: 급여 인상은 생산성 연관 있는 경우만. 잔소리는 줄이고 필요하면 해고
(6) 조직관리: 직원 수 최소화, 관리직 채용 최소화
(7) 신기술: 기존 주력 비급여가 급여로 전환되는 시점에 적극적으로 도입

6. 체계적인 진료 프로세스 구축
-과정 별로면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무의미
(1) 할 수 있는 시술에 집중. 할 수 있는 고객에 집중.
(2) 한 번에 하나씩(시술, 마케팅, 고객관리)
(3) 체크리스트로 체크. 진행이 되지 않으면 포기하거나 외주.
(4) 수요공급 밸런스(피크타입과 인력고용의 갭 사이 결정. 혹은 한산한 시간을 인센티브로 유도 )
(5) 지시에는 지원이 뒤따라야.
(6) 원장과 합을 맞춰본 베테랑 직원의 필요성.
(7) 잡일 담당(프리롤) 직원의 필요성
(8) 외부컨설팅 의존X. 환자와 동료의 평가 수용.
(9) 원장부터 부지런히 움직여라

7. 경쟁력 강화 4요소
-경기가 좋지 않아도 경쟁력은 중요.
(1) 시설 vs 합리적 서비스: 시설은 +α에 불과
(2) 의료기술: 의사의 실력 or 성공확률 높은 신기술
(3) 의사의 실력 vs 친절: 친절은 대체로+α
(4) 가격 vs 브랜드가치: 가격
→ 모두 고려한 후에야 마케팅에 들어갈 것

8. 병/의원 확장 방법, 타이밍
-병원 운영 방법: 직접 운영, 법인 운영, MSO(의료지주) 운영
→ 하나의 병원이나 잘 키워라(통제, 자금, 리스크관리)

9. 의사는 사업을 하지 말라
-사업은 안해보던 일
-가장 위험선호형 의사 << 가장 안전선호형 일반인 사업가
-의료업보다 수익성 좋은 아이템 X
-의사는 사업 올인이 불가


2장. 마케팅
10. 해야 하나?
-Yes. But 초창기 X. 안정권 들어선 후 목적과 시기마다 수단을 다르게

11. 마케팅 우파 vs 좌파
-우파: 마케팅 만능론 주장. 마케팅이 접근 쉽기에 다른 요소를 외면, 합리화
-좌파: 마케팅 무용론. 오만. '내 광고판의 증가 = 타인의 광고판 감소'임을 잊지 말아야. 
→ 마케팅은 치료실력의 격차 줄어들 때 결정적인 변수. 1년 정도 실력 축적 후 마케팅 시작

12. 마케팅 6요령
-소비자 구매 과정: 존재 인식 → 흥미 → 소유욕 → 구매 → 만족/불만족
(1) 목적에 부합해야(인지도만으로 부족)
(2) 개원 초기 마케팅은 실력 부족 부각의 계기
(3) 남들이 하지 않는 마케팅
(4) 입소문거리와 실력이 우선
(5) 잘 될 때 노를 저어야
(6) 확신이 있을 때 마케팅을 해야

13. 마케팅 플라시보와 마케팅의 방법론
-마케팅 플라시보: 마케팅이 계기가 되어 의사와 직원이 노력, 효과 발생 전에 환자가 느는 현상.
(1) 환자를 관찰하며 마케팅 전략 수립
(2) 새로운 마케팅 수단을 생각
(3) 자주 실험, 항상 의심, 약점 보완
(4) 효과가 없으면 즉시 중단하라

14. 가격결정 7요소
-규제X와 가격의 상승은 별개. 오히려 사업 불안정성이 증가
(1) 급여진료 우수해야 비급여 진료가격 인상 가능
(2) 가격 인상 → 매출과 순이익을 비교하여 결정
(3) 의사-기술-시설 3요소
(4) 고가를 할인 vs 저가를 추매
(5) 패키지 관점(내적): 검사와 진료. 검사 다회권 등
(6) 가치사슬(외적): 중환자실과 장례실
(7) 환자의 관점 고려

15. 가격 앞에 장사 없다.
-기술 초창기에는 고가 가능. 정착 후에는 가격(저가)만이 변수
(1) 신뢰 by 장기 무상수리(10년)
(2) 가격 인하 전에 비용을 감축해야
(3) 가격을 내릴 거면 누구보다 먼저 내려라.
(4) 깜짝할인 이벤트를 하면 할인만 기다린다.
(5) 마케팅보다 가격 인하가 더 좋다.

16. 고객 만족 다시 생각하기
-고객 만족의 핵심: 치료(고통X)>가격, 대기시간
-서비스는 모든 고객 만족이 아닌 평균 고객의 만족

17. 평판
-평판은 소문의 오랜 축적. 인증 무용
-양심은 가격, 실력은 소통(설명, 꾸준한 담당의)

18. 온라인 마케팅
-유튜브: 일정 수준 이상 퀄리티 필요. 편집만 적정수준에서 외주, 촬영은 자체적으로. 효과 좋으면 점차 퀄리티에 투자
-SNS: 시각적으로 변화 뚜렷한 분야가 아니면 무의미
-배너: 흥미본위. 병원 홍보효과 낮은 편
-키워드 광고(검색 위주): 배너보다 방문율, 비용 모두 높으나 시대에 따라 점점 효과 감소 중(홍보기사도 마찬가지)
-블로그: 꾸준하고 양질의 독자 컨텐츠 필요.
→ 어중간한 광고 X(팝업, 하단키워드 등). 유행 따른 매체 전환 X. 효과 좋은 루트를 꾸준히 유지하며 필요에 따라 병행, 추가

19. 홈페이지 제작시 주의사항 9개
(1) 마케팅 전략에 맞아야: 홈페이지 우선 제작시 업체 계약 종료됐을 때 마케팅과 관리도 함께 중단 됨.
(2) 아는 사람 = 영세 = 퀄리티 하락 및 지속적 관리 어려움
(3) 고가 홈페이지 X. 홈페이지도 2~3년마다 개편해야
(4) 홈페이지는 가볍게. 환자는 분위기, 약도, 연락처에만 관심
(5) 나만의 컨텐츠: 치료사례, 방송 출연, 영상, 블로그
(6) 게시판은 없애라: 관리 어려움, 관리X시 낡은 분위기 유발
(7) 제작보다 관리에 힘써야
(8) 개인정보 수집하지 말 것. 리스크 관리 어려움(법적 공방)
(9) 장애인 차별 금지법 영향이 있으므로 대응하기 어렵다면 카페나 블로그로


3장. 입지, 인테리어
20. 환자 유인 중요요소
-거리(입지), 대기시간
-전문의 자격 중요성 낮아지는 중. 메뉴 다양화, 노령화(한 의사 선호)

21. 병원 입지 10 요소
(1) 언덕 위, 고가도로 옆, 전면 주차장 피하기(노출, 접근성 모두 낮음)
(2) 20~30평대 아파트 단지의 동네수요가 가장 높음
(3) 신도시는 인구밀도 낮음, 입소문 느림, 거리 멈(but 언젠가는 성공함. 소아과, 젊은 인구의 노령화)
(4) 완전 신규 클리닉 건물 입주X. 단골과 유입 모두 낮음
(5) 지역 최초 비급여 병원은 도박이니 하지 말 것
(6) 주워먹기 전략 고려(ex. 대형병원의 하청, 외래. 관절의학과 건너의 통증의학과)
(7) 높은 임대료는 피할 것. 좋은 입지는 중요하나 최고일 필요는 X
(8) 오피스(고점)과 주택가(안정성)의 접점
(9) 교통 좋음이 매출 감소 원인일수도(거대상권 흡수, 간판노출도 하락)
(10) 교육열 강한 동네 → 돈 아낌, 공부 관련 진료과만 성행

22. 병원 자리가 안 좋은 것 같다
-임대료 vs 주차장 비용 vs 간판노출
-의사 본인의 출퇴근이 편한 것도 중요

23. 인테리어 고려 8요소
(1) 고객이 모르는 고급의 무의미(ex, 고급목재)
(2) 인테리어 vs 보증금, 월세, 장비
(3) 기존 병원의 이미지가 좋거나 진료과가 다른 병원이라면 인수도 좋음
(4) 경쟁 상대보다 조금 더 낫도록 투자(수술실, 치료실, 검사실)
(5) 개성 부여 w/ 취미. (6) 홈페이지의 중요성. (7) 의료기기도 인테리어의 하나(최신기술)
(8) 인테리어도 2년에 한 번 바꿔줘야(소모품적 접근)


4장. 재무관리
24. 원가기초경영(원가의 정의)
(1) 전체비용/전체매출 = 원가율(고전적)
(2) 총 비용/ 서비스 횟수 = 원가율 (서비스 다양화, 수가제 등장으로 쓰지 않는 개념)
(3) 개별원가 계산(요즘 트렌드) + 활동기준 원가

25. 비용을 통제해야 살아남는다.
(1) 원장부터 검소해라. (2) 매일 비용을 확인해라. (3) 재고, 비용 관리 담당 인력을 고용하라
(4) 고정비(이자, 임대료)를 낮춰라. (5) 불확실성을 낮춰라(인테리어 A/S, 검색수 <> 환자수)
(6) 신기술로 비용을 절감하라(자동화 등) (7) 고객에게 영향 미치지 않는 투자비용을 낮춰라.

26. 늘어나는 빚, 대처법
(1) 무한정 대출연장시대X. 회수를 대비하라
(2) 금리는 무조건 올라간다. 낮은금리에서의 이익 != 본인 성과
(3) 내가 돈이 부족할 때 자산가격도 내려간다. 극한의 투자 금지
(4) 빚은 충분한 현금을 확보한 후 이자가 높은 순으로
(5) 사업 재투자 올인 X. 여유분 남겨놔라.
(6) 극한의 신용대출, 제2금융권 대출 X.

27. 왜 항상 돈에 쪼들리나
-리스크 관리의 실패. 1년치 생활비, 운영비는 항상 보유하고 있어야.
-비급여에 집중하지 말라. 비급여는 항상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돈을 쓰기 위해 투자하지 말라.
-주식<부동산: low risk라 일반인도 가능.
-빚투X. 무리한 확장 X.
-소비를 줄여라.

28. 개원의 세무7원칙
(1) 자료 마련 when 경비처리. (2) 매출 누락 생각도 마라. 국세청은 전문가
(3) 빽 있는 세무사란 없다.(정보의 전산화)
(4) 세금을 내지 않으면 구매도 할 수 없다. 구매하면 곧바로 잡힌다(ex: 자동차)
(5) 비용처리 위한 구매X. (6) 원장부터 영수증을 챙기고, 담당 직원을 고용하라.
(7) 세금 더 내기 싫다면 일을 덜 해라(세금 때문에 돈이 없다는 발상 = 잘못된 삶의 신호)

29. 비효율 관리
- 환경(시대)이 바뀌었다: 환자수는 줄고 있고, 몸집이 클수록 채무, 재무비효율, 태만, 공간낭비 등이 늘어난다.
-But 규모는 신중하게 줄여라: 경쟁력 확보가 우선되지 않으면 축소의 연쇄가 발생
-작더라도 매일 이익을 내야 투자도 축소도 할 수 있다.
-지독하게 개선하라


5장. 인력관리
30. 명령의 조건
-좋은 명령:
(1) 직접지시. (2) 명쾌하고 일관적인 지시. (3) 공식적인 지시
(4) 직원의 능력과 원장의 지원. (5) 직원이 자기 일로 여겨야
-원장의 설득법(영향력의 조건): (1) 실력, (2) 환자 정성. (3) 상식적 행동

31. 직원이 계속 바뀌는 이유
-인센티브제의 위험성: 직원은 항상 시스템의 문제를 탓한다
->효율은 미미, 전체 인건비만 증가(if 작은 사업). 
-> 차라리 공평하게 급여를 올리고 급여 과도한 직원을 내쫓아라.
-지방이라면 숙소를 제공하지 말고 급여를 높여라(간호사):
서울러는 숙소 제공이든 아니든 서울로. 일 잘 하는 기존 직원이 나가지 않도록 해야
-중간관리자를 두느니 급여를 높여라(작은 병원)
-굳이 스카우트 하지 말라. 병원운영에는 어차피 직원보다 원장이 더 중요하고, 괜히 분란만 생긴다.

32. 합리적 직원관리 7원칙
(1) 가급적이면 뽑지 말라. 특히 직원들이 노는 것 같다면.
(2) 나가겠다 협박하는 직원은 친히 보내줘라.
(3) 월급을 매년 올리고 명확한 일을 더 시켜라.
(4) 직원의 불평에 연연하지 말라.
(5) 괜한 험담에 엮이지 말라. 내가 시킨 일만 잘 하면 된다.
(6) 직원을 몰아세우지도 말고 직원에게 상처입히지도 말라.
(7) 존경받을 수 있는 원장이 되어라(태도, 실력, 생활)

33. 월급이 미션이다.
-논리, 매력, 단합대회 <<< 월급

34. 직원의 비리, 횡령, 게으름 대처
-일탈은 인간의 본성 -> 원장의 관리 책임.
(1) 업무, 상벌 명확히. (2) 인센티브가 불화의 원인.
(3) 일은 현금보다 카드로. 거래처 입금은 원장이 직접 할 것.

35. 개원의 노무관리
(1) 퇴직금, 연차는 법대로 w/ 노무사. (2) 수습기간에도 4대보험 제공해야.
(3) 퇴사직원도 문제제기할 수 있다. (4) 특혜보다는 자격증 획득 후 더 비싼 돈으로

36. 병원 인사관리 특징
(1) 정부의 규제에 맞춰 채용해야. 
(2) 전문직들의 협조성은 원래 낮음. 기대하지 말고 업무분담이나 명확히 하라.
(3) 고질적인 인력부족 -> 이미 있는 직원에게 잘 하라.
(4) 알력다툼 심하면 직원 수를 줄이고 공정성을 높여라.
(5) 주1회라도 CEO인 원장이 고객을 직접 만나야. VIP 관리에 매몰되지 말라.

37. 독려해도 일을 안 한다면
-일에 영향 미치는 주체: 원장, 직원, 상황
1) 자기효능감 유도: 직접성취 > 대리경험 > 언어적 설득 > 정서적 각성(칭찬, 야단)
2) 리더의 행동: (1) 배려(신뢰, 온기). (2) 구조화와 조직화. (3) 생산성 강조와 독촉.
(4) 감수성 및 사기 유지
=> 원장들은 '정서적 각성'과 '감수성 및 사기 유지'에만 집중하려는 경향 있음

38.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
-잔소리와 충고는 다르다. 반감만 산다.
-원장이 모범을 보이고, 업무분담을 분명하게 하라.


6장. 위기관리
39. 의료분쟁 대처법
- 동료의사 상담X. 전문가 상담O: 변호사도 상담은 비용 ↓
- 합의서를 받아라. 
- 법적절차 시작되면 환자도 도발은 하지 못한다.
- 환자에 매달리기, 사적으로 만나기X: 대리인으로 접촉할 것
- 환자의 목적이 복수라면 경찰이나 경호업체를 의뢰하라
- 소문은 오래 가지 않는다.
- 환자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 착한 환자에 집중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도움된다.
- 가장 괴로운 것은 환자다.

40. 영업정지
1) 영업정지 대처법
- 함부로 싸인하지 말라(원장도, 직원도)
- 절차: 현지조사원의 조사목적, 범위 분명해야. → 애매하면 보건족지부에 통화
- 공단 조사는 하루, 심평원은 3~4일
- 의사도, 직원도 조사협조보다 진료가 우선이다.
- 의무기록 조사시 개인정보 보호양식 서명을 요구해라.
- 직원-조사관 대면시 중간관리자가 동석하게 하라

2) 영업정지의 특징
- 요양기관의 영업정지 → 급여항목만 청구 불가(비급여는 가능)
- 허위, 부당 청구액의 5배 벌금을 내는 것으로 갈음 가능
- 의사면허가 정지되었다면 병원 문을 닫아야.
  → 요양기관 영업정지와 기간이 별개이므로, 담당자에게 연락해서 일치시킬 것
- 양도/양수시에도 승계되므로 주의

41. 병원의 문을 닫아야 할 때
- 왠만하면 X. 나이들면 봉직의 어려움. 본인 소비 과소평가
(1) if 영업정지를 견딜 여건이 안된다면 닫아라(고정비, 생활비 부담)
(2) 대출을 관리 못해 제2금융권으로 가야 하면 닫아라
(3) 매출 감소추세이고 회복기미 없다면 닫아라
(4) 지나친 스트레스와 건강이 문제라면 닫아라

42. 원장들이 간과하는 사업리스크
(1) 금리: 무이자 할부가 정지될 수도. 현금을 반드시 확보하라
(2) 물가. (3) 수가 (무조건 낮아짐). 
(4) 임금: 아낀 임금은 직원에게 돌아가게 되어있다.(소송 등)

43. 오진 줄이는 10가지
(1) 환자 말 주의(감지 어려운 질환 가능성). (2) 자주 보는 진단 고집X(드문 진단 가능성)
(3) 무의식적으로 인센티브를 쫓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ex: 불필요한 MRI)
(4) 모르면 인정하고 찾아가라. (5) 환자에 대한 부정감정을 통제하라(소송 가능)
(6) 앞선 진단소견이 오진일 수도 있다. (7) 본인 컨디션을 관리하라
(8) 떠난 환자의 경과도 확인하라. (9) 검사결과를 의심하고, 환자 상태를 다시 확인하라.
(10)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라.

44. 불확실성 견디기
- 불확실성 과대평가 경향은 본능 → 남탓, 성급한 결정
- 곰곰이 생각 → 가까운 미래(내일), 간단한 방향성은 항상 파악 가능
- 여유 있을 때 Cash cow를 Star로 만들어라.
- 무모한 도전 < 오래 살아남기

45. 불경기 대처
(1) 내 비용부터 줄이자. (2) 나쁜 선택지 뿐이면 결정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3) 여유 있을 때 작고 새로운 시도를 하라. (4) 현금을 확보하라.
(5) 시간이 넘치는 시기를 즐겨라. 집중할 수 있을 때 정성을 쏟으면 된다.


7장. 의사와 환자 관계
46. 좋은 환자가 좋은 병원을 만든다.
(1) 기본적인 친절만: 과한 진료시간 =긴 대기시간 = 낮은 병원평가
(2) 외래날에는 외래만, 진료날에는 진료만 → 담당환자 대기 최소화
(3) 만족시킬 수 없는 환자는 보내줘라.

47. 환자가 없어요
(1) 본인 점검. (2) 경쟁력 점검: 기술, 입지, 시설, 가격(소비자는 질적 차이를 구분하지 못함)

48. 환자가 무섭다
-지나친 불만 해결 X. 지나친 죄책감 X.
-법적문제? 변호사와 상의
-실망은 기대의 증거. 많은 환자들이 당신에게 기대하고 있음을 알라.

49. 의사는 모르는 환자 마음
-환자들의 '치료의 정의' → 병으로 생긴 혼란을 바로잡고 싶은 것
-Coping: 환자 스스로 갖는, 질병에 대한 평가, 행동, 교정
-의사출신 환자도 Coping 부적절할 때 많음
-논리적 접근 → 비난으로 받아들일 수도

50. 매너리즘 극복
-잠시 쉬거나 개인의 삶을 찾아라.

51. 환자 보기를 지겨워하는 의사
-인간 스트레스, 영업 스트레스, 매너리즘, 비급여병, 병원병, 투자병
→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라

52. 환자와 관계유지 10가지
-고객은 한 번 신뢰를 준 의사를 계속 찾는다.
(1) 절대 야단치지 않기. (2) 대응이 힘들면 침묵하라.
(3) 이해하도록 설명, 스토리텔링, 객관식 질문
(4) 선택지를 주되, 확신을 갖고 제안하라.
(5) 공감을 표하라. (6) 환자는 원래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7) 다른 의사 비난에 동조하지 말라.
(8) 액수는 직원을 직원을 통해 전달하라.
(9) 벅찬 환자는 더 좋은 기회를 위해 보내줘라.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2020; 구판)
-저자: 김치원 지음

-출판사: 클라우드나인

-분야: 경제/경영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다양한 선행사례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의료경영전략서

 

-아는 분의 책장에서 빌려온 책이기에 구판으로 읽게 되었다. 2023 개정판이 있으니 새로운 판본에서는 어쩌면 여기서 내린 부정적 평가를 상당부분 극복했을 수도 있음.

-우리나라에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행사례가 많지 않기에, 그나마 디지털 헬스케어의 역사가 긴 미국의 사례들을 최대한 긁어 모아 분석한 전략서. 그런 탓에 미국의 상황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그 자체만으로 어느 정도의 인사이트를 주고, 한국의 특징에 대해 저자가 덧붙인 내용도 있어 도움이 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규제 때문에 의료산업의 발전이 어렵다'라는 주장을 정면에서 반박한다는 점. 물론 규제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규제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직면한 문제의 일부 밖에 되지 않으며 규제만을 탓하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라는 점을 책 전반에 걸쳐 보여준다.

-약간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운 점은 미국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한 끝에 한국에서 어렵다면 미국에서 도전하라는 식으로 결론을 냈다는 부분. 그러한 결론이 현실적인지 아닌지는 둘째 치고서, 책 전반적으로 끌고 온 내용과 많이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안일한 결론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이 책이 만약에 미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책이었다면 합당한 마무리였겠으나, 기존에 미국에서 진행되었던 비즈니스 모델들을 참고하여 우리도 활용해보자는 이야기 끝에 나온 결론이 저런 식이라는 것은 좀 아쉽다고 생각.

-책은 추천. 실망스럽다는 부분을 이야기했지만 전체의 몇 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일부분이고, 그것이 이 책의 핵심가치가 아니기에 딱히 책의 가치가 빛을 바랜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만약  헬스케어 업종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내용>
0. 프롤로그
-규제는 문제의 일부에 불과
-일반적 단계: '규제→FDA승인→의학계 인정→보험사 수가적용'까지 20년까지도 소요. 의사가 사용하느냐까지 가면 그보다 더.

1장 지불주체
1. 보험자와 고용주
-보험자: 사보험, CMS(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고용주에 의한 고용보험(자가보험, 완전보험)
-일반적으로 보험은 디지털 진료나 새 보험에 보수적
-전략 1) 기존 승인기술을 변용. 2) 보험사의 비용 감소(when 사보험 공략). 3)고용주를 공략(직장관련성, 직원복지성)
-변형수가방식: 1) 성과기반수가. 2)메디케이드 어드밴티지(CMS에서 사보험사에 비용할당 후 사보험에서 운영) 활용

2. 독자적 솔루션
-최종목표: 보험 적용을 통한 주류학회 편입
-현 방향: 고용주 공략, 의료진 공략
-새로운 솔루션 =새로운 데이터 =의료진의 거부감 증가
-사람이 고용되지 않은 기술은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것보다 효과적이나 단순 알림 등 여타 단순기술과 효과가 다르지 않음
-전략1: 의사를 공략하기 
1) 진단+데이터분석까지 대행: ex) 메드트로닉, 아이리듬 심전도 모니터링, 긴급도에 따른 알림
-전략2: 직접 의사를 고용하기
1) 진단 중심→의료공급자로. ex) 진저(우울증 진단앱→정신상담, 관리 앱)
2) 약제 주문처방→상담, 치료, 관리 서비스로. ex) 로만, 더 필 클럽
3) 앱 기반 관리→앱+사람코치. ex) 온듀오, 눔, 오마다
-전략3: 고용주 공략하기
1) 치료영역의 확장(Special→General)
-기타 전략
1) 진료효율보조→직접진료 통한 사례 창출. ex) 웰 메디컬, 네오펙트
2) 복약순응도 관리

3. 제약회사
-자체 앱을 만드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난이도가 높아 자체앱이 사라지는 추세
-니즈: 원격 임상시험(웨어러블), 환자모집비용 감소(환자데이터, SNS), 의사대상 영업루트 확보(의사SNS), 
복약순응도 증가(=매출. 약 센서, 주입기 센서, 약통센서, 리필인센티브), 질병관리(=지속적 세일즈. 항암제+부작용 관리)

4. 소비자
-특징: 소비자 주권 관점? But 막연, 소비자의 지불의욕 적음, 업체에 대한 신용부족
-민망한 영역 해결 사례1: 발기부전, 탈모, 조루, 피임의 주문처방 by 원격질문지 + 정기구독
→우려사항: 1) 제한적 솔루션, 2) 허가외 처방. ex) 혈압약을 무대공포증 해소제로 사용
-민망한 영역 해결 사례2: 성병, 혈당, 임신의 앳홈 테스트
-웰니스 영역: 운동, 미용, 명상, 투명교정장치(의사가 진료한 후 원격관리)

5. 병원
-특징: 의사를 도와주는 경우에 대해 적극적
-매출증대: 성형중개 by 접근성 개선(한국은 환자유인행위가 불법이므로), 예약(소아과)
-비용감소, 생산성증대: 의무기록 대리작성 서비스(유사 리멤버)
-규제에 순응: 안전주사기의 예
c.f) 미국의 헬스센터(by 월마트, CVS) 공략하는 방법도 가능


2장 진단과 검사의 의학적 의미
1. 선별
-정의: 진단 이전 단계. 고위험군 중심. 저렴. 접근성과 대중성, 민감도 중요. 진단으로 유도
-리드타임 편향: 치료를 받을 필요 없는 질환은 선별해봤자 의미가 없음(선별은 빨랐으나 생존시간은 그대로)

2. 검사
1) 집에서의 검사: 병원 방문 필요성 판단(ex: 임신) or 추적검사(ex: 혈압)
ex) 소변검사 서비스, 웨어러블 혈압측정기기
2) 병원에서의 검사: 치료 방법을 결정. ex) 다이어트
3) 검사의 기타가치: 비용절감(보험, 과잉진료, 수가), 시간절약(유전체), 환자 편의

3.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의 검사(ex: 인바디)


3장 디지털 치료제
1. 디지털 치료제의 개념과 분류
-개념: 임상시험으로 치료효과가 입증된 고품질 디지털 제품 혹은 서비스
-보험적용 옵션: 1) 약으로 간주(리셋, 리셋-O). 2) 의사처방요양비로 간주(혈당 측정기)
-1차용도 구분: 1) 질병관리예방. 2) 복약순응도 개선. 3) 질병치료

2. 표준치료로의 편입
-PSMES(당뇨교육 프로그램)의 예: 1984년 제작→ 1997년 보험승인 → 2018년 기술기반 교육으로서 가이드라인 언급
-전략1: 기존 표준치료의 반영 → FDA 승인 용이
-전략2: 사파(표준치료X) → FDA 승인 어려움

3. 임상시험시 방법
-인구설정: 특정 환자군만 대상으로 할 시 걸림돌(ex: 남자, 황인, 아이 등)
-실험군 설정(기존 치료 병행 or 단독사용) & 대조군 설정(플라시보 반영 or 기존치료 only)
→ 실제 사용환경과의 일치여부가 몹시 중요
-전향적 연구(새로 모집) > 후향적 연구(치료 중이거나 이미 치료된 환자를 연구)
-교란 변수 제거 by 무작위 비교: 병행설계(실험대조) vs 교차설계(A→B vs B→A; 피험자 숫자 적어 경제적)
c.f) 잔류효과: 교차설계시 앞선 처리의 영향이 남아있는 것. 보통은 4주
-플라시보의 사용: 대체플라시보(다른 제품) vs 비용변경플라시보(기능제한 동일제품)
-용량반응관계 실험: 대조군 vs 저용량 vs 고용량. 아직 디지털 치료제에서의 사용 사례 없음.

4. 공신력 획득 방안
-영역에 따른 필요 여부 판단. 질병관리나 예방은 공신력 불필요. 복약순응도 및 질병치료의 경우 필요.
-규제기관 승인을 받는 목적: 1) 공신력. 2) 보험적용시 유리하리라는 기대. 
3) (미) 디지털 처방목록에 포함되어 약제관리회사(PBM)를 통해 수월하게 계약하기 위함
-그 외 디지털 치료제에 적극적인 여러 규제기관: 영국 의료보험(NHS), 미국 약제관리회사

5. 디지털 치료제의 BM과 파트너쉽
1) 제약회사의 경우
-목적: (1) 질병관리 및 복약순응도 증진(행동치료 목적 아님). (2) 특허만료대응전략
c.f) 약의 선점효과. 의료시스템의 보수성(전당뇨관리영역조차 느림)
-다른 적응증에 비해 중증도가 떨어지는 경우, 파트너가 아예 없는 것이 나을수도. ex) 불면증과 솜리스트
2) 보험수가의 적용
-어려운 이유: 1) 보수성, 2) 비용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음.
-비용효과성의 증명 필요기간: 1년 내 효과발생이 Best. 2~3년이 최소조건(보험기간과 맞물림)
-수가 선택지: 1) NDC(약물코드): 리셋, 리셋-O. 2) 치료제 CPT(의료행위코드): 솜리스트, 당뇨예방. 3) 보조기기 CPT(의사수가 일부). 4) 내구성 의료기기 취급(하드웨어 있으면)
-원격진료의 종류: 1) 동기적 진료(실시간 원격; 수가인정사례 유일). 2) 비동기적 진료 by 녹음저장. 3) 원격모니터링: 의료진에게 정보전송. 4) 모바일 헬스(앱, 모바일)
-그 외: 민간보험, 독일, 영국에 디지털 치료 수가 시도 有
3) 소비자 대상 판매: 승인절차 필요X. ex) 브레인HQ
4-1) 미국 내 BM - 보험지불자 공략
-자가의료보험(고용주) 공략(오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공략(프로펠러 헬스)
-병원-보험 복합체의 비용절감실험 공략
4-2) 미국 내 BM - 의료관계자 공략: PBM, 마약치료센터

6. 환자의 사용성
-복약순응도: 디지털 치료제 10~20%, 일반 약 30%
c.f) 호손효과: 실험 중 관찰당한다 생각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 의구심을 갖고 있는 보험사에서 가치기반 수가를 제시할 수도(해당 디지털 치료제의 가치가 낮다!)
-디지털 치료제는 치료효과뿐 아니라 모니터링 기능까지도 보완해야!


4장 의료 인공지능
-FDA에서는 기인증 기술(50년 전 개발됨)과의 동등성을 입증해 인증받는 편법이 존재

1. 의료인공지능의 BM
1단계) 업무효율성 증대: 수가 어려움. 병원대상 판매
2단계) 진단 정확도 향상: 의사동반 必, 독자적 판독기능X인 경우
-병리학의 입장: 선별 확진검사이므로 임상가치 충분
-영상의학의 입장: 독자판독기능이 없으므로 임상가치 없음
3단계) 치료효과의 향상(여기부터가 보험수가 적용 범위)
-의사의 판독정확도가 낮은 영역을 개선. ex) 흉부엑스레이
-중증질환의 진단정확도와 생존시간의 개선
-필요하지만 접근성이 낮은 검사의 접근성을 개선. ex) IDx-DR: 당뇨-망막검사 접근성 상승(회색지대)
-예측 통한 대처능력 개선. ex) 뇌졸증 발생시기, 심방세동 발생예상
-비싸고 위험한 검사 대체. ex) 조직검사→AI판독. CT→하트플로우
4) 그 외 BM
-정책적 접근법: 국가기관 어젠다에 탑승. ex) 군병원 불신 개선
-병원 대상 판매 1: 국가기관 어젠다 이용. ex) 메르스와 스크린도어
-병원 대상 판매 2: 첨단 마케팅 수단으로 접근. IBM 왓슨과 첨단마케팅
-병원 대상 판매 3: 정책적 수가제도 변화. if 건당수가 → 포괄수가, then 병원의 비용감소유인 상승
-병원 대상 판매 4: 병원 수익이 증가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감소시키는 방향

2. 영상 인공지능 임상시험
-BM3단계부터는 높은 수준의 의학
-연구방법: (1) 인공지능 외부타당도 검증(학습에 사용하지 않은 외부 데이터로 검증),
(2) 교란변수 보정(성별, 연령 등) 혹은 무작위 실험, (3) 전향적 연구(>후향적 연구)
-비교대상: 1) 인공지능 VS 의사. 2) 의사 w/AI vs 의사 w/out AI
-결과지표: 환자치료결과가 best. If not, 대리표지자 필요
ex) 당뇨병과 당화혈색소. AI 제출 답이 의사들이 합의한 정답과 일치하는지 여부. 보다 높은 정확도의 검사와의 비교, 등

3.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
-정의: 데이터 수집량이 늘어나면 성능이 증가하는 것
-기계학습의 종류: 1) 지도학습: 답지, training set, test set. 2) 비지도학습: 답지X, Clustering. 3) 강화학습: 답지가 아닌 목표(알파고)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와 서비스의 연관성:
1) 정답이 필요하고, 제공괴는 경우: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 有. ex) 취향, 상담, 유전체(지역특성), 리멤버, 등
2) 답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경우: 데이터 네트워크 효과 low, b/c 입력하지 않는 case가 많아. → 네트워킹보다는 협업이 필요(왓슨, 열나요)
3) 답 필요 X: 연속변수의 시기 분리. ex) 저혈당쇼크의 발생 전 vs 발생 후
4) 기타: 답이 아닌 습득된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용. ex) Kinsa 체온계와 지역별 감염유행 경보


5장. O2O 비즈니스
1. 일반적인 O2O 비즈니스
-정의: 온라인을 매개로 오프라인 사업과 고객을 연결시키는 비즈니스
-창업 난도(문제발생을 기준으로): 문제발생가능성↓, 여파↓(피부과, 택배, 운전)<...<문제발생가능성↑, 여파↑(성형수술, 과외, 수리, 간병)
-사업 운영시 문제 발생가능성 낮추기의 중요성: 인센티브와 소비자 평점(배달앱), 내재화와 교육(홈스토리 가사노동), 엄선(크린바스켓), 허위매물 관리(직방)
-O2O 비즈니스 생존전략: 1) 거래비용 감소(탐색비용, 결제불편), 2) 시장확장(회색지대 개척), 3) 새로운 가치 제공(ex: 숙박+IOT, 서비스매뉴얼)
-O2O비즈니스의 경쟁: 1) 기존 플랫폼(웹, B2B)과의 경쟁(인프라, 거래처 등). 2) 동일 플랫폼과의 경쟁(차별화). 3) 탈중개화와의 경쟁(탈중개=네트워크효과 감소)
-탈중개화의 주요 변수: 1) 거래일회성<다회성. 2) 건당 수수료, 거래빈도↓→탈중개↓. 3) 거래 관여도↑→탈중개↓

2. 헬스케어에서의 O2O
-문제 유형별 예시(문제발생가능성/문제의 영향)
(1) 하/하: 진료예약, 원격진료(간단+일정한 품질). (2) 상/하: 마사지. (3) 하/상: 만성질환 원격진료. (4) 상/상: O2O어려움. 성형수술 중개 등.
-전략: 의료는 국가적 규제대상이므로 국가적 특성에 근거+일정한 품질 유지됨
ex) 예약: 한국에서는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함, 미국에서는 예약부도를 해결하기 위함. 원격진료: 미국은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함, 중국에서는 의료접근성↑ 위함
(1) 문제가능성 낮고, 거래비용도 낮은 경우: 의료는 신용재라 소비자 평가 어려움 → 의사가 진료내용을 평가
(2) 시장 확장: TLX - 월1회 운동하는 사람 공략 + 기존 헬스자 이익 보존
(3) 새로운 가치: 약배달 서비스(중국은 품질보증, 미국은 약 분할포장)
-탈중개화 대응 시도: (1) 의사편의(경력소개, 고객정보 관리). (2) 환자편의(스케줄 관리)
-BM: (1) 중개수수료(기본; 의료행위, 견적, 상담). (2) 광고(if 탈중개화가능성 높음). (3) 부가서비스(2차소견, 성형보험, 구독형 무한 원격진료)


6장: 보험과의 접점
1. 건강관리 프로그램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피보험자가 건강증진 노력할수록 혜택제공
-효과: (1) 나이선별 by 젊은 이미지. (2) 건강행동자 선별 by 건강인 가입. (3) 행동변화효과 by 인센티브를 통한 위험, 의료비 감소
-한국의 쟁점: 과연 이러한 설계의 경제적 효과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불과 애초에 낮은 의료비를 이길 정도로 큰가?
-남아공 올라이프 병원: 특정수치가 낮을시 사망자보험으로 자동변환 → 비용 자체를 감소

2. 헬스IQ: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GA
-GA? General Agency. 보험판매회사
-헬스IQ: 건강증진행동+건강퀴즈 → 보험료 할인
-목적: 행동변화 < 건강인 가입 유도


7장: 전망과 제언
1. 코로나 업계의 여파
-체제 자체의 변화는 없을 것(일시적이고 드문 현상)
-디지털 헬스케어의 관점: 노년층, 보험사, 의사의 디지털 친숙도 상승. 원래도 높았던 고용주의 관심 증폭, 시민단체의 반대는 축소. 메디케어는 원래도 의료비 증가를 걱정했으므로 더욱 보수적이게 됨.

2. 병원에 대한 제언
-큰 사이즈 AI로는 큰 회사들을 이길 수 없음.
-작은 사이즈 독자AI 개발 가능성: (1) 환자 행동패턴 분석 → 재입원 예측 모델(아이오와 유니티포인트)
(2) 병원 혼잡도 예측 모델(가이싱거 헬스시스템). (3) 물류관리시스템
-그 외의 활용 가능성: 환자제공 데이터 이용 커뮤니케이션 및 관계구축

3. 정무 기관에 대한 제언
-의료업계는 생명을 다루므로 규제는 필요, 규제완화는 조심할 필요 有
-문제는 수가. 교육, 데이터, 상담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음
-전자의무기록을 자발적으로 도입했음에도 DB 활용도 저조. 수가를 이용한 인센티브 확대 필요
-원격 진료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 (1) 대학병원 쏠림가능성 → 1차진료에만 허용. (2) 원격진료전문병원 → 왕진 횟수와 동일한 방식으로 제한.
(3) 주치의제 가능성: 완전히 다른 토픽

4.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제언
-보험수가를 공략하거나, 미국을 노리거나
-보험수가 공략은 페어 테라퓨틱스, 아이리듬 심전도, IDxDR의 사례 참고.
-고용주 공략 등은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BM


[부록] 의료인공지능에 대한 미국 보험 적용 사례
1) 하트플로우 FFR: 유럽CE, 미국 FDA 승인을 일찍이 받았으나 CT 분석서비스로 인식되어 수가 인정받지 못함.
 → 의료행위코드를 관상동맥 시뮬레이션 서비스로 바꿔서 신청. 이후 임시수가를 획득함
2) IDxDR: FDA 승인, 비용효과성 인정. 아직 수가는 받지 못했으나 당뇨협회 가이드라인에 언급됨
3) 유방 촬영 컴퓨터 판독: 예외적 수가적용. 정치적 민감주제+기술평가사무국 해체 직후 전문 평가단이 없는 과도기에 적용 성공
4) 요약 
(1) FDA 승인이 보험수가 인정을 의미하지는 않음. (2) 서비스에 맞는 의료행위코드를 받아야 유리. (3) 수가인정이 빈번한 코드를 받는 게 유리
(4) 사회적 관심이 높은 영역의 기술이나 코드면 유리 (5) FDA 승인 단계부터 보험 전략을 고려해야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공무원 글쓰기(2021)

-저자: 최보기 지음
-출판사: 더봄

-분야: 글쓰기 일반

 

-모범적인 공무원처럼 글쓰는 가장 간단한 원칙, 그런데 이제 아재개그와 그 해설을 곁들인...

 

-회사 주임이 사원 때 글 배우기 좋은 책으로 추천을 해주어 읽게 됨.

-이 책의 장점은 그 구성에 있다고 생각. 글쓰기에 대한 종합 원칙들이 앞 두 챕터에 집약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중반부부터는 공무원이 쓰게 될 다양한 종류의 글에 대해 통짜 예문과 첨삭을 실어 앞에 설명한 원칙을 글에 어떻게 녹여내는지를 보여준다. 글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신경써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물론 글이라는 게 크게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고등학교 논술에서 이미 들었던 내용들도 상당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내용들이 있었다. 책의 분량이 출퇴근길 편도 30분 기준 4일 내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은 것이 오히려 책에 투자해야하는 시간을 줄여 그런 부분을 단점이라고 여기지 않게 되는 느낌도 있다.

-단점이라면 수시로 다뤄지는 아재개그들. 저자가 골계미 혹은 유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편인데, 그 취지에는 공감하나 예문으로까지 실은 것은 책의 몰입도나 완성도 측면에서는 명백한 악수(惡手)였다고 생각함. 이미 해당 글을 썼을 당시에도 아저씨 감각의 농담이었을 것을 2020년대로 끌고오는 것으로 모자라, 스스로의 센스에 혼자 감탄하며 어떤 의도로 그러한 농담을 던졌는지를 상세하게 해설을 늘여놓는데, 독자들로 하여금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을 넘어 저자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리게 만드는 선택이었음. 직업적 글쓰기 책은 보통 해당 업계에 들어오려는 신입들이 읽지 않던가? 유머 감각이란 세대에 따라 그 방향성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중요성을 설파하고 싶었다면 이론적으로만 설명했어도 충분했을 것.

-결론적으로 추천을 하기에는 대단히 애매한 책. 예비 공무원으로서 글쓰기를 배워야 하는 사람, 빠르고 압축적으로 공적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다. 그러나 그 외에는 굳이 이 책이어야 할 이유는 찾지 못했다. 도서관에서 글쓰기 책을 꺼냈는데 그게 이 책이었다면 예비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굳이 책장에 되돌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는 정도. 개인적으로 소설가 김훈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 부분에서 저자와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은 좋았다.

 

 

<내용>

1. 16가지 비결
-구조: 얼개, 제목, 두괄식, 첫문장
-사용: 단문, 쉬운 단어, 정확한 단어
-지양: 동의어, 불필요한 단어, 설명
-퇴고: 맞춤법, 어순, 주체중심, 쉼표(+)와 느낌표(-)
-비법: 좋은 표현/문장 빌려쓰기, 솔직/정직하게 쓰기

-주민 안전을 위해


2. 삼도, 사기, 육법
-삼도: 다독, 다작(필사), 공부
-사기: 메모, 얼개, 양념(골계미), 퇴고
-육법: 자신있게, 간결하게, 이해가 쉽게, 겸손하게, 모방하며, 학습(맞춤법, 띄어쓰기)하며

c.f) 황현산 글쓰기 비법 10
-내용이 아닌 문장, 어떤 호흡으로도, 상투어/의성어/의태어 지양, 
수식보다는 한정 중심, 길게 써라, 속설 지양, 효과 고려


3. 단문 쓰기
-제목으로 승부. '하고자 함' X, 제목과 본문의 중복은 무시
-강조점 사용(따옴표), 쉼표 사용
-문장 쪼개기, 단어 위치 선정, 단어 중복 지양
-어려운 말 지양하기: '행정용어 순화어', 한글문화연대 '공공언어 개선안'
-극대화X → 높이다O, 활성화 = 증가
-~는 ~하는 취지이다X → ~의 취지는 ~다O

-'백두로'를 '문화도시 백두'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 '백두의 빛 사업효과를 높이고, 문화 공론장을 제공해 주민주도 협치를 활성화
-민법상 불법은~, 위법은~


4. 장문쓰기
-다수의 → 다수, 시민들 → 시민
-'우리'는 구어체
-순서는 ▲로 표기해 가독성 높이기
-홍보성 글에는 이름과 직책 필수로 적기

-갈등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오는 길,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립니다.


5. 보도자료 쓰기
-역삼각형 원칙: 주요내용(5W1H)를 첫 문단 하나에
-보도자료의 취지: '주무관→독자' X. '기자→독자' O
-마련하다X. 해당 장소의 가치를 낮춤
-단락 사이를 띄우기(쉽게 전달해야 할수록, 지면이 아닐수록)


6. SNS 글쓰기
-SNS는 단문 연습의 장
-SNS 사용 목적을 분명하고 일관적이게


7. 칼럼 쓰기
-교정의 왕도는 많이 보며, 꾸준히 고치는 것
-'적, 의, 것, 들, ~에 대해' 지양
-'불후의 명작'이란 상투어가 없어도 불후의 명작은 모두가 앎
-'~한다고 한다.'는 자신 없는 표현. 자신있게 써야 문장에 힘이 밴다.
-저자 오류: '팬층이 두텁다'가 맞다고 주장 → 맞춤법: '팬층이 두껍다'

8. 산문 쓰기(생략)


+) 재밌어보이는 책: 김훈과의 대담, 문장강화, 제왕의 스승 장량, 이남곡 논어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2022)

-저자: 김수헌, 이재홍 지음
-출판사: 어바웃어북

-분야: 회계 일반

 

-회계학 중급으로 넘어가기 위한 적절한 징검다리

 

-윤정용 저 '직장인이여 회계하라'에서 추천된 책 중 하나. 비록 다른 저자지만  '직장인이여 회계하라'가 그러했듯 이 책도 꽤나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저자들은 기초회계책을 쓰겠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는데, 다른 입문책들을 읽어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마냥 쉬운 책은 아니다. 물론 문제집 따위로라도 본격적인 회계공부를 찍먹해본 사람들 기준으로는 기초가 맞겠으나 나처럼 교양서적을 중심으로 회계를 배워보려는 사람들에게는 난이도가 있는 편. 보통 책 맨 뒤에 있는 appendix나 후기도 없는데 458페이지로 분량이 꽤 많은 점도 생초보에게 추천하기는 어렵게 하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초중급이나 중급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

-사실 이 책은 '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라는 구판이 있고, 단순한 내용 개정 외에도 부록에 해당하는 '스페셜 탐사'라는 내용이 책 맨 앞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오히려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본인이 회계 초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부록 부분은 건너뛰고 나중에 읽을 것.

-사실 이 책보다 더 읽고 싶었던 책은 동 저자의 '이것이 실전회계다'인데, 바로 건너뛰려다가 참고 읽은 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다음 회계책으로 '이것이 실전회계다'를 읽을 생각인데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중.

 

 

<내용>


1부.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개괄
1. 회계항등식
-자산=부채+자본
-회사의 이익 → 자본 中 이익잉여금

2. 회계항등식의 이동과 거래
-재고자산의 판매 → 자산-원가+판매가
-현금의 이동→자본 변화. 외상과 대출의 이동 → 부채 변화

3.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관계
-손익거래와 비손익거래(ex, 대출)
-이익잉여금과 결손금

4. 손익계산서: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이익=수익-비용
-제조원가(판매 전; 재고자산) → 매출원가(판매 후)
-판관비의 노경, 매출원가의 재노경

5. 손익계산서: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 외환손실, 설비매각, 이자비용, 임대료수익 등등
-당기순이익=이익잉여금의 누적=주주의 몫(일부)

6. 실전 손익계산서
-기록되는 기간: 손익계산서(리셋), 재무상태표(누적)
-제조업(삼성SDI): 판관비 절반이 연구개발
-제약: 낮은 매출원가, 높은 판관비(광고선전)
-공공제조업(현대로템): 높은 매출원가(due to 입찰경쟁)
-면세점(신라호텔): 좊은 재료비, 높은 임차료
-쿠팡: 직접판매=상품매출. 판매중개=수수료매출
-게임업: 낮은 매출원가, 높은 수수료 판관비(카드, 앱스토어)

7. 실전재무상태표
-유동성배열법: 현금-단기예금-MMF-금융상품
-종합석유업체: 유형자산 中 기계장비 비중 큼 +건설 중
-면세점: 재고자산, 미착품(도착X)  c.f) 반제품: 완성은 되지 않았으나 판매 가능한 품목
-선수금은 사라지면서 매출로 전환됨


2부. 좌우균형등식
13. 좌우균형등식
-자산+비용=수익+자본+부채

8. 감가상각의 원리
-필요성: 한번에 비용 반영시해당월 실적 곤두박질 +경영성과의 평가 부정확
-내용연수가 지난 후(감가상각=0)에는 비용 없이 수익만 창출

9. 유형자산 손상회계
-손상차손: 장부가격을 회수가능 금액으로 낮춘 나머지. 기타비용에 해당
-회수가능금액: 사용가치와 공정가치(매각가치) 중 큰 것
-건설 중인 자산(건물, 생산라인) = 자재비+기계구입+인건비

10. 무형자산 회계처리
-무형자산의 상각(자본 감소). 상표사용 시작(제품의 생산판매)시기부터 시작
-구입 시 현금 감소, 브랜드권 발생, 자산 유지

11. 개발비는 비용이 아닌 자산
-경상연구개발비(비용), 개발비(무형자산)
-우리나라 제약회사 연구개발비의 자산화: 임상3상시험부터
-해외의 경우: 임상4상시험(시판단계)부터
-매년 개발비를 무형자산상각비로 조금씩 비용화
-If 연구개발의 상품화 실패, 개발비손상차손 처리

12. 선급금은 자산, 선수금은 부채
-자산: 회사에 이익을 가져올 무언가
-부채: 현재 회사가 지고 있는 의무
-선수금: 부채 → 자본&매출
-선급금: 자산 → 재고자산

특집) 대기업의 팩토링과 단기차입금
-팩토링: 매출채권의 처리. 매각거래(양도)와 차입거래(담보)로 구성
-매각거래: 매출채권을 양도→매출채권매각손실 기록
-차입거래: 매출채권 그대로 존재, 이자비용 발생
-팩토링의 목적: 환리스크 방어

14. 통신사&연예기획시의 무형자산
-주파수 이용권: 통신사. 계약금+미지급금으로 구성
-전속계약권: 연예기획사. 매출원가에 해당
→손상차손과 상각 모두 有

15. 매출채권손상
-매출채권(영업외상), 미수금(영업외외상)
-대손충당금: 회수불가금액을 추산. 미리 비용처리

16. 충당부채
-조건: 1) 과거사건 혹은 거래의 결과, 2) 자원유출예정, 3) 금액추정가능, 4) 대상은 특정불가
-ex) 성과급, A/S비용, 소송예상, 판매보증(불량)

17. 영업외수익
-주식(지분법), 수수료(플랫폼 기업)

18. 지분법 회계
1) 관계기업(20~50%), 지배기업(50% 초과), 유의적영향력(경영관여 등)
-피종속기업 당기순이익*지분율 
→ 지배기업의 지분법 이익에 영업외수익으로 반영(수익&자산 증가)

19. 영업권
-순자산의 공정가치 vs 장부가치
-영업권 =인수대금-공정가치
-영업권은 비용이 아닌 자산(미래에 이익 창출 예정)
-인수와 합병의 차이: 인수된 회사의 존속여부가 결정

20. 기업가치와 영업권의 계산
-기업가치=시가총액 <> 순자산
-비상장회사 by DCF(상대가치평가)
-상대가치평가의 예: 주당순이익*PER
-영업권&영업권손상차손(→주석에 有)
-염가매수차익=과소지급액=이익에 반영


3부 현금흐름표와 재무비율 분석
21. 현금흐름표
-수정결산: 현금주의 반영사항 → 연말에 발생주의로 수정
ex) 보험료: 발생시점에는 전액 비용으로 반영 
     → 연말에 선급비용(자산)과 n개월치 보험료로 수정결산
-현금주의와 발생주의 차이나는 대표적인 항목들(비현금성 항목, 운전자본)
1) (비)돈이 나가지 않은 비용: (감가, 무형자산, 대손)상각비, 재고자산평가손실
2) (비)돈이 들어오지 않은 수익: 지분법 이익
3) (비)둘 다: 외화환산손익
4) (운)자산(현금흐름 반비례): 매출채권, 재고자산
5) (운)부채(혐금흐름 비례): 선수금, 매입채무

22. 영업, 투자, 재무 현금흐름
-간접법 for 영업흐름=당기순이익-비현금성 항목+운전자본조정+a(회사마다 다름)
-이상적 흐름: 영업(+) ⇌ 투자(-) ⇐ 재무(-)
-if 당기순이익 증가 & 영업흐름(-) ⇒ 회사부도

23. 재무제표분석 개괄과 손익계산서 분석 기초
-읽는 순서: 손익계산서 → 재무상태표 →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수익, 성장)의 경우: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 → 매출액
-재무상태표(안정)의 경우: 자본 → 자산 → 부채
-손익계산서 X 재무상태표: 활동성
-손익계산서 분석 기초: 당기순이익(결론), 영업이익(본질, 일반기업 중시), 매출액(위상, 벤처캐피탈)

24. 손익계산서 재무비율 분석
-손익계산서는 유량. 과거와 비교하거나 동종업계와 비교해야
-수익성: 매출총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당기순이익률
            ROA(당기순이익/평균자산), ROE(당기순이익/평균자본)
-성장성: 매출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c.f) 출혈경쟁일 경우 매출은 증가 but 영업이익은 감소

25. 재무상태표 분석 기초
-읽는 순서: 자본→자산→부채
-자본잉여금: 납입자본(유상증자)-자본금
-이익잉여금: 당기순이익 누적. 배당으로 사용 가능
-자본잠식: 자본<자본금, 영업잉여금<0, 이월결손금 발생(당기순손실)
-자본감소는 부분자본잠식, 자본이 0보다 작으면 완전자본잠식

26. 재무상태표 재무비율 분석
-유동비율과 무이자부부채의 중요성
-안정성: 유동비율, 당좌비율(분모: 유동부채)
            부채비율(=(부채-선수금)/자기자본; %)
            차입금의존도(분모: 자산)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1)
-성장성: 총자산증가율 vs 전기말총자산

27.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크로스 재무비율 분석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액/매출채권평균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원가/재고자산평균
-매입채무회전율: 매입액/매입채무평균
-영업순환주기=재고자산회전일+매출채권회전일
-현금창출주기(<365)=영업순환주기-매입채무기간


부록
0. 스페셜탐사
1) 조선업체의 실적 반영
-매출액(by 분기)=선박계약액*공사진행률
-누적공사원가←원가변화+추정손실 선반영
⇒수주가 증가하더라도 저가라면 영업손실이 빈번함

2) SK, LG에너지솔루션 소송전
if 합의금 = 로열티 수익, 매출액(영업수익), 원가판관비(영업비용)
if 합의금 = 해프닝,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

3) 재고자산, 재고평가이익
-재고자산: 저가법. 재고가격 하락은 반영, 상승은 구입시 가격이 상한
-재고평가이익: 재고가격 상승으로 최종제품 가격상승을 반영. 재고자산가격은 저가법으로 유지되므로 이익 증가

4) 감사보고서
-감사의견과 근거(적정, 비적정 판단), 강조사항과 기타사항(주요이슈), 핵심감사(주요 회계 포인트)
-감사의견의 계속기업불확실성: 회사자구계획이 비현실적
-강조사항의 계속기업불확실성: 계획은 현실적이나 회사가 불안함(감사의견은 적정)

5) 기업의 가치평가
-내재가치법(자의적)
-상대가치법: PER(당기순이익) or PBR(자본) vs 업종평균 or 경쟁기업
-스타트업이나 바이오의 경우: PSR(=주가/주당매출액) or EV/EBITDA(시총+순부채/영업활동현금흐름)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대한민국에서 제일 쉬운 7일 완성 재무제표 읽기(2021)
-저자: 윤정용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 북스

-분야: 기업 회계

 

-7일 복습 재무제표 읽기.

 

-동저자 '직장인이여 회계하라'의 다른 책. 해당 책의 다음 단계로서 소개가 되었으나 난이도가 더 높아지지는 않음. 기초 회계의 내용 전반을 간단하게 훑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솔직히 말하면 '직장인이여 회계하라'를 읽었다면 굳이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우선 7일이라는 제목이 어거지에 가깝다는 점. 회계 전반의 내용을 7챕터로 나눈 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분량이 균질하지 않아 하루에 한 챕터씩 읽기 좋은 구성이 아님. 7일차 챕터는 아예 후기에 가까운 내용이기도 하고. 물론 챕터가 끝날 때 간단한 퀴즈를 넣는다든지 하는 요소는 좋았다고 생각.

-'직장인이여 회계하라'에서부터 나타났던 저자 특유의 아재개그가 이 책에도 수시로 고개를 든다는 점도 단점. 시시하더라도 개그를 통해 내용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일수도 있는데, 이번 책의 경우 딱히 그런 효과를 느끼지는 못했다는 것이 문제. 

-혹평처럼 되기는 했는데, 저자가 저자인 만큼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한다면 나쁜 책은 당연히 아니다. 한 동안 회계공부를 놓았다가 다시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거나, 처음 공부하는 데 가볍게 전체적인 뼈대를 훑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 그렇지 않다면 추천하기까지는 미묘.

 

 

<내용>
0. 머릿말
-회계는 수학이 아닌 비즈니스 언어
-회계+일 → 비즈니스

DAY 1. 필수 회계어
- 회계: 돈에 대한 정보. 재무, 세무, 관리
- 회계등식: [자산 = 부채 + (자본] +{수익-비용} -배당)
⇒현금흐름: [재무상태: 회사의 건강], (자본변동표: 이익 배분), {손익계산서: 회사 수익}
-DART 사용: (상장사) 정기공시→사업보고서, (비상장사) 외부감사 → 감사보고, 연말감사
+ 키워드, 현저한 시황(급격한 주가변동에 대한 공시자료)
-재무제표의 구성: 재무상태표(건강), 손익계산서(성적), 자본변동표(자본변화), 현금흐름표(입출금), 주석
-연결재무제표, 별도재무제표


DAY2. 재무상태표: 자산
-유동자산: 현금화, 부도저항성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 당좌비율(=당좌자산/유동부채), 당좌자산(=유동부채-재고자산)
-재고자산: 판매 이전의 제품과 상품
-재고자산회전율(=매출액/평균매출채권), 매출채권회전일수(=365/회전율)
-미수금: 영업외 거래에서 받을 돈
-투자자산 = 재테크(금융상품, 금융자산)
-if 종속기업의 지분 有 → 종속기업의 당기순이익은 지분율만큼 지배기업의 지분법 적용 투자수익에 반영
-유형자산: 영업활동을 위한 자산. 감가상각 有
-if 식물, 토지, 건설 중인 건물의 경우, 감가상각 無
-유형자산손상차손: if 유형자산의 가치 증발, 장부가액 - 회수가능금액
-무형자산: 영업활동 필요 무형자산. 무형자산상각비 有
-연구=비용(근원기술), 개발=자산(제품적용)


DAY3. 재무상태표: 부채와 자본
0) 선수금과 선급금
-선수금: (서비스, 제품 등으로)갚아야 하므로 부채, But 무이자이므로 좋은 부채
-선급금: 받을 예정인 돈이므로 자산

1) 부채
-매입채무: 제조 외상 대금. 줄 돈
-미지급금: 생산무관 줄 돈
-매입채무회전율(=매출원가/평균매입채무), 회전일수(=365/회전율)
-현금순환주기: 재고자산회전일수+매출채권회전일수-매입채무회전일수
-차입금: 나쁜 부채. 단기, 유동성 장기, 장기, (회)사채
-부채비율 = (부채총액/자본총액) *100
-차입금의존도 = (장단기차입+사채)/자산 *100

2) 자본
-자본(내돈), 자본금(초기투자금=주식액면가합계)
-납입자본=자본금+주식발행초과금(IPO 공모주)
-전환권 행사: 채권→주식
-이익잉여금(순이익의 누적) → 배당, 적립, 미처분잉여
-결손금(순손실의 누적) → 자본잠식
-자사주 매입 → 소각(주가↑) or 경영권 방어


DAY4. 손익계산서: 수익, 비용
-손익 = 수익-비용
-매출총이익(=매출액-매출원가): 회사의 마진. 수익비용대응의 원칙
-매출총이익률=(매출총이익/매출액)*100
-서비스업: 매출액→영업수익. 매출원가→영업비용
-영업이익(=매출총이익-판관비): 회사의 경쟁력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
-영업외수익: 지분법이익(주식) +금융수익(은행) +기타
-영업외비용: 회사 문제의 신호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if 3이상→정상, 1 미만→좀비기업
-당기순이익: 법인세차감전순이익-법인세
-당기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100
-수익성: 이익률, 성과
-성장성: 증가율, 가능성
-유니콘(1조), 데카콘(10조), 헥토콘(100조)


DAY5. 현금흐름표
-현금흐름, 유입유출, 흑자도산, 현금순증감
-영업통장: 당기순이익+(비현금성)조정
-투자통장: 취득(=유출), 처분(=유입)
-재무통장: 차입(=유입), 상환(=유출)
-스타트업 제외 영업현금흐름이 (-)면 부정적
-우량기업(+, - , - ), 성장기업(+, - ,+)
-CAPEX: 유무형자산의 취득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


DAY6. 재무제표 100% 활용법
-감사의견과 강조사항을 중요하게 볼 것
-적정의견: 회계상 잘못 기재된 사항 없음
-비적정의견: 부적정(중대한 오류), 거절(회피), 한정(사소한 오류)
-계속기업의 불확실성: 망할 수 있음
-ROE(자기자본수익; 주주의 돈에 대한 리턴) = (당기순이익/평균자기자본)*100 >15%
-ROA(총자산순이익; 경영성과) = (당기순이익/평균자산)*100
-PER 가격평가(=주가/주당순이익) → 1/PER=수익률
-PBR 가격평가(=주가/주당순자산가치)<1
-재무비율의 구성: 안정(채권), 수익(투자), 활동(경영), 성장(투자)
c.f)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확인 가능
-분식회계의 판별법: 영업이익과 영업현금흐름의 불일치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라이팅 유니버스(2023; 구판 '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유정식 옮김

-출판사: 흐름출판

-분야: 인문

 

-창작은 마케팅이고, 마케팅은 창작이다.

 

-'불멸의 작품이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이고, 작품활동을 통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예술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주제를 다룬 책. 나 역시 예술분야에 취미가 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한 유튜버가 이 책을 소개한 영상을 봤을 때 읽을 책 목록에 자연스럽게 넣어놓았었다.

-인문 분야 또는 작법서로 분류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케팅 분야에 가까운 책이라고 생각. 마케팅에 대한 내용의 비중이 크기 때문인 것도 맞는데, 그보다는 작가가 글쓰기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지만 서적에만 적용되는 내용이 아니고, 저자 또한 작용 범위를 글쓰기에만 한정할 생각이 없기 때문. 물론 가장 최적인 분야는 인문, 특히 그 중에서도 글쓰기가 맞기는 하다.

-왠만한 책들은 작법만을 강조하거나 반대로 마케팅만을 강조하는데, 이 책은 둘 다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단순히 두 입장을 절충적 입장을 취하고자 하는 얄팍한 생각에서 쓰여진 책처럼 들리는데, 작법에 관해서도, 마케팅에 관해서도 저자만의 독특한 관점이 들어있어 읽어봄직하다. 내용 구조 측면에서는, 단순히 마케팅이 없으면 잘 만든 작품도 알려질 수 없다는 선형적 구조가 아니라 작품활동(특히 차기작) 자체가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논리를 집어넣음으로써 작품활동과 마케팅 간의 순환구조를 구축해냈다는 점도 재미있다. 개인적으로는 읽다보니 저자가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을 참고해서 내용을 작성했구나 하는 부분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느꼈다.

-해당 주제에 관심있다면 추천. 다만 여름 휴가로 베트남 여행에 가있는 중에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분량이 생각보다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그 부분은 염두에 둘 것.

 

 

<내용>

0. 서론
불멸의 작품

1. 창조의 과정
-완성도의 중요성: 완성도↓, 홍보비↑, 불멸가능성↓
-완성의 중요성: 아이디어는 누구에게나 있다
-목적: 결과(보상)<성찰(이유). 창작의 고통을 견딜 수 있어야
-창작은 오래 걸리는 일(사그라다 파밀리아, 아바타)
-트렌드 추구의 문제: 닷컴버블
-해밍웨이와 잭 케루악('길 위에서' 작가)의 편집 집착
-편집에 필요한 자세: 부정적 수용능력, 휴지기, 숙성
-피드백에 필요한 자세: 일찍, 자주 테스트하기
-완성의 지표: 예상독자와 블루오션
-작품에 필요한 관점: 유일함, 새로움, 금기
-이 작품이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모든 글은 두 번 읽히도록 쓰여야"

2. 포지셔닝 하기
-작품의 완성이 전부가 아니다. 크리에이터는 제작자이자 관리자가 되어야
-작품의 의미를 말하라.
-편집자를 찾아라(앵무새 죽이기, 가수 아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십중팔구 옳다. 사람들이 이렇게 고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목표 일관성 구체화하기: 한 문장, 한 문단, 한 페이지
-이것은 (목표대상)을 하는 (장르)다. 사람들의 ( )를 돕는다.
-목표대상을 우선하되 나머지를 배제하지 말라.
-포지셔닝(정체성), 패키징(포장), 피칭(어필)을 조합하여 당신만의 규율을 세워라
-골키퍼(고객)>게이트키퍼(미디어)

3. 마케팅의 기술
-"크리에이터들은 인정받기 위해 동시대의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경쟁할 뿐 아니라 위대한 예술의 역사와 싸운다."
-마케팅: 고객을 얻고 잡아두는 모든 것, 작품을 만들어낸 이후의 필수적 단계
-입소문: 마케팅의 필수적 요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쏟아붇고자 하는 모든 마케팅 활동을 정리하라(팬들을 포함해서)
-공짜전략(미리보기, 테이프, TED, 파울로 코엘료의 러시아 번역본 토렌트)
-저가전략 "제품에 대한 인식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한 저렴하게." (유입유도, 페이퍼백)
→공짜전략과 저가전략을 통해 진출가능성 없던 시장 공략, 강연이나 공연 등 다른 수익루트 확보
-인플루언서 활용 전략: 내 것을 좋아할 만한+부탁을 적게 받을 만한 인플루언서 찾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은 사회적 인증을 위한 것이지 매출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미디어 홍보는 이미 성과를 거둔 뒤에야 유용하다.
-관심끌기(기부, 무교교회, 트럼프 반대 편지), 뉴스재킹(가짜 기념일)

4. 플랫폼 만들기
-마케팅 효과가 떨어질 때 집중해야 하는 것
-플랫폼: 도구, 관계, 접근, 목표대상, 팬기반, 경력 등 모든 작품전파 통로 및 네트워크
-성공적 플랫폼 → 수익성 있는 자유
-팬 목록+관계자 목록. 스탠드업 코미디언 캐빈 하트의 예
-1000명의 팬이 있으면 창작으로 생존할 수 있다.
-플랫폼 형성 전략: 인센티브, 이벤트, 통로, 교환 등
-인맥 형성 시 중요한 점: 당장 도움될 사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도움될 사람, 성장할 사람을 중심으로
-팬에 대한 진정성의 중요성
-작품에 투자한 시간만큼 마케팅에도 투자해야
-후속작 집필은 가장 중요한 전략
-새로운 팬을 계속 찾아내라(ex: 아이유 매니저의 나는 아이유가 싫어요 티셔츠)

5. 맺음말: "더 많은 것을 할수록, 더 열심히 일할수록 더 운이 좋을지도 모른다."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천재들의 유엔 TED(2013)

-저자: 김수현 지음

-출판사: 민음사

-분야: 경영

 

-TED가 전세계 사람들을 끌어들인 방법

 

-회사 전무님이 과장님께 넘긴 책을 과장님께서 넘겨주셔서 읽게 된 책. 관심분야가 아니라 우선순위는 떨어졌지만,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가볍게 읽기 좋아보여서 읽기로 결정함

-분량이 많지 않고 가볍다. 책을 출퇴근 길에 읽는 점+메모하며 읽는 점 때문에 4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책에만 집중해서 읽는다면 2~3시간 안에 읽을 수 있을 듯

-처음에는 TED에 있는 강연들을 엮거나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펼쳤지만, 그와 전혀 다른, TED라는 플랫폼의 설계에 대해 분석한 책. 그런 만큼 이 책이 갖고 있는 통찰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상당히 좁다고 생각함. 그러나 어떤 이벤트나 컨퍼런스의 설계,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 혹은 TED 그 자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

-추천한다기보다는 읽고 싶으면 읽어도 좋다 정도 느낌

 

 

<내용>
1장 TED란 무엇인가
-Tech, Entertainment, Design
-해리 마크스 & 솔 워먼: 정보배치디자인의 개념
⇒ TED컨퍼런스 & 디너파티
→ 크리스 앤더슨의 플랫폼화와 TEDx

2장 TED - 왜 TED에 영광하는가
-대학: 지성의 끌어드림
-퍼포먼스: 스타모먼트, 프레젠테이션의 교과서
-참여: 컨텐츠 생산에 끌어들임
c.f) 에릭 휘테커: 가상 오케스트라

3장 TED Conference의 구성 - TED 콘퍼런스에 가다!
-강연 사이에 1시간~1.5시간의 텀
+동일 강연 경험 +탑텐 시스템(키워드 매칭)
+Convergence(T.E.D) +저녁타임의 자유모임
⇒ 연결의 장

4장 TED Conference의 참석자 -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애티튜드: 변화, 공유, 상호작용
-참석자 선별을 통한 검증
+ 연사와 참석자의 모호한 구분
+TED펠로의 젊은 생각
+새로운 관점, 새로운 기술(CD, 맥킨토시)
⇒TED 모먼트(연결) 발생

5장 TED 프라이즈 - 세상을 바꾸는 콘퍼런스
-연사 1명의 TED 프라이즈 발표
→ 참석자들이 연사에게 바로 이행 가능한 약속들을 제안
ex) 제이미 올리버 "음식 혁명"

6장 확장하는 TED: TEDx, TED액티브
-TED Conference → TED Talk(웹 공개)
→ TEDx(라이센스) →TED Active(테드 펠로 수혈)
-그 외: TED Global(영국), Women(여성), MED(의료)

7장 한국의 TEDx 사례 - TEDx, 한국에서 꽃피다
-지역(명동, 서울), 기업(삼성→타기업), 대학가 열풍

8장 TED의 명암 - TED는 문화다
-TED Style의 유행: 세바시, 강연 100ºc
-TED의 개방성: 문화적 다양성을 연결(분야, 세대)
-폐쇄성에 대한 비판: TED Conference, 미국 백인 중심성, 참석인원의 선별
-게이트 키핑에 대한 비판: 리허설과 디렉팅을 통한 가공, 논쟁적 주제에 대한 회피
⇒ 반론: 개방을 위한 폐쇄(네임밸류), 확장을 위한 중립(정치적 편향 방지)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생명에서 생명으로(2015, 절판)

-저자: 베른트 하인리히 글, 그림/ 김명남 옮김

-출판사: 궁리

-분야: 과학

 

-죽음과 생명의 순환에 대하여, 이과적 시선에서 적은 문과 감성의 에세이

 

-책 자체는 어머니가 다른 집에서 빌려온 것을 보고 재밌어보여서 먼저 읽겠다고 가져가면서 읽기 시작. 빨리 돌려드리려고 했으나 의도치 않게 오래 걸렸다.

-책을 읽는 데 한 달 가까이 걸린 것은 사실 이 책을 두 번 읽었기 때문임. 그만큼 이 책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이 책이 갖는 포지션이 애매해서. 나는 보통 지식을 얻기 위한 책을 읽을 때는 정말 공부하듯이 노트테이킹을 하며, 즐기는 책을 읽을 때는 인상깊었던 포인트 위주로 간략하게 메모만을 남겨가며 읽는 편인데, 이 책을 1회독 하기 전까지 그 포지션을 잡지 못해서 결국 2회독을 해버렸다. 한 번 읽는 데는 2주면 충분

-물론 그게 가치가 없음에도 책의 포지셔닝 때문에 두 번 읽었다는 소리는 아니다. 책 자체는 확실히 생명과 죽음, 생태계에 개한 인간의 행태에 대해 신선한 시각을 제시해주는데, 방대한 양의 관찰 데이터가 상당히 강력하게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 관찰자료가 너무 튼실해서 개인적으로는 필자의 주장에 특별히 내 마음이 동화되지는 않았으나 그 관찰 내용에 대한 서술만으로 관찰일지를 읽듯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문과적인 자연묘사 역시 세심하고 화려해서 읽는 맛이 있었음

-책을 추천하느냐고 물으면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 한 달까지 투자할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일지를 읽듯 쭉 읽어내려가기를 바람...이었는데 검색해보니 절판...관심 있으면 근처 도서관에서 빌리도록 하자

 

 

<내용>
0. 서문
"...매장은 시체를 구멍에 넣고 밀봉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인간 육체의 영양분을 자연계로부터 박탈하는 것은, 인구가 65억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지구를 굶기는 일이잖아." p.6
"...사실 우리는 먼지에서 오지 않았고, 먼지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우리는 생명에서 왔고, 우리 자신이 곧 다른 생명으로 통하는 통로이다." p.8
"분자 자체는 수백만 년 전에 살았던 동식물에게서 왔다...(중략)...그런 교환의 결과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대기가 생겨났으며, 요즘도 기후는 그 영향을 받는다." p.9-10
"'순수한' 청소동물은 오로지 죽은 생물만 먹고 살고, '순수한' 포식자는 오로지 스스로 죽인 생물만 먹고 산다. 그러나 엄격하게 이쪽 아니면 저쪽에만 해당하는 동물은 몹시 드물다." p.11
"우리가 전형적인 '포식자'라고 고정관념을 품은 동물들 중 거의 전부가 병에 걸렸거나 반쯤 죽었거나 이미 죽은 먹잇감도 기꺼이 취한다."
"초식동물은 스스로 방어할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생물을 잡아먹는다. 사슴과 다람쥐는 여느 때는 클로버나 견과류를 먹지만, 둥지에 든 새끼 새를 발견하면 그 또한 기쁘게 먹어치운다." p.12

1부 작고 큰 것
1장 생쥐를 묻는 송장벌레
"그러나 '죽음을 사랑한다'는 말은 딱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이 딱정벌레가 '삶을 사랑한다'는 뜻에 '비비포루스'라고 불리면 더 적절했을지도 모른다. 이들이 죽은 동물을 찾아다니는 까닭은 그저 이미 죽은 생명으로부터 새 생명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니까." p.18
"나는 벌레들이 내는 소리에도 놀랐다. 딱정벌레에게는 귀가 없기 때문이다. 그 소리는 녀석들이 몸을 비빌 때 나는 소리였다." p.22
"두 마리는 이미 죽었고, 두 마리는 반쯤 죽은 상태였다. 그런데 마치 죽어가는 벌레를 되살리려고 애쓰는 것처럼, 진드기들이 반쯤 죽은 벌레 위를 부지런히 기어다녔다고 한다. 송장벌레 한 마리가 정말로 기운을 차리자, 진드기들은 즉시 벌레의 딱지날개 밑으로 몽땅 기어들었다. 벌레가 떠날 참이라는 사실을 눈치챘을까? 영 터무니 없는 생각은 아니다." p.26
"...벌레들은 대부분 다람쥐의 살점을 먹었고, 그저 무작위로 숱하게 교미하는 듯했다." p.29
"우리가 아는 한 다른 종류의 딱정벌레는 이런 경우가 없는데, 이 벌레의 딱지날개는 겉면이 밑을 향하고 이전에 숨어있던 안면이 위를 향한 상태로 등을 덮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숨어있던 딱지날개 안면의 색깔은......레몬색에 가까운 노란색이었다!" p.34

2장 사슴의 장례
"썩어가는 내장이 노출되었으니, 강력한 냄새 기둥이 피어오르고 있었을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그림자 하나가 공터를 스쳤다. 큰 새가 공터 상공을 멤돌고 있었다." p.42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파리들로 뒤덮인 사체에서 썩은내가 진동했다. 칠면조 독수리 두 마리뿐 아니라 큰까마귀 한 마리도 사체를 본 게 분명했다. 녀석이 공터를 한 번 맴돌았고 날아가기 전에 여러 번 까악거렸으니까. 큰까마귀는 신선한 살점을 좋아한다. 갓 죽은 게 아니라면 최소한 꽁꽁 언 것을 좋아한다." p.48
"엄청나게 많은 수가 썩는 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모여 있었다. 노출된 살점은 햇살에 검게 익어갔다. 털가죽 곳곳에 흰 반점이 멍울져 있었다. 금파리 알이 덩어리 진 것이었다. p.50
"코요테 발자국이 사체를 둘러싸고 있었다. 코요테들은 무스의 두꺼운 가죽을 물어뜯어 목에 구멍을 냈다. 큰까마귀도 벌써 먹고 갔다. 가죽에 흰 똥이 떨어진 걸 보면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까마귀들도 코요테가 뚫은 구멍을 쪼러 왔다. 나중에는 적어도 열 마리가 넘는 칠면조독수리가 시체를 독점했으며, 그다음은 구더기들이 '청소할' 차례였다. 2주 뒤...(중략)...골격과 그 위를 살짝 덮은 메마른 가죽만 남았을 때, 검은 곰이 와서 남은 것을 언덕 아래로 조금 끌고 갔다. 그로부터 또 2주 뒤, 동물이 쓰러졌던 자리에는 털뭉치 약간만 남았고, 거기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척추뼈와 두개골이 놓여있었다. 아직까지도 신선한 뼈는 호저가 갉아먹었다." p.58-59
"재활용 과정은 자동차나 진드기에서 시작되고, 그다음에 청소동물 새들을 고용했다가 그다음에 파리로, 그다음에 딱정벌레로, 마지막에는 세균으로 옮겨간다...(중략)...파리가 사슴을 해치우고 남긴 찌거기를 곰이 끌고 가지 않았다면, 아마도 수시렁이와 딱정벌레가 대거 찾아왔을 것이다." p.59
"나는 숲에서 사슴의 두개골은 곧잘 발견하지만, 다른 뼈는 거의 보지 못한다. 맨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늘 두개골이다." p. 60


2부 북쪽과 남쪽
"두 주 전, 회갈색 나무들이 우거진 언덕 여기저기에 붉은 얼룩처럼 아메리카꽃단풍 꽃이 피어났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는 연노랑 점을 찍은 듯한 사탕단풍 꽃이 섞였고, 하루이틀 뒤에는 솟구치는 초록 파도에 걸친 흰 천처럼 새하얀 채진목이 흩뿌려졌다." p.93

3장 궁극의 재활용가
"인간이 (또한 다른 영장류가) 다른 동물들과 공통 선조로부터 갈라져 나왔을 때 사냥꾼이었는가 아니면 청소동물이었는가 하는 문제는 뜨거운 논란의 대상...(후략)" p.62
"설령 호미니드가 갓 죽은 동물을 발견했더라도 큰 포식자가 나타나기 전에 고기를 손에 넣어야 했을 것이다." p.71
"현재 통용되는 가설은 인간이 더운 대낮에 사냥함으로써 대부분 야행성인 다른 포식자와의 경쟁을 줄인 점, 그리고 큰 먹잇감을 쫓을 때 지구력 면에서는 다른 포식자에게 맞먹었고 심지어 능가했던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으리라는 것이다." p.71
"소문으로 들은 것 중에서 제일 큰 코끼리는 "엄니가 묵직하니 꽤 커서 36kg이나" 나갔다고 했다. 그러나 호모 에렉투스가 죽였던 매머드는 이런 아프리카 코끼리와 비교한다 해도 거인이었다." p.75
"또 한번은 늙은 수컷 코끼리가"코끼리 총을 25발이나 맞고서야 쓰러졌다."" p.76
"많은 거북종이 수백만년이나 목숨을 부지했던 것은 단순히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호모로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호모속 인류가 태평양의 궁벽한 섬들을 점령하는 데 또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p.79
"일단 아프리카 코끼리는 (현재 두 종이 있다.) 멸종하지 않았다. 아마도 인간과 함께 진화했기 때문일 것이다." p.82
"코끼리라는 과제는 애초에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 계기였을지도 모른다." p.90
"우리는 시대를 불문하고 궁극의 청소동물이었다. 석탄림은 물론이거니와 지구의 동물 생산량 중 막대한 부분이...(중략)... 재순환을 거쳐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로 곧장 들어오고 있다." p.90-91
"우리가 늘 더 많은 자원을 추구하는 욕구를 억제하기란 영영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성장을 멈출 수 있으며, 그렇게 한다면 더 많은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p.91

4장 북방의 겨울, 새들의 세상
"...새들의 노래에서 특정 기능을 읽어내노라면, 안타깝게도 내 마음에서 새들이 다소 기계적인 존재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큰까마귀는 다르다...(중략)...큰까마귀는 비록 빈도는 드물어도 연중 어느 때고 노래한다." p.106-107
"큰까마귀는 포가 묘사햇듯이 '섬뜩'하고 '음침'하기는 커녕 세상에서 제일 명랑한 새다." p.109
"두 새는 족히 1시간쯤 하늘에서 춤을 췄다. 그동안 두 새가 서로 1미터 이상 떨어진 순간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더니 새들이 새까만 벼락처럼 구름으로 뛰어들었다. 새들은 날개를 접은 뒤 거의 수직으로 떨어졌고, 다시 바람을 타더니 우아하게 나선을 그리며 도로 올라갔다. 그러고는 다시 돌멩이처럼 추락했다. 그것은 소리와 움직임으로 구성된 발레였다." p.113

5장 독수리 떼
"그러다가 어디에서 신호라도 받은 듯이 갑자기 사방에서 독수리들이 급강하했다. 독수리들은 이제 구태여 나무에 앉았다가 가지 않고 골짜기로 곧장 내려갔다. 독수리들은 날개를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내가 앉은 절벽가를 지나쳐 곤두박질쳤다. 바람이 날갯깃을 갈라서 마치 태풍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펄럭펄럭 붕붕 소리가 났다. 독수리들이 밑으로 내려가면 더 많은 독수리가 나타났다." p.118
"사체처리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작업이었음에 분명하다. 예나 지금이나 장의사는 사형 집행인과 구별되지 않을 때가 많다. 장의사이든 사형 집행인이든, 그 일을 캍는 존재는 핵심적인 연결고리였다. 그런 존재가 없다면 생명은 진작 멎었을 것이다." p.120
"콘도르는 폭격기 같았다. 날개를 평평하게 펼친 자세는 칠면조 독수리가 글라이더처럼 날개를 쳐든 자세와는 사뭇 달랐다. 새는 크고 검고 머리는 옅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새의 날개 아래쪽 앞부분에 큼직한 흰 띄가 있는 것으로 보아 다 큰 녀석이었다." p.130
"유럽인이 유입된 후에는 새가 서식지 파괴, DDT와 납중독을 겪었다. 슬프게도 몇몇 독수리에게 '야생'은 더 이상 알맞은 서식지가 못 된다." p.133
"요즘 우리는 인간이 초래한 멸종의 시대를 겪고 있다...(중략)...여러 원인 중 제일 가는 것은 그동안 그들의 먹이기반이었던 방대한 유제류 개체군을 인간이 격감시켰다는 점이다. 더구나 우리는 전통적으로 대형 장의사 동물들을 그다지 존경하지 않는다. 존경하기는커녕, 죽은 동물을 먹고 사는 청소동물을 죽이는 일을 장려했는데, 여기에는 그들을 살해자로 여겨서 비난하는 시각이 한몫했다." p.134


3부 식물 장의사들
"식물은 장의사가 아니다. 그러나 궁극의 생화학자이다." p.143

6장 생명의 나무
"어떤 나무들은 우리 동물의 기준으로 보자면 영원히 사는 듯하다...(중략)... 오늘날 살아있는 개체 중 몇몇은 예수가 살았던 시절에도 거인이었을 테니, 정말로 불멸하는 게 아닐까 싶을 지경이다...(중략)...그런데 이런 최대 수명은 각 개체의 실제 수명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대개의 나무는 어릴 때 죽는다." p.146
"나무를 뚫는 딱정벌레와 송곳벌이 갓 죽은 나무에서 빠져나와 생애주기를 완료하면, 그 뒤로 수많은 다른 곤충이 살기에 적합한 서식지가 남는다...(중략)...이윽고 나무껍질이 몸통에서 벗겨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더 많은 서식지가 열리고, 또 다른 곤충과 거미가 쉴 곳을 찾아서 이주해온다." p.160
"일단 균류가 죽은 나무에 자리 잡으면 이후의 분해과정은 대부분 균류가 담당한다...(중략)...균류가 나무를 분해함으로써 토양 형성을 돕는 역할은 과소평가된다 싶기도 하다." p.164
"우리는 늦여름과 가을마다 유황버섯이라고도 불리는 덕다리 버섯을 찾아서 숲을 뒤진다. 이 버섯은 '숲의 닭고기'라고도 불리는데, 왜냐하면......닭고기 같기 때문이다." p.166
"나무의 분해는 동물에 비하면 답답할 정도로 더디게 진행된다. 하지만 과정이 마무리되기 전에도, 죽어가는 와중에도, 나무는 여러 생명을 부양한다." p.167
"서서 죽은 나무는 숲의 건강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이다." p.167
"개울가에 자라는 나무는 물에 그늘을 드리워 시원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송어가 숨을 쉬게 한다. 송어는 산소가 많이 필요한데, 따뜻한 물에는 산소가 많이 녹아 있지 않다." p.174
"죽어서도 여태 서 있던 나무는 결국 쓰러져서 상당히 다른 종류의 생물들로 구성된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p.175
"지금까지 밝혀진 제일 중요한 사실은, 썩어가는 나무가 숲의 영양순환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이전에 (일부)사람들이 짐작했던 것보다 숲 건강에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질소) p.178
"사람들은...(중략)...늙거나 죽은 나무를 베고 그 대신 젊고 '건강한' 나무를 심곤 한다. 그러면서 인간이야말로 신이 지구에 선사한 위대한 분해자라고 우쭐할지도 모른다. 자연의 나무들은 수만그루의 후손 중 한 그루만 살아남아 번식하는 과정을 40억년 간 겪으면서 선택된 것인데도, 우리는 유전자조작된 '우월한' 품종을 심으면서 그런 나무가 자연이 만든 나무보다 더 '환경적'이라고 여긴다." p.182

7장 똥을 먹는 벌레
"코끼리 떼가 얼마 전에 지나간 곳을 밤중에 가보면, 혹은 낮에 양동이에 담아두었던 신선한 똥을 밤중에 땅에 쏙으면, 걸걸한 기침소리 같던 사자들의 포효가 시작된 직후 나지막이 윙윙거리는 소음이 들려올 것이다. 소똥구리 수백 마리가, 나중에는 수천 마리가, 똥무더기를 정확하게 겨냥하여 날아오는 소리다." p.185-186
"...소똥구리들은 똥 무더기를 검사하기는 해도 당장 빚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한창 공을 받고 있는 녀석에세 다가가서 거의 다 완성된 공에 올라탔다. 공을 빚는 녀석이 수컷이고 올라탄 녀석이 암컷이라면, 암컷은 공에 몸을 착 붙인 뒤 꼼짝하지 않았으며 수컷은 암컷을 받아들이고 계속 똥을 굴렸다." p.187-188
"혼자서 혹은 둘이서 공을 굴리는 소똥구리들은 무작위로 고른 듯하지만 일관된 방향으로 전진했다." p.188


4부 물에서 죽다
"매장은 땅에 뿌리박는 것이다. 보통은 원래 살던 곳에서. 그러나 지구의 대부분을 덮은 바다에서는 살던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동물이 죽곤 한다. 고래 주검처럼 큰 사체는 차고 어두운 바다 밑으로 수 킬로미터나 가라앉는다. 연어는 생애 대부분을 바다에서 살지만, 마지막에는 내륙으로 들어와서 죽은 뒤에 민물에 묻힌다. 죽은 연어가 재순환되어 발생하는 효과는 연어가 살던 바다가 아니라 육지에 더 크게 미친다." p.205

8장 연어의 죽음, 그리고 생명으로의 순환
"곰이 안 먹고 버린 연어는 언뜻 '낭비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생태계의 시각에서 보자면, 곰의 까다로운 식성 덕분에 다른 동물들이 먹이를 얻는다." p.208
"연어들은 고향의 민물로 진입한 직후부터 몸에서 호르몬이 분비되어 생리구조가 바뀐다. 홍연어는 외모도 바뀐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홍연어는 턱이 더 길어지고, 등에 혹이 나고, 몸통이 새빨갛게 변한다. 산란을 마치면 생리학적으로 유도된 노화가 갑작스레 진행된다. 신체조직이 말 그대로 해체되다시피 하여, 연어는 결국 태어난 곳에서 죽는다...(중략)...연어의 때이른 듯한 죽음은 '적자생존'의 진화 원리에 의거하여 설명하기가 좀 더 어렵다." p.208-209
"...적자생존 개념에 대한 우리의 표준적인 이해에 따르자면, 죽음을 향해 서둘러 가속을 밟는 현상은 벌어져서는 안 될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사실 진화적 논리에 따르면 번식 이후에 계속 사는 것은 무의미하다." p.209
"연어의 선택은 자진하여 굶어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언젠가 탈진할 게 확실하니까. 또한 확실한 사실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 선택을 했으니 자신이나 친구의 알 또는 새끼를 먹을 일도 없다는 점이다." p.211

9장 다른 세계들
"죽은 고래는 가라앉기 시작한다. 저승처럼 어둡고 차가운 물속으로. 위에서 내려오는 선물을 먹고 살도록 분화한 가지각색의 생물이 붐비는 곳으로. 그곳의 생명들은 우리에게 기묘해보인다." p.215
"고래 시체의 일부는 바다 바닥까지 떨어진다. 수심이 150미터가 넘으면 광합성이 불가능하므로, 그런 깊은 곳에서는 식물은 살지 않고 동물만 산다. 그곳에 적응한 동물들은 위에서 내려오는 선물에 의존하거나 서로 잡아먹는다." p.216
"해양 생태계 개부분은 궁극적으로 수면에서 포착한 태양에너지에 의존하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몇 십 년 동안 다른 형태의 생명도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새로운 두 생태계가 발견되었다." p.217
"최근에 발견된 이 '열수분출구' 생태계에서는 황을 먹는 세균들이 벌레, 조개, 게, 그밖에도 더 많은 생물들의 먹이가 되어준다. 해저에서 새롭게 발견된 두번째 생태계는 '냉수분출구'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식량으로 삼는다...(중략)...두 생태계 외에도 독특한 세번째 생태계가 있다. 바로 죽은 고래에 의존하는 생태계이다." p.218
"낙하한 고래의 주검은 종 다양성이 풍부한 섬과 같다. 청소동물들은 모종의 수단을 써서 현장에 나타나는데, 우리는 아직 그 방법을 모른다." p.221
"19세기와 20세기의 남획으로 고래 개체수가 크게 줄었으니, 요즘은 이 한시적인 생명의 '섬'들이 예전보다 더 드문드문 분호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간격이 더 벌어지면, 언젠가는 청소동물이 섬에서 섬으로 이주할 수 없는 순간이 올 것이다." p.221
"그런 플랑크톤이 남기는 불멸의 잔해는 바로 백악과 백악으로 만들어진 바위다." p.222


5부 변화
"문화는 지나간 시대의 생물로 만들어진 우리 발밑의 백악이나 석회암과 같다." p.231

10장 새로운 생명과 삶으로의 탈바꿈
"박각시의 섬세한 색깔배합은 빨려들 듯 매혹적이다. 털처럼 보이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털이 아닌 비늘털로 덮인 부드러운 몸통에는 다양한 명암의 회색에 검은색, 새하얀 색, 깊은 갈색, 노란색, 보라색, 분홍색, 루비 같은 붉은색, 에메랄드 같은 초록색이 섞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조합과 무늬를 자랑한다." p.235
"...왜 생물이 변태하는가...(중략)...정석적인 설명은 이렇다. 변태는 성체에 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장의 기능이고, 그 과정에서 동물은 과거 진화의 역사에서 거쳤던 형태를 차례차례 다시 발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p.238
"다랑어와 달리 고래 태아에게는 포유류와 같은 앞뒷다리가 있으므로, 배아를 보면 고래가 형태는 어류를 닮았을지언정 어류가 아니라 포유류임을 유추할 수 있다." p.238
"다윈은 산호의 유생이 새우처럼 자유유영하는 형태임을 지적했다.: p.238-239
"이 가설에 따르면, 이런 동물들은 바다에서 체외수정을 하던 고대 어느 시점에선가 다른 종과 결합하여 잡종이 되었다. 그래서 두 번째 유전자 지침을 품게 되었고, 그 지침은 환경 조건이 알맞을 때 활성화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런 동물은 두 동물이 혼합된 키메라이고, 첫 번째 동물이 살다 죽은 뒤 두 번째 동물이 나타난다. 서로 다른 두 생물이 한 몸을 재활용하여 순차적으로 살게 됨으로써 변태라는 현상이 등장했다는 이 발상은 언뜻 터무니없어 보인다." p.241
"우리 인간의 변형과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새로운 특징이 추가된다. 첫째, 우리의 변화는 점진적이고 평생에 걸친다. 둘째, 유전자만이 아니라 뇌도 지시를 내린다. 우리의 뇌는 사상을 통해서 거의 말 그대로 환생을 초래할 수 있다.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들의 환생도." p.244

11장 믿음, 매장, 영원히 이어지는 생명
"봄이면 나는 간밤에 쌓인 눈이 낮의 햇빛에 녹아서 웨이퍼처럼 바삭해진 것을 밟으면서 걷는다." p.257
"그러나 현대인의 화장은 의식이 아니다. 모두의 서식지인 지구생물권을 존중하는 방식도 아니다. 그보다는 소각에 가깝다." p.260
"우리는 인간도 동물이고, 생명 순환의 일부이고, 먹이사슬의 일부라는 사실을 부정한다." p.260
"막상 우리는 수십억 마리의 동물을 죽이고 그밖에도 더 많은 생명이 의지할 수 있는 자원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면서, 우리가 죽은 뒤에 다른 동물들이 우리를 먹는 것은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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