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공무원 글쓰기(2021)

-저자: 최보기 지음
-출판사: 더봄

-분야: 글쓰기 일반

 

-모범적인 공무원처럼 글쓰는 가장 간단한 원칙, 그런데 이제 아재개그와 그 해설을 곁들인...

 

-회사 주임이 사원 때 글 배우기 좋은 책으로 추천을 해주어 읽게 됨.

-이 책의 장점은 그 구성에 있다고 생각. 글쓰기에 대한 종합 원칙들이 앞 두 챕터에 집약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중반부부터는 공무원이 쓰게 될 다양한 종류의 글에 대해 통짜 예문과 첨삭을 실어 앞에 설명한 원칙을 글에 어떻게 녹여내는지를 보여준다. 글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신경써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물론 글이라는 게 크게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고등학교 논술에서 이미 들었던 내용들도 상당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내용들이 있었다. 책의 분량이 출퇴근길 편도 30분 기준 4일 내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은 것이 오히려 책에 투자해야하는 시간을 줄여 그런 부분을 단점이라고 여기지 않게 되는 느낌도 있다.

-단점이라면 수시로 다뤄지는 아재개그들. 저자가 골계미 혹은 유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편인데, 그 취지에는 공감하나 예문으로까지 실은 것은 책의 몰입도나 완성도 측면에서는 명백한 악수(惡手)였다고 생각함. 이미 해당 글을 썼을 당시에도 아저씨 감각의 농담이었을 것을 2020년대로 끌고오는 것으로 모자라, 스스로의 센스에 혼자 감탄하며 어떤 의도로 그러한 농담을 던졌는지를 상세하게 해설을 늘여놓는데, 독자들로 하여금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을 넘어 저자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리게 만드는 선택이었음. 직업적 글쓰기 책은 보통 해당 업계에 들어오려는 신입들이 읽지 않던가? 유머 감각이란 세대에 따라 그 방향성이 매우 상이하기 때문에 중요성을 설파하고 싶었다면 이론적으로만 설명했어도 충분했을 것.

-결론적으로 추천을 하기에는 대단히 애매한 책. 예비 공무원으로서 글쓰기를 배워야 하는 사람, 빠르고 압축적으로 공적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다. 그러나 그 외에는 굳이 이 책이어야 할 이유는 찾지 못했다. 도서관에서 글쓰기 책을 꺼냈는데 그게 이 책이었다면 예비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굳이 책장에 되돌려놓을 필요까지는 없는 정도. 개인적으로 소설가 김훈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 부분에서 저자와 공감대가 형성된 부분은 좋았다.

 

 

<내용>

1. 16가지 비결
-구조: 얼개, 제목, 두괄식, 첫문장
-사용: 단문, 쉬운 단어, 정확한 단어
-지양: 동의어, 불필요한 단어, 설명
-퇴고: 맞춤법, 어순, 주체중심, 쉼표(+)와 느낌표(-)
-비법: 좋은 표현/문장 빌려쓰기, 솔직/정직하게 쓰기

-주민 안전을 위해


2. 삼도, 사기, 육법
-삼도: 다독, 다작(필사), 공부
-사기: 메모, 얼개, 양념(골계미), 퇴고
-육법: 자신있게, 간결하게, 이해가 쉽게, 겸손하게, 모방하며, 학습(맞춤법, 띄어쓰기)하며

c.f) 황현산 글쓰기 비법 10
-내용이 아닌 문장, 어떤 호흡으로도, 상투어/의성어/의태어 지양, 
수식보다는 한정 중심, 길게 써라, 속설 지양, 효과 고려


3. 단문 쓰기
-제목으로 승부. '하고자 함' X, 제목과 본문의 중복은 무시
-강조점 사용(따옴표), 쉼표 사용
-문장 쪼개기, 단어 위치 선정, 단어 중복 지양
-어려운 말 지양하기: '행정용어 순화어', 한글문화연대 '공공언어 개선안'
-극대화X → 높이다O, 활성화 = 증가
-~는 ~하는 취지이다X → ~의 취지는 ~다O

-'백두로'를 '문화도시 백두'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 '백두의 빛 사업효과를 높이고, 문화 공론장을 제공해 주민주도 협치를 활성화
-민법상 불법은~, 위법은~


4. 장문쓰기
-다수의 → 다수, 시민들 → 시민
-'우리'는 구어체
-순서는 ▲로 표기해 가독성 높이기
-홍보성 글에는 이름과 직책 필수로 적기

-갈등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오는 길,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립니다.


5. 보도자료 쓰기
-역삼각형 원칙: 주요내용(5W1H)를 첫 문단 하나에
-보도자료의 취지: '주무관→독자' X. '기자→독자' O
-마련하다X. 해당 장소의 가치를 낮춤
-단락 사이를 띄우기(쉽게 전달해야 할수록, 지면이 아닐수록)


6. SNS 글쓰기
-SNS는 단문 연습의 장
-SNS 사용 목적을 분명하고 일관적이게


7. 칼럼 쓰기
-교정의 왕도는 많이 보며, 꾸준히 고치는 것
-'적, 의, 것, 들, ~에 대해' 지양
-'불후의 명작'이란 상투어가 없어도 불후의 명작은 모두가 앎
-'~한다고 한다.'는 자신 없는 표현. 자신있게 써야 문장에 힘이 밴다.
-저자 오류: '팬층이 두텁다'가 맞다고 주장 → 맞춤법: '팬층이 두껍다'

8. 산문 쓰기(생략)


+) 재밌어보이는 책: 김훈과의 대담, 문장강화, 제왕의 스승 장량, 이남곡 논어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2022)

-저자: 김수헌, 이재홍 지음
-출판사: 어바웃어북

-분야: 회계 일반

 

-회계학 중급으로 넘어가기 위한 적절한 징검다리

 

-윤정용 저 '직장인이여 회계하라'에서 추천된 책 중 하나. 비록 다른 저자지만  '직장인이여 회계하라'가 그러했듯 이 책도 꽤나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저자들은 기초회계책을 쓰겠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는데, 다른 입문책들을 읽어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마냥 쉬운 책은 아니다. 물론 문제집 따위로라도 본격적인 회계공부를 찍먹해본 사람들 기준으로는 기초가 맞겠으나 나처럼 교양서적을 중심으로 회계를 배워보려는 사람들에게는 난이도가 있는 편. 보통 책 맨 뒤에 있는 appendix나 후기도 없는데 458페이지로 분량이 꽤 많은 점도 생초보에게 추천하기는 어렵게 하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초중급이나 중급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

-사실 이 책은 ' 하마터면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라는 구판이 있고, 단순한 내용 개정 외에도 부록에 해당하는 '스페셜 탐사'라는 내용이 책 맨 앞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오히려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본인이 회계 초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부록 부분은 건너뛰고 나중에 읽을 것.

-사실 이 책보다 더 읽고 싶었던 책은 동 저자의 '이것이 실전회계다'인데, 바로 건너뛰려다가 참고 읽은 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다음 회계책으로 '이것이 실전회계다'를 읽을 생각인데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중.

 

 

<내용>


1부.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개괄
1. 회계항등식
-자산=부채+자본
-회사의 이익 → 자본 中 이익잉여금

2. 회계항등식의 이동과 거래
-재고자산의 판매 → 자산-원가+판매가
-현금의 이동→자본 변화. 외상과 대출의 이동 → 부채 변화

3.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관계
-손익거래와 비손익거래(ex, 대출)
-이익잉여금과 결손금

4. 손익계산서: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
-이익=수익-비용
-제조원가(판매 전; 재고자산) → 매출원가(판매 후)
-판관비의 노경, 매출원가의 재노경

5. 손익계산서: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외수익, 영업외비용, 외환손실, 설비매각, 이자비용, 임대료수익 등등
-당기순이익=이익잉여금의 누적=주주의 몫(일부)

6. 실전 손익계산서
-기록되는 기간: 손익계산서(리셋), 재무상태표(누적)
-제조업(삼성SDI): 판관비 절반이 연구개발
-제약: 낮은 매출원가, 높은 판관비(광고선전)
-공공제조업(현대로템): 높은 매출원가(due to 입찰경쟁)
-면세점(신라호텔): 좊은 재료비, 높은 임차료
-쿠팡: 직접판매=상품매출. 판매중개=수수료매출
-게임업: 낮은 매출원가, 높은 수수료 판관비(카드, 앱스토어)

7. 실전재무상태표
-유동성배열법: 현금-단기예금-MMF-금융상품
-종합석유업체: 유형자산 中 기계장비 비중 큼 +건설 중
-면세점: 재고자산, 미착품(도착X)  c.f) 반제품: 완성은 되지 않았으나 판매 가능한 품목
-선수금은 사라지면서 매출로 전환됨


2부. 좌우균형등식
13. 좌우균형등식
-자산+비용=수익+자본+부채

8. 감가상각의 원리
-필요성: 한번에 비용 반영시해당월 실적 곤두박질 +경영성과의 평가 부정확
-내용연수가 지난 후(감가상각=0)에는 비용 없이 수익만 창출

9. 유형자산 손상회계
-손상차손: 장부가격을 회수가능 금액으로 낮춘 나머지. 기타비용에 해당
-회수가능금액: 사용가치와 공정가치(매각가치) 중 큰 것
-건설 중인 자산(건물, 생산라인) = 자재비+기계구입+인건비

10. 무형자산 회계처리
-무형자산의 상각(자본 감소). 상표사용 시작(제품의 생산판매)시기부터 시작
-구입 시 현금 감소, 브랜드권 발생, 자산 유지

11. 개발비는 비용이 아닌 자산
-경상연구개발비(비용), 개발비(무형자산)
-우리나라 제약회사 연구개발비의 자산화: 임상3상시험부터
-해외의 경우: 임상4상시험(시판단계)부터
-매년 개발비를 무형자산상각비로 조금씩 비용화
-If 연구개발의 상품화 실패, 개발비손상차손 처리

12. 선급금은 자산, 선수금은 부채
-자산: 회사에 이익을 가져올 무언가
-부채: 현재 회사가 지고 있는 의무
-선수금: 부채 → 자본&매출
-선급금: 자산 → 재고자산

특집) 대기업의 팩토링과 단기차입금
-팩토링: 매출채권의 처리. 매각거래(양도)와 차입거래(담보)로 구성
-매각거래: 매출채권을 양도→매출채권매각손실 기록
-차입거래: 매출채권 그대로 존재, 이자비용 발생
-팩토링의 목적: 환리스크 방어

14. 통신사&연예기획시의 무형자산
-주파수 이용권: 통신사. 계약금+미지급금으로 구성
-전속계약권: 연예기획사. 매출원가에 해당
→손상차손과 상각 모두 有

15. 매출채권손상
-매출채권(영업외상), 미수금(영업외외상)
-대손충당금: 회수불가금액을 추산. 미리 비용처리

16. 충당부채
-조건: 1) 과거사건 혹은 거래의 결과, 2) 자원유출예정, 3) 금액추정가능, 4) 대상은 특정불가
-ex) 성과급, A/S비용, 소송예상, 판매보증(불량)

17. 영업외수익
-주식(지분법), 수수료(플랫폼 기업)

18. 지분법 회계
1) 관계기업(20~50%), 지배기업(50% 초과), 유의적영향력(경영관여 등)
-피종속기업 당기순이익*지분율 
→ 지배기업의 지분법 이익에 영업외수익으로 반영(수익&자산 증가)

19. 영업권
-순자산의 공정가치 vs 장부가치
-영업권 =인수대금-공정가치
-영업권은 비용이 아닌 자산(미래에 이익 창출 예정)
-인수와 합병의 차이: 인수된 회사의 존속여부가 결정

20. 기업가치와 영업권의 계산
-기업가치=시가총액 <> 순자산
-비상장회사 by DCF(상대가치평가)
-상대가치평가의 예: 주당순이익*PER
-영업권&영업권손상차손(→주석에 有)
-염가매수차익=과소지급액=이익에 반영


3부 현금흐름표와 재무비율 분석
21. 현금흐름표
-수정결산: 현금주의 반영사항 → 연말에 발생주의로 수정
ex) 보험료: 발생시점에는 전액 비용으로 반영 
     → 연말에 선급비용(자산)과 n개월치 보험료로 수정결산
-현금주의와 발생주의 차이나는 대표적인 항목들(비현금성 항목, 운전자본)
1) (비)돈이 나가지 않은 비용: (감가, 무형자산, 대손)상각비, 재고자산평가손실
2) (비)돈이 들어오지 않은 수익: 지분법 이익
3) (비)둘 다: 외화환산손익
4) (운)자산(현금흐름 반비례): 매출채권, 재고자산
5) (운)부채(혐금흐름 비례): 선수금, 매입채무

22. 영업, 투자, 재무 현금흐름
-간접법 for 영업흐름=당기순이익-비현금성 항목+운전자본조정+a(회사마다 다름)
-이상적 흐름: 영업(+) ⇌ 투자(-) ⇐ 재무(-)
-if 당기순이익 증가 & 영업흐름(-) ⇒ 회사부도

23. 재무제표분석 개괄과 손익계산서 분석 기초
-읽는 순서: 손익계산서 → 재무상태표 → 현금흐름표
-손익계산서(수익, 성장)의 경우: 당기순이익 → 영업이익 → 매출액
-재무상태표(안정)의 경우: 자본 → 자산 → 부채
-손익계산서 X 재무상태표: 활동성
-손익계산서 분석 기초: 당기순이익(결론), 영업이익(본질, 일반기업 중시), 매출액(위상, 벤처캐피탈)

24. 손익계산서 재무비율 분석
-손익계산서는 유량. 과거와 비교하거나 동종업계와 비교해야
-수익성: 매출총이익률,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당기순이익률
            ROA(당기순이익/평균자산), ROE(당기순이익/평균자본)
-성장성: 매출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 (순이익 증가율)
c.f) 출혈경쟁일 경우 매출은 증가 but 영업이익은 감소

25. 재무상태표 분석 기초
-읽는 순서: 자본→자산→부채
-자본잉여금: 납입자본(유상증자)-자본금
-이익잉여금: 당기순이익 누적. 배당으로 사용 가능
-자본잠식: 자본<자본금, 영업잉여금<0, 이월결손금 발생(당기순손실)
-자본감소는 부분자본잠식, 자본이 0보다 작으면 완전자본잠식

26. 재무상태표 재무비율 분석
-유동비율과 무이자부부채의 중요성
-안정성: 유동비율, 당좌비율(분모: 유동부채)
            부채비율(=(부채-선수금)/자기자본; %)
            차입금의존도(분모: 자산)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1)
-성장성: 총자산증가율 vs 전기말총자산

27.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크로스 재무비율 분석
-매출채권회전율: 매출액/매출채권평균
-재고자산회전율: 매출원가/재고자산평균
-매입채무회전율: 매입액/매입채무평균
-영업순환주기=재고자산회전일+매출채권회전일
-현금창출주기(<365)=영업순환주기-매입채무기간


부록
0. 스페셜탐사
1) 조선업체의 실적 반영
-매출액(by 분기)=선박계약액*공사진행률
-누적공사원가←원가변화+추정손실 선반영
⇒수주가 증가하더라도 저가라면 영업손실이 빈번함

2) SK, LG에너지솔루션 소송전
if 합의금 = 로열티 수익, 매출액(영업수익), 원가판관비(영업비용)
if 합의금 = 해프닝, 영업외수익과 영업외비용

3) 재고자산, 재고평가이익
-재고자산: 저가법. 재고가격 하락은 반영, 상승은 구입시 가격이 상한
-재고평가이익: 재고가격 상승으로 최종제품 가격상승을 반영. 재고자산가격은 저가법으로 유지되므로 이익 증가

4) 감사보고서
-감사의견과 근거(적정, 비적정 판단), 강조사항과 기타사항(주요이슈), 핵심감사(주요 회계 포인트)
-감사의견의 계속기업불확실성: 회사자구계획이 비현실적
-강조사항의 계속기업불확실성: 계획은 현실적이나 회사가 불안함(감사의견은 적정)

5) 기업의 가치평가
-내재가치법(자의적)
-상대가치법: PER(당기순이익) or PBR(자본) vs 업종평균 or 경쟁기업
-스타트업이나 바이오의 경우: PSR(=주가/주당매출액) or EV/EBITDA(시총+순부채/영업활동현금흐름)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대한민국에서 제일 쉬운 7일 완성 재무제표 읽기(2021)
-저자: 윤정용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 북스

-분야: 기업 회계

 

-7일 복습 재무제표 읽기.

 

-동저자 '직장인이여 회계하라'의 다른 책. 해당 책의 다음 단계로서 소개가 되었으나 난이도가 더 높아지지는 않음. 기초 회계의 내용 전반을 간단하게 훑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음.

-솔직히 말하면 '직장인이여 회계하라'를 읽었다면 굳이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우선 7일이라는 제목이 어거지에 가깝다는 점. 회계 전반의 내용을 7챕터로 나눈 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분량이 균질하지 않아 하루에 한 챕터씩 읽기 좋은 구성이 아님. 7일차 챕터는 아예 후기에 가까운 내용이기도 하고. 물론 챕터가 끝날 때 간단한 퀴즈를 넣는다든지 하는 요소는 좋았다고 생각.

-'직장인이여 회계하라'에서부터 나타났던 저자 특유의 아재개그가 이 책에도 수시로 고개를 든다는 점도 단점. 시시하더라도 개그를 통해 내용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일수도 있는데, 이번 책의 경우 딱히 그런 효과를 느끼지는 못했다는 것이 문제. 

-혹평처럼 되기는 했는데, 저자가 저자인 만큼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한다면 나쁜 책은 당연히 아니다. 한 동안 회계공부를 놓았다가 다시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거나, 처음 공부하는 데 가볍게 전체적인 뼈대를 훑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 그렇지 않다면 추천하기까지는 미묘.

 

 

<내용>
0. 머릿말
-회계는 수학이 아닌 비즈니스 언어
-회계+일 → 비즈니스

DAY 1. 필수 회계어
- 회계: 돈에 대한 정보. 재무, 세무, 관리
- 회계등식: [자산 = 부채 + (자본] +{수익-비용} -배당)
⇒현금흐름: [재무상태: 회사의 건강], (자본변동표: 이익 배분), {손익계산서: 회사 수익}
-DART 사용: (상장사) 정기공시→사업보고서, (비상장사) 외부감사 → 감사보고, 연말감사
+ 키워드, 현저한 시황(급격한 주가변동에 대한 공시자료)
-재무제표의 구성: 재무상태표(건강), 손익계산서(성적), 자본변동표(자본변화), 현금흐름표(입출금), 주석
-연결재무제표, 별도재무제표


DAY2. 재무상태표: 자산
-유동자산: 현금화, 부도저항성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 당좌비율(=당좌자산/유동부채), 당좌자산(=유동부채-재고자산)
-재고자산: 판매 이전의 제품과 상품
-재고자산회전율(=매출액/평균매출채권), 매출채권회전일수(=365/회전율)
-미수금: 영업외 거래에서 받을 돈
-투자자산 = 재테크(금융상품, 금융자산)
-if 종속기업의 지분 有 → 종속기업의 당기순이익은 지분율만큼 지배기업의 지분법 적용 투자수익에 반영
-유형자산: 영업활동을 위한 자산. 감가상각 有
-if 식물, 토지, 건설 중인 건물의 경우, 감가상각 無
-유형자산손상차손: if 유형자산의 가치 증발, 장부가액 - 회수가능금액
-무형자산: 영업활동 필요 무형자산. 무형자산상각비 有
-연구=비용(근원기술), 개발=자산(제품적용)


DAY3. 재무상태표: 부채와 자본
0) 선수금과 선급금
-선수금: (서비스, 제품 등으로)갚아야 하므로 부채, But 무이자이므로 좋은 부채
-선급금: 받을 예정인 돈이므로 자산

1) 부채
-매입채무: 제조 외상 대금. 줄 돈
-미지급금: 생산무관 줄 돈
-매입채무회전율(=매출원가/평균매입채무), 회전일수(=365/회전율)
-현금순환주기: 재고자산회전일수+매출채권회전일수-매입채무회전일수
-차입금: 나쁜 부채. 단기, 유동성 장기, 장기, (회)사채
-부채비율 = (부채총액/자본총액) *100
-차입금의존도 = (장단기차입+사채)/자산 *100

2) 자본
-자본(내돈), 자본금(초기투자금=주식액면가합계)
-납입자본=자본금+주식발행초과금(IPO 공모주)
-전환권 행사: 채권→주식
-이익잉여금(순이익의 누적) → 배당, 적립, 미처분잉여
-결손금(순손실의 누적) → 자본잠식
-자사주 매입 → 소각(주가↑) or 경영권 방어


DAY4. 손익계산서: 수익, 비용
-손익 = 수익-비용
-매출총이익(=매출액-매출원가): 회사의 마진. 수익비용대응의 원칙
-매출총이익률=(매출총이익/매출액)*100
-서비스업: 매출액→영업수익. 매출원가→영업비용
-영업이익(=매출총이익-판관비): 회사의 경쟁력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
-영업외수익: 지분법이익(주식) +금융수익(은행) +기타
-영업외비용: 회사 문제의 신호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 if 3이상→정상, 1 미만→좀비기업
-당기순이익: 법인세차감전순이익-법인세
-당기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100
-수익성: 이익률, 성과
-성장성: 증가율, 가능성
-유니콘(1조), 데카콘(10조), 헥토콘(100조)


DAY5. 현금흐름표
-현금흐름, 유입유출, 흑자도산, 현금순증감
-영업통장: 당기순이익+(비현금성)조정
-투자통장: 취득(=유출), 처분(=유입)
-재무통장: 차입(=유입), 상환(=유출)
-스타트업 제외 영업현금흐름이 (-)면 부정적
-우량기업(+, - , - ), 성장기업(+, - ,+)
-CAPEX: 유무형자산의 취득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


DAY6. 재무제표 100% 활용법
-감사의견과 강조사항을 중요하게 볼 것
-적정의견: 회계상 잘못 기재된 사항 없음
-비적정의견: 부적정(중대한 오류), 거절(회피), 한정(사소한 오류)
-계속기업의 불확실성: 망할 수 있음
-ROE(자기자본수익; 주주의 돈에 대한 리턴) = (당기순이익/평균자기자본)*100 >15%
-ROA(총자산순이익; 경영성과) = (당기순이익/평균자산)*100
-PER 가격평가(=주가/주당순이익) → 1/PER=수익률
-PBR 가격평가(=주가/주당순자산가치)<1
-재무비율의 구성: 안정(채권), 수익(투자), 활동(경영), 성장(투자)
c.f)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확인 가능
-분식회계의 판별법: 영업이익과 영업현금흐름의 불일치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라이팅 유니버스(2023; 구판 '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유정식 옮김

-출판사: 흐름출판

-분야: 인문

 

-창작은 마케팅이고, 마케팅은 창작이다.

 

-'불멸의 작품이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이고, 작품활동을 통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예술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주제를 다룬 책. 나 역시 예술분야에 취미가 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한 유튜버가 이 책을 소개한 영상을 봤을 때 읽을 책 목록에 자연스럽게 넣어놓았었다.

-인문 분야 또는 작법서로 분류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케팅 분야에 가까운 책이라고 생각. 마케팅에 대한 내용의 비중이 크기 때문인 것도 맞는데, 그보다는 작가가 글쓰기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지만 서적에만 적용되는 내용이 아니고, 저자 또한 작용 범위를 글쓰기에만 한정할 생각이 없기 때문. 물론 가장 최적인 분야는 인문, 특히 그 중에서도 글쓰기가 맞기는 하다.

-왠만한 책들은 작법만을 강조하거나 반대로 마케팅만을 강조하는데, 이 책은 둘 다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단순히 두 입장을 절충적 입장을 취하고자 하는 얄팍한 생각에서 쓰여진 책처럼 들리는데, 작법에 관해서도, 마케팅에 관해서도 저자만의 독특한 관점이 들어있어 읽어봄직하다. 내용 구조 측면에서는, 단순히 마케팅이 없으면 잘 만든 작품도 알려질 수 없다는 선형적 구조가 아니라 작품활동(특히 차기작) 자체가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논리를 집어넣음으로써 작품활동과 마케팅 간의 순환구조를 구축해냈다는 점도 재미있다. 개인적으로는 읽다보니 저자가 내가 예전에 읽었던 책을 참고해서 내용을 작성했구나 하는 부분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느꼈다.

-해당 주제에 관심있다면 추천. 다만 여름 휴가로 베트남 여행에 가있는 중에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분량이 생각보다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그 부분은 염두에 둘 것.

 

 

<내용>

0. 서론
불멸의 작품

1. 창조의 과정
-완성도의 중요성: 완성도↓, 홍보비↑, 불멸가능성↓
-완성의 중요성: 아이디어는 누구에게나 있다
-목적: 결과(보상)<성찰(이유). 창작의 고통을 견딜 수 있어야
-창작은 오래 걸리는 일(사그라다 파밀리아, 아바타)
-트렌드 추구의 문제: 닷컴버블
-해밍웨이와 잭 케루악('길 위에서' 작가)의 편집 집착
-편집에 필요한 자세: 부정적 수용능력, 휴지기, 숙성
-피드백에 필요한 자세: 일찍, 자주 테스트하기
-완성의 지표: 예상독자와 블루오션
-작품에 필요한 관점: 유일함, 새로움, 금기
-이 작품이 세상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모든 글은 두 번 읽히도록 쓰여야"

2. 포지셔닝 하기
-작품의 완성이 전부가 아니다. 크리에이터는 제작자이자 관리자가 되어야
-작품의 의미를 말하라.
-편집자를 찾아라(앵무새 죽이기, 가수 아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십중팔구 옳다. 사람들이 이렇게 고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목표 일관성 구체화하기: 한 문장, 한 문단, 한 페이지
-이것은 (목표대상)을 하는 (장르)다. 사람들의 ( )를 돕는다.
-목표대상을 우선하되 나머지를 배제하지 말라.
-포지셔닝(정체성), 패키징(포장), 피칭(어필)을 조합하여 당신만의 규율을 세워라
-골키퍼(고객)>게이트키퍼(미디어)

3. 마케팅의 기술
-"크리에이터들은 인정받기 위해 동시대의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경쟁할 뿐 아니라 위대한 예술의 역사와 싸운다."
-마케팅: 고객을 얻고 잡아두는 모든 것, 작품을 만들어낸 이후의 필수적 단계
-입소문: 마케팅의 필수적 요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쏟아붇고자 하는 모든 마케팅 활동을 정리하라(팬들을 포함해서)
-공짜전략(미리보기, 테이프, TED, 파울로 코엘료의 러시아 번역본 토렌트)
-저가전략 "제품에 대한 인식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한 저렴하게." (유입유도, 페이퍼백)
→공짜전략과 저가전략을 통해 진출가능성 없던 시장 공략, 강연이나 공연 등 다른 수익루트 확보
-인플루언서 활용 전략: 내 것을 좋아할 만한+부탁을 적게 받을 만한 인플루언서 찾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는 것은 사회적 인증을 위한 것이지 매출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미디어 홍보는 이미 성과를 거둔 뒤에야 유용하다.
-관심끌기(기부, 무교교회, 트럼프 반대 편지), 뉴스재킹(가짜 기념일)

4. 플랫폼 만들기
-마케팅 효과가 떨어질 때 집중해야 하는 것
-플랫폼: 도구, 관계, 접근, 목표대상, 팬기반, 경력 등 모든 작품전파 통로 및 네트워크
-성공적 플랫폼 → 수익성 있는 자유
-팬 목록+관계자 목록. 스탠드업 코미디언 캐빈 하트의 예
-1000명의 팬이 있으면 창작으로 생존할 수 있다.
-플랫폼 형성 전략: 인센티브, 이벤트, 통로, 교환 등
-인맥 형성 시 중요한 점: 당장 도움될 사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도움될 사람, 성장할 사람을 중심으로
-팬에 대한 진정성의 중요성
-작품에 투자한 시간만큼 마케팅에도 투자해야
-후속작 집필은 가장 중요한 전략
-새로운 팬을 계속 찾아내라(ex: 아이유 매니저의 나는 아이유가 싫어요 티셔츠)

5. 맺음말: "더 많은 것을 할수록, 더 열심히 일할수록 더 운이 좋을지도 모른다."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천재들의 유엔 TED(2013)

-저자: 김수현 지음

-출판사: 민음사

-분야: 경영

 

-TED가 전세계 사람들을 끌어들인 방법

 

-회사 전무님이 과장님께 넘긴 책을 과장님께서 넘겨주셔서 읽게 된 책. 관심분야가 아니라 우선순위는 떨어졌지만,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가볍게 읽기 좋아보여서 읽기로 결정함

-분량이 많지 않고 가볍다. 책을 출퇴근 길에 읽는 점+메모하며 읽는 점 때문에 4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책에만 집중해서 읽는다면 2~3시간 안에 읽을 수 있을 듯

-처음에는 TED에 있는 강연들을 엮거나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펼쳤지만, 그와 전혀 다른, TED라는 플랫폼의 설계에 대해 분석한 책. 그런 만큼 이 책이 갖고 있는 통찰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상당히 좁다고 생각함. 그러나 어떤 이벤트나 컨퍼런스의 설계,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 혹은 TED 그 자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

-추천한다기보다는 읽고 싶으면 읽어도 좋다 정도 느낌

 

 

<내용>
1장 TED란 무엇인가
-Tech, Entertainment, Design
-해리 마크스 & 솔 워먼: 정보배치디자인의 개념
⇒ TED컨퍼런스 & 디너파티
→ 크리스 앤더슨의 플랫폼화와 TEDx

2장 TED - 왜 TED에 영광하는가
-대학: 지성의 끌어드림
-퍼포먼스: 스타모먼트, 프레젠테이션의 교과서
-참여: 컨텐츠 생산에 끌어들임
c.f) 에릭 휘테커: 가상 오케스트라

3장 TED Conference의 구성 - TED 콘퍼런스에 가다!
-강연 사이에 1시간~1.5시간의 텀
+동일 강연 경험 +탑텐 시스템(키워드 매칭)
+Convergence(T.E.D) +저녁타임의 자유모임
⇒ 연결의 장

4장 TED Conference의 참석자 -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애티튜드: 변화, 공유, 상호작용
-참석자 선별을 통한 검증
+ 연사와 참석자의 모호한 구분
+TED펠로의 젊은 생각
+새로운 관점, 새로운 기술(CD, 맥킨토시)
⇒TED 모먼트(연결) 발생

5장 TED 프라이즈 - 세상을 바꾸는 콘퍼런스
-연사 1명의 TED 프라이즈 발표
→ 참석자들이 연사에게 바로 이행 가능한 약속들을 제안
ex) 제이미 올리버 "음식 혁명"

6장 확장하는 TED: TEDx, TED액티브
-TED Conference → TED Talk(웹 공개)
→ TEDx(라이센스) →TED Active(테드 펠로 수혈)
-그 외: TED Global(영국), Women(여성), MED(의료)

7장 한국의 TEDx 사례 - TEDx, 한국에서 꽃피다
-지역(명동, 서울), 기업(삼성→타기업), 대학가 열풍

8장 TED의 명암 - TED는 문화다
-TED Style의 유행: 세바시, 강연 100ºc
-TED의 개방성: 문화적 다양성을 연결(분야, 세대)
-폐쇄성에 대한 비판: TED Conference, 미국 백인 중심성, 참석인원의 선별
-게이트 키핑에 대한 비판: 리허설과 디렉팅을 통한 가공, 논쟁적 주제에 대한 회피
⇒ 반론: 개방을 위한 폐쇄(네임밸류), 확장을 위한 중립(정치적 편향 방지)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생명에서 생명으로(2015, 절판)

-저자: 베른트 하인리히 글, 그림/ 김명남 옮김

-출판사: 궁리

-분야: 과학

 

-죽음과 생명의 순환에 대하여, 이과적 시선에서 적은 문과 감성의 에세이

 

-책 자체는 어머니가 다른 집에서 빌려온 것을 보고 재밌어보여서 먼저 읽겠다고 가져가면서 읽기 시작. 빨리 돌려드리려고 했으나 의도치 않게 오래 걸렸다.

-책을 읽는 데 한 달 가까이 걸린 것은 사실 이 책을 두 번 읽었기 때문임. 그만큼 이 책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이 책이 갖는 포지션이 애매해서. 나는 보통 지식을 얻기 위한 책을 읽을 때는 정말 공부하듯이 노트테이킹을 하며, 즐기는 책을 읽을 때는 인상깊었던 포인트 위주로 간략하게 메모만을 남겨가며 읽는 편인데, 이 책을 1회독 하기 전까지 그 포지션을 잡지 못해서 결국 2회독을 해버렸다. 한 번 읽는 데는 2주면 충분

-물론 그게 가치가 없음에도 책의 포지셔닝 때문에 두 번 읽었다는 소리는 아니다. 책 자체는 확실히 생명과 죽음, 생태계에 개한 인간의 행태에 대해 신선한 시각을 제시해주는데, 방대한 양의 관찰 데이터가 상당히 강력하게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 관찰자료가 너무 튼실해서 개인적으로는 필자의 주장에 특별히 내 마음이 동화되지는 않았으나 그 관찰 내용에 대한 서술만으로 관찰일지를 읽듯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작가의 문과적인 자연묘사 역시 세심하고 화려해서 읽는 맛이 있었음

-책을 추천하느냐고 물으면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 한 달까지 투자할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일지를 읽듯 쭉 읽어내려가기를 바람...이었는데 검색해보니 절판...관심 있으면 근처 도서관에서 빌리도록 하자

 

 

<내용>
0. 서문
"...매장은 시체를 구멍에 넣고 밀봉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인간 육체의 영양분을 자연계로부터 박탈하는 것은, 인구가 65억명이나 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지구를 굶기는 일이잖아." p.6
"...사실 우리는 먼지에서 오지 않았고, 먼지로 돌아가지도 않는다. 우리는 생명에서 왔고, 우리 자신이 곧 다른 생명으로 통하는 통로이다." p.8
"분자 자체는 수백만 년 전에 살았던 동식물에게서 왔다...(중략)...그런 교환의 결과로 오늘날 우리가 아는 대기가 생겨났으며, 요즘도 기후는 그 영향을 받는다." p.9-10
"'순수한' 청소동물은 오로지 죽은 생물만 먹고 살고, '순수한' 포식자는 오로지 스스로 죽인 생물만 먹고 산다. 그러나 엄격하게 이쪽 아니면 저쪽에만 해당하는 동물은 몹시 드물다." p.11
"우리가 전형적인 '포식자'라고 고정관념을 품은 동물들 중 거의 전부가 병에 걸렸거나 반쯤 죽었거나 이미 죽은 먹잇감도 기꺼이 취한다."
"초식동물은 스스로 방어할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생물을 잡아먹는다. 사슴과 다람쥐는 여느 때는 클로버나 견과류를 먹지만, 둥지에 든 새끼 새를 발견하면 그 또한 기쁘게 먹어치운다." p.12

1부 작고 큰 것
1장 생쥐를 묻는 송장벌레
"그러나 '죽음을 사랑한다'는 말은 딱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이 딱정벌레가 '삶을 사랑한다'는 뜻에 '비비포루스'라고 불리면 더 적절했을지도 모른다. 이들이 죽은 동물을 찾아다니는 까닭은 그저 이미 죽은 생명으로부터 새 생명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니까." p.18
"나는 벌레들이 내는 소리에도 놀랐다. 딱정벌레에게는 귀가 없기 때문이다. 그 소리는 녀석들이 몸을 비빌 때 나는 소리였다." p.22
"두 마리는 이미 죽었고, 두 마리는 반쯤 죽은 상태였다. 그런데 마치 죽어가는 벌레를 되살리려고 애쓰는 것처럼, 진드기들이 반쯤 죽은 벌레 위를 부지런히 기어다녔다고 한다. 송장벌레 한 마리가 정말로 기운을 차리자, 진드기들은 즉시 벌레의 딱지날개 밑으로 몽땅 기어들었다. 벌레가 떠날 참이라는 사실을 눈치챘을까? 영 터무니 없는 생각은 아니다." p.26
"...벌레들은 대부분 다람쥐의 살점을 먹었고, 그저 무작위로 숱하게 교미하는 듯했다." p.29
"우리가 아는 한 다른 종류의 딱정벌레는 이런 경우가 없는데, 이 벌레의 딱지날개는 겉면이 밑을 향하고 이전에 숨어있던 안면이 위를 향한 상태로 등을 덮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숨어있던 딱지날개 안면의 색깔은......레몬색에 가까운 노란색이었다!" p.34

2장 사슴의 장례
"썩어가는 내장이 노출되었으니, 강력한 냄새 기둥이 피어오르고 있었을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그림자 하나가 공터를 스쳤다. 큰 새가 공터 상공을 멤돌고 있었다." p.42
"눈부시게 반짝거리는 파리들로 뒤덮인 사체에서 썩은내가 진동했다. 칠면조 독수리 두 마리뿐 아니라 큰까마귀 한 마리도 사체를 본 게 분명했다. 녀석이 공터를 한 번 맴돌았고 날아가기 전에 여러 번 까악거렸으니까. 큰까마귀는 신선한 살점을 좋아한다. 갓 죽은 게 아니라면 최소한 꽁꽁 언 것을 좋아한다." p.48
"엄청나게 많은 수가 썩는 내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모여 있었다. 노출된 살점은 햇살에 검게 익어갔다. 털가죽 곳곳에 흰 반점이 멍울져 있었다. 금파리 알이 덩어리 진 것이었다. p.50
"코요테 발자국이 사체를 둘러싸고 있었다. 코요테들은 무스의 두꺼운 가죽을 물어뜯어 목에 구멍을 냈다. 큰까마귀도 벌써 먹고 갔다. 가죽에 흰 똥이 떨어진 걸 보면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까마귀들도 코요테가 뚫은 구멍을 쪼러 왔다. 나중에는 적어도 열 마리가 넘는 칠면조독수리가 시체를 독점했으며, 그다음은 구더기들이 '청소할' 차례였다. 2주 뒤...(중략)...골격과 그 위를 살짝 덮은 메마른 가죽만 남았을 때, 검은 곰이 와서 남은 것을 언덕 아래로 조금 끌고 갔다. 그로부터 또 2주 뒤, 동물이 쓰러졌던 자리에는 털뭉치 약간만 남았고, 거기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척추뼈와 두개골이 놓여있었다. 아직까지도 신선한 뼈는 호저가 갉아먹었다." p.58-59
"재활용 과정은 자동차나 진드기에서 시작되고, 그다음에 청소동물 새들을 고용했다가 그다음에 파리로, 그다음에 딱정벌레로, 마지막에는 세균으로 옮겨간다...(중략)...파리가 사슴을 해치우고 남긴 찌거기를 곰이 끌고 가지 않았다면, 아마도 수시렁이와 딱정벌레가 대거 찾아왔을 것이다." p.59
"나는 숲에서 사슴의 두개골은 곧잘 발견하지만, 다른 뼈는 거의 보지 못한다. 맨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늘 두개골이다." p. 60


2부 북쪽과 남쪽
"두 주 전, 회갈색 나무들이 우거진 언덕 여기저기에 붉은 얼룩처럼 아메리카꽃단풍 꽃이 피어났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는 연노랑 점을 찍은 듯한 사탕단풍 꽃이 섞였고, 하루이틀 뒤에는 솟구치는 초록 파도에 걸친 흰 천처럼 새하얀 채진목이 흩뿌려졌다." p.93

3장 궁극의 재활용가
"인간이 (또한 다른 영장류가) 다른 동물들과 공통 선조로부터 갈라져 나왔을 때 사냥꾼이었는가 아니면 청소동물이었는가 하는 문제는 뜨거운 논란의 대상...(후략)" p.62
"설령 호미니드가 갓 죽은 동물을 발견했더라도 큰 포식자가 나타나기 전에 고기를 손에 넣어야 했을 것이다." p.71
"현재 통용되는 가설은 인간이 더운 대낮에 사냥함으로써 대부분 야행성인 다른 포식자와의 경쟁을 줄인 점, 그리고 큰 먹잇감을 쫓을 때 지구력 면에서는 다른 포식자에게 맞먹었고 심지어 능가했던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으리라는 것이다." p.71
"소문으로 들은 것 중에서 제일 큰 코끼리는 "엄니가 묵직하니 꽤 커서 36kg이나" 나갔다고 했다. 그러나 호모 에렉투스가 죽였던 매머드는 이런 아프리카 코끼리와 비교한다 해도 거인이었다." p.75
"또 한번은 늙은 수컷 코끼리가"코끼리 총을 25발이나 맞고서야 쓰러졌다."" p.76
"많은 거북종이 수백만년이나 목숨을 부지했던 것은 단순히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호모로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호모속 인류가 태평양의 궁벽한 섬들을 점령하는 데 또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p.79
"일단 아프리카 코끼리는 (현재 두 종이 있다.) 멸종하지 않았다. 아마도 인간과 함께 진화했기 때문일 것이다." p.82
"코끼리라는 과제는 애초에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 계기였을지도 모른다." p.90
"우리는 시대를 불문하고 궁극의 청소동물이었다. 석탄림은 물론이거니와 지구의 동물 생산량 중 막대한 부분이...(중략)... 재순환을 거쳐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로 곧장 들어오고 있다." p.90-91
"우리가 늘 더 많은 자원을 추구하는 욕구를 억제하기란 영영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성장을 멈출 수 있으며, 그렇게 한다면 더 많은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p.91

4장 북방의 겨울, 새들의 세상
"...새들의 노래에서 특정 기능을 읽어내노라면, 안타깝게도 내 마음에서 새들이 다소 기계적인 존재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큰까마귀는 다르다...(중략)...큰까마귀는 비록 빈도는 드물어도 연중 어느 때고 노래한다." p.106-107
"큰까마귀는 포가 묘사햇듯이 '섬뜩'하고 '음침'하기는 커녕 세상에서 제일 명랑한 새다." p.109
"두 새는 족히 1시간쯤 하늘에서 춤을 췄다. 그동안 두 새가 서로 1미터 이상 떨어진 순간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더니 새들이 새까만 벼락처럼 구름으로 뛰어들었다. 새들은 날개를 접은 뒤 거의 수직으로 떨어졌고, 다시 바람을 타더니 우아하게 나선을 그리며 도로 올라갔다. 그러고는 다시 돌멩이처럼 추락했다. 그것은 소리와 움직임으로 구성된 발레였다." p.113

5장 독수리 떼
"그러다가 어디에서 신호라도 받은 듯이 갑자기 사방에서 독수리들이 급강하했다. 독수리들은 이제 구태여 나무에 앉았다가 가지 않고 골짜기로 곧장 내려갔다. 독수리들은 날개를 전혀 움직이지 않은 채 내가 앉은 절벽가를 지나쳐 곤두박질쳤다. 바람이 날갯깃을 갈라서 마치 태풍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펄럭펄럭 붕붕 소리가 났다. 독수리들이 밑으로 내려가면 더 많은 독수리가 나타났다." p.118
"사체처리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작업이었음에 분명하다. 예나 지금이나 장의사는 사형 집행인과 구별되지 않을 때가 많다. 장의사이든 사형 집행인이든, 그 일을 캍는 존재는 핵심적인 연결고리였다. 그런 존재가 없다면 생명은 진작 멎었을 것이다." p.120
"콘도르는 폭격기 같았다. 날개를 평평하게 펼친 자세는 칠면조 독수리가 글라이더처럼 날개를 쳐든 자세와는 사뭇 달랐다. 새는 크고 검고 머리는 옅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새의 날개 아래쪽 앞부분에 큼직한 흰 띄가 있는 것으로 보아 다 큰 녀석이었다." p.130
"유럽인이 유입된 후에는 새가 서식지 파괴, DDT와 납중독을 겪었다. 슬프게도 몇몇 독수리에게 '야생'은 더 이상 알맞은 서식지가 못 된다." p.133
"요즘 우리는 인간이 초래한 멸종의 시대를 겪고 있다...(중략)...여러 원인 중 제일 가는 것은 그동안 그들의 먹이기반이었던 방대한 유제류 개체군을 인간이 격감시켰다는 점이다. 더구나 우리는 전통적으로 대형 장의사 동물들을 그다지 존경하지 않는다. 존경하기는커녕, 죽은 동물을 먹고 사는 청소동물을 죽이는 일을 장려했는데, 여기에는 그들을 살해자로 여겨서 비난하는 시각이 한몫했다." p.134


3부 식물 장의사들
"식물은 장의사가 아니다. 그러나 궁극의 생화학자이다." p.143

6장 생명의 나무
"어떤 나무들은 우리 동물의 기준으로 보자면 영원히 사는 듯하다...(중략)... 오늘날 살아있는 개체 중 몇몇은 예수가 살았던 시절에도 거인이었을 테니, 정말로 불멸하는 게 아닐까 싶을 지경이다...(중략)...그런데 이런 최대 수명은 각 개체의 실제 수명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대개의 나무는 어릴 때 죽는다." p.146
"나무를 뚫는 딱정벌레와 송곳벌이 갓 죽은 나무에서 빠져나와 생애주기를 완료하면, 그 뒤로 수많은 다른 곤충이 살기에 적합한 서식지가 남는다...(중략)...이윽고 나무껍질이 몸통에서 벗겨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더 많은 서식지가 열리고, 또 다른 곤충과 거미가 쉴 곳을 찾아서 이주해온다." p.160
"일단 균류가 죽은 나무에 자리 잡으면 이후의 분해과정은 대부분 균류가 담당한다...(중략)...균류가 나무를 분해함으로써 토양 형성을 돕는 역할은 과소평가된다 싶기도 하다." p.164
"우리는 늦여름과 가을마다 유황버섯이라고도 불리는 덕다리 버섯을 찾아서 숲을 뒤진다. 이 버섯은 '숲의 닭고기'라고도 불리는데, 왜냐하면......닭고기 같기 때문이다." p.166
"나무의 분해는 동물에 비하면 답답할 정도로 더디게 진행된다. 하지만 과정이 마무리되기 전에도, 죽어가는 와중에도, 나무는 여러 생명을 부양한다." p.167
"서서 죽은 나무는 숲의 건강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이다." p.167
"개울가에 자라는 나무는 물에 그늘을 드리워 시원하게 만들어줌으로써 송어가 숨을 쉬게 한다. 송어는 산소가 많이 필요한데, 따뜻한 물에는 산소가 많이 녹아 있지 않다." p.174
"죽어서도 여태 서 있던 나무는 결국 쓰러져서 상당히 다른 종류의 생물들로 구성된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p.175
"지금까지 밝혀진 제일 중요한 사실은, 썩어가는 나무가 숲의 영양순환에 영양분을 공급하며, 이전에 (일부)사람들이 짐작했던 것보다 숲 건강에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질소) p.178
"사람들은...(중략)...늙거나 죽은 나무를 베고 그 대신 젊고 '건강한' 나무를 심곤 한다. 그러면서 인간이야말로 신이 지구에 선사한 위대한 분해자라고 우쭐할지도 모른다. 자연의 나무들은 수만그루의 후손 중 한 그루만 살아남아 번식하는 과정을 40억년 간 겪으면서 선택된 것인데도, 우리는 유전자조작된 '우월한' 품종을 심으면서 그런 나무가 자연이 만든 나무보다 더 '환경적'이라고 여긴다." p.182

7장 똥을 먹는 벌레
"코끼리 떼가 얼마 전에 지나간 곳을 밤중에 가보면, 혹은 낮에 양동이에 담아두었던 신선한 똥을 밤중에 땅에 쏙으면, 걸걸한 기침소리 같던 사자들의 포효가 시작된 직후 나지막이 윙윙거리는 소음이 들려올 것이다. 소똥구리 수백 마리가, 나중에는 수천 마리가, 똥무더기를 정확하게 겨냥하여 날아오는 소리다." p.185-186
"...소똥구리들은 똥 무더기를 검사하기는 해도 당장 빚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한창 공을 받고 있는 녀석에세 다가가서 거의 다 완성된 공에 올라탔다. 공을 빚는 녀석이 수컷이고 올라탄 녀석이 암컷이라면, 암컷은 공에 몸을 착 붙인 뒤 꼼짝하지 않았으며 수컷은 암컷을 받아들이고 계속 똥을 굴렸다." p.187-188
"혼자서 혹은 둘이서 공을 굴리는 소똥구리들은 무작위로 고른 듯하지만 일관된 방향으로 전진했다." p.188


4부 물에서 죽다
"매장은 땅에 뿌리박는 것이다. 보통은 원래 살던 곳에서. 그러나 지구의 대부분을 덮은 바다에서는 살던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동물이 죽곤 한다. 고래 주검처럼 큰 사체는 차고 어두운 바다 밑으로 수 킬로미터나 가라앉는다. 연어는 생애 대부분을 바다에서 살지만, 마지막에는 내륙으로 들어와서 죽은 뒤에 민물에 묻힌다. 죽은 연어가 재순환되어 발생하는 효과는 연어가 살던 바다가 아니라 육지에 더 크게 미친다." p.205

8장 연어의 죽음, 그리고 생명으로의 순환
"곰이 안 먹고 버린 연어는 언뜻 '낭비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생태계의 시각에서 보자면, 곰의 까다로운 식성 덕분에 다른 동물들이 먹이를 얻는다." p.208
"연어들은 고향의 민물로 진입한 직후부터 몸에서 호르몬이 분비되어 생리구조가 바뀐다. 홍연어는 외모도 바뀐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홍연어는 턱이 더 길어지고, 등에 혹이 나고, 몸통이 새빨갛게 변한다. 산란을 마치면 생리학적으로 유도된 노화가 갑작스레 진행된다. 신체조직이 말 그대로 해체되다시피 하여, 연어는 결국 태어난 곳에서 죽는다...(중략)...연어의 때이른 듯한 죽음은 '적자생존'의 진화 원리에 의거하여 설명하기가 좀 더 어렵다." p.208-209
"...적자생존 개념에 대한 우리의 표준적인 이해에 따르자면, 죽음을 향해 서둘러 가속을 밟는 현상은 벌어져서는 안 될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사실 진화적 논리에 따르면 번식 이후에 계속 사는 것은 무의미하다." p.209
"연어의 선택은 자진하여 굶어 죽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 언젠가 탈진할 게 확실하니까. 또한 확실한 사실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 선택을 했으니 자신이나 친구의 알 또는 새끼를 먹을 일도 없다는 점이다." p.211

9장 다른 세계들
"죽은 고래는 가라앉기 시작한다. 저승처럼 어둡고 차가운 물속으로. 위에서 내려오는 선물을 먹고 살도록 분화한 가지각색의 생물이 붐비는 곳으로. 그곳의 생명들은 우리에게 기묘해보인다." p.215
"고래 시체의 일부는 바다 바닥까지 떨어진다. 수심이 150미터가 넘으면 광합성이 불가능하므로, 그런 깊은 곳에서는 식물은 살지 않고 동물만 산다. 그곳에 적응한 동물들은 위에서 내려오는 선물에 의존하거나 서로 잡아먹는다." p.216
"해양 생태계 개부분은 궁극적으로 수면에서 포착한 태양에너지에 의존하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몇 십 년 동안 다른 형태의 생명도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새로운 두 생태계가 발견되었다." p.217
"최근에 발견된 이 '열수분출구' 생태계에서는 황을 먹는 세균들이 벌레, 조개, 게, 그밖에도 더 많은 생물들의 먹이가 되어준다. 해저에서 새롭게 발견된 두번째 생태계는 '냉수분출구'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식량으로 삼는다...(중략)...두 생태계 외에도 독특한 세번째 생태계가 있다. 바로 죽은 고래에 의존하는 생태계이다." p.218
"낙하한 고래의 주검은 종 다양성이 풍부한 섬과 같다. 청소동물들은 모종의 수단을 써서 현장에 나타나는데, 우리는 아직 그 방법을 모른다." p.221
"19세기와 20세기의 남획으로 고래 개체수가 크게 줄었으니, 요즘은 이 한시적인 생명의 '섬'들이 예전보다 더 드문드문 분호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간격이 더 벌어지면, 언젠가는 청소동물이 섬에서 섬으로 이주할 수 없는 순간이 올 것이다." p.221
"그런 플랑크톤이 남기는 불멸의 잔해는 바로 백악과 백악으로 만들어진 바위다." p.222


5부 변화
"문화는 지나간 시대의 생물로 만들어진 우리 발밑의 백악이나 석회암과 같다." p.231

10장 새로운 생명과 삶으로의 탈바꿈
"박각시의 섬세한 색깔배합은 빨려들 듯 매혹적이다. 털처럼 보이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털이 아닌 비늘털로 덮인 부드러운 몸통에는 다양한 명암의 회색에 검은색, 새하얀 색, 깊은 갈색, 노란색, 보라색, 분홍색, 루비 같은 붉은색, 에메랄드 같은 초록색이 섞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조합과 무늬를 자랑한다." p.235
"...왜 생물이 변태하는가...(중략)...정석적인 설명은 이렇다. 변태는 성체에 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장의 기능이고, 그 과정에서 동물은 과거 진화의 역사에서 거쳤던 형태를 차례차례 다시 발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p.238
"다랑어와 달리 고래 태아에게는 포유류와 같은 앞뒷다리가 있으므로, 배아를 보면 고래가 형태는 어류를 닮았을지언정 어류가 아니라 포유류임을 유추할 수 있다." p.238
"다윈은 산호의 유생이 새우처럼 자유유영하는 형태임을 지적했다.: p.238-239
"이 가설에 따르면, 이런 동물들은 바다에서 체외수정을 하던 고대 어느 시점에선가 다른 종과 결합하여 잡종이 되었다. 그래서 두 번째 유전자 지침을 품게 되었고, 그 지침은 환경 조건이 알맞을 때 활성화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이런 동물은 두 동물이 혼합된 키메라이고, 첫 번째 동물이 살다 죽은 뒤 두 번째 동물이 나타난다. 서로 다른 두 생물이 한 몸을 재활용하여 순차적으로 살게 됨으로써 변태라는 현상이 등장했다는 이 발상은 언뜻 터무니없어 보인다." p.241
"우리 인간의 변형과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새로운 특징이 추가된다. 첫째, 우리의 변화는 점진적이고 평생에 걸친다. 둘째, 유전자만이 아니라 뇌도 지시를 내린다. 우리의 뇌는 사상을 통해서 거의 말 그대로 환생을 초래할 수 있다.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사람들의 환생도." p.244

11장 믿음, 매장, 영원히 이어지는 생명
"봄이면 나는 간밤에 쌓인 눈이 낮의 햇빛에 녹아서 웨이퍼처럼 바삭해진 것을 밟으면서 걷는다." p.257
"그러나 현대인의 화장은 의식이 아니다. 모두의 서식지인 지구생물권을 존중하는 방식도 아니다. 그보다는 소각에 가깝다." p.260
"우리는 인간도 동물이고, 생명 순환의 일부이고, 먹이사슬의 일부라는 사실을 부정한다." p.260
"막상 우리는 수십억 마리의 동물을 죽이고 그밖에도 더 많은 생명이 의지할 수 있는 자원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면서, 우리가 죽은 뒤에 다른 동물들이 우리를 먹는 것은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p.260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내 몸 안의 작은 우주 분자 생물학(2015년 구판)

-저자: 하기와라 기요후미 지음/ 황소연 번역/ 다다 도미오, 오창규 감수

-출판사: 전나무숲

-분야: 과학

 

- 삽화와 본문이 어우러져 분자생물학에 대한 지식의 뼈대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초급 교양서

 

-전반적인 평가는 바로 전에 읽었던 인체 생리학 책과 다르지 않음. 아래에 링크로 걸어놓은 해당 리뷰를 참조할 것

-다만 아무래도 책의 구성이나 삽화에서의 차이가 있음. 물론 다른 책(원래 읽으려고 했던 병리학 내용이라든가)을 읽어봐야 이게 저자의 차이인지 구판/신판의 차이인지를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책이 더 읽기 좋았음.

-구성의 경우, 인채 생리학 책의 경우 장을 너무 나눠놓았음. 책 내용을 정리하면서 임의로 막을 구분해놓기는 했지만 책 자체에는 해당 구분이 없으며, 그 때문에 책을 읽는 호흡을 어디까지 읽고 끈어야 하는지, 머릿속에서 어떻게 정리해야하는지를 알기 어려웠음. 36챕터나 되는 것도 문제. 이번 분자생물학 책은, 비록 1부, 2부와 같은 구분은 내가 임의로 설정한 것이지만, 인채 생리학 책에서 장 구분으로 흩어져 있던 것을 각 막 안에 섹션 형태로 넣어놔서 14챕터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호흡 조절이 수월했음.

-삽화의 경우, 퀄리티 면에서는 인채 생리학 책이 더 높았음. 만화가를 섭외한 것인지 심플하지만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지는 그림들이었음. 다만, 내용 이해의 측면에서는 이번 분자 생물학 책의 삽화가 압도적. 분자 생물학 책의 삽화는 엉성하고 투박했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책 본문의 내용을 떠올릴 때 함께 생각이 나 도움이 된 반면, 인채 생물학 책의 삽화는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전혀 내용이 떠오르지 않았음. 분자 생물학의 삽화가 본문 내용의 보조, 내용의 전달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인채 생리학의 삽화는 책의 본문 내용보다 '만화'라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따로 놀기 시작했다고 생각.

-원래 이 다음으로는 병리학 책을 읽어볼 생각이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바로 병리학으로 넘어가지는 못할 듯. 책 자체는 인채 생물학 책도 그러했듯 추천.

 

-인체생리학 책 리뷰 링크: 내 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 생리학-다나카 에츠로(240524~240606) :: Hyphen Weekly (tistory.com)

 

내 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 생리학-다나카 에츠로(240524~240606)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내 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 생리학(2019년 개정판)-저자: 다나카 에츠로 지음/ 황소연 번역/ 권오길 감수-출판사: 전나무숲-

hyphen-weekly.tistory.com

 

 

<내용>

1부 세포와 단백질

1막 세포극장
-인간, 60조개의 세포로 구성
-인지질: 세포막. 지방산(소수성)+인산(친수성)+글리세롤의 양친매성 구성
-세포분자: 당질(에너지), 지질(인지질과 에너지 저장소로서의 중성지방), 단백질(아미노산끈), 핵산(디옥시리보핵산)
-세포의 구조: 핵(DNA, mRNA), 소포체(지질, 단백질 합성), 골지체(합성 후 전달), 미토콘드리아(에너지 생산), 리소좀(분해)
-인체 사회: 분자 → 세포 → 조직 → 기관 → 신체
-조직의 종류: 상피, 근, 신경, 결합(e.g. 뼈, 연골)
-세포골격과 세포외매트릭스: 세포가 뭉개지지 않는 이유. 세포골격(액틴필라멘트)와 세포외매트릭스(콜라겐+단백질)이 인테그린으로 연결
-카드헤린: 칼슘기반 단백질. 비슷한 세포끼리 연결

2막 단백질의 얼굴
-단백질: 생체 아미노산 20종의 폴리펩티드 결합
-일차구조: 사슬형태
-이차구조(펩티드 결합): 헬릭스(나선) 혹은 지그재그(병풍) 형태 
  c.f) 분자식: COOH(카르복실기)+NH2(아미노기) → CO+H2O+NH 
-삼차구조: 이차구조+이온결합(곁사슬) or 디설피드 결합(황)
-사차구조: 삼차구조+삼차구조. ex) 헤모글로빈은 삼차구조 4개의 결합

 

 

2부 세포의 활동
3막 단백질의 활동(효소)
-효소의 기질특이성: 효소의 활성부위를 통해 특정기질분자 합성
-효소의 협동: 포도당의 대사에는 20가지 이상 효소가 관여
-효소의 억제: 생산물 과다 → 생산물이 알로스테릭스 부위 자극 → 효소 활동 억제
-카드헤린: 칼슘기반 단백질. 비슷한 세포끼리 연결
-인산을 통한 on/off: 키나아제(결합). 포스파타아제(분리)

 

4막 호흡
-호흡의 구분: 외호흡(폐)과 내호흡(세포), 호기호흡과 혐기호흡
-ATP: ADP+인산+에너지
-해당계: 1단계. 포도당 → 2 피부르산 by 10가지 효소. 혐기호흡. 원생생물도 활용
-시트르산 호흡: 2단계. 미토콘드리아. 혐기호흡이나 호기호흡인 3단계에 의존적
 피부르산 -> CO2(배출), H(3단계 이동), 아세틸COA(옥살아세트산이 되어 2단계 시트르산 호흡을 보조)
-전자전달계: 3단계. 미토콘드리아 내막. 호기호흡
 2단계에서 온 H → ATP합성효소 자극(분자터빈) → ATP생성 → H는 외호흡으로 들어온 산소와 결합하여 물로 배출
-1 포도당 당 36ATP(시트르산 호흡 2 ATP + 전자전달계 34 ATP)

 

5막 정보전달
-유형: 정보전달물질, 표면결합, 갭결합
-과정: 정보전달물질 → 수용체 → 세포내정보전달 → 반응)
-정보전달물질: 신경전달물질(시냅스), 국소적화학전달물질(사이토카인), 호르몬
-수용체: G단백질 연결형(수용체→G단백질→효소), 효소연결형(수용체=효소), 이온채널연결형(수용체=문→이온 통과)
-반응: 한 호르몬이 두 가지 결과 유도(분열, 분화, 수축, 자살). 여러 자극 사이에서 최종 반응을 결정
-세포표면결합: 매크로파지, 신경세포와 상피세포

6막 정보전달 오류와 질병
-비만 방지: 중성지방 렙틴 호르몬 → 시상하부 → 신경세포(글루카곤 생성) → 교감신경(노르아드레날린) → 에너지 소모
                                                                                                                       ↘ 식욕감퇴
-당뇨 방지: 췌장β세포의 인슐린 호르몬 분비 +인슐린 수용한 세포의 포도당 흡수 & 소비
-암: 1) 세포증식인자가 없음에도 정보전달 단백질이 활성 or 2) 새포분열억제 단백질의 비활성(인산)
-치료: 정보전달물질의 보충(인슐린 투입), 억제(진통제), 자극(천식과 기관 확장), 억제(꽃 알러지 등 히스타민 결합방지), 대응과 조절(협심증시 호흡 유도)
c.f) 비스테로이드 진통제(프로스타글란딘과 통증 억제), 스테로이드성 진통제(사이토카인과 염증 억제)

 

 

3부 DNA
7막 DNA의 두 얼굴
-뉴클레오티드의 구조: 인산(꼬리), 당(몸통), 염기(머리)
-당: RNA는 리보오스, DNA는 디옥시리보오스
-염기: DNA는 A-T, C-G, RNA는 A-U, C-G (상보적 관계)
-핵산: 뉴클레오티드의 뒷다리와 꼬리가 연결되어 끈 형태를 이룬 것
-구조의 확장: 유전자(단백질 정보)+나머지 → DNA, DNA+히스톤 단백질 → 염색질 → 염색체 → 게놈(염색체의 집합)

부록: 유전 관련 표현
-멘젤: 유전자형, 표현형, 우성, 열성
-생식세포의 유전=유전자(46개 염색체; 23개 상염색체, 1개 성염색체) +단백질, RNA
-체세포는 유전되지 않음
-상동염색체(부모 각각 대응), 대립유전자(부계 모계 대응되지 않는 경우)
-체세포 분열(복제), 감수분열(생식세포, 다양성)

8막 DNA 복제
-헬리카제(DNA 분리 단백질), RNA프리미아제(RNA프라이머; 도화선 단백질), DNA폴리메라아제(DNA복제 단백질)
-복제기점에서 복제 시작, but DNA에는 두 방향이 존재 → 폴리메라아제가 정방향 연속, 역방향 불연속 복제
→ DNA리가아제가 불연속 복제된 DNA를 이어붙임

9막 유전자에 의한 단백질 생성
-원핵생물(모든 DNA=유전자;엑손, 연속), 진핵생물(엑손+인트론; 물연속)
-코돈(암호): 염기 3개씩으로 구성. ex) ATG(단백질 합성개시), TGA(합성종료)
-전사(DNA→mRNA; 필수부분 복제 by DNA폴리메라아제), 번역(mRNA→단백질 by 아미노산 연결)
-진핵세포의 경우 전사는 핵 안, 번역은 핵 바깥. 원핵세포의 경우 핵이 없으므로 전사 장소=번역 장소
-하나의 아미노산에 복수의 코돈이 대응함(for 오류 방지)
-번역: 아미노아실 tRNA합성효소를 통해 운반RNA(w/안티코돈)와 아미노산을 결합하여 운반
→리보솜에서 아미노산끼리 결합, 단백질 형성 후 아미노산을 가져온 운반RNA는 해산

10막 유전자 편집
-DNA 재배열 → 다양한 단백질 탄생 ex) 림프구가 갖는 다양한 항원
-스플라이싱: mRNA 전사시 인트론은 빼고 엑손만을 선택. 선택적 스플라이싱의 경우 일부 엑손을 빼버리기도
c.f) 항체유전자: 막결합 후 → 분비 (미사일)

11막 유전자 해독의 조절
-유전자 조절 단백질의 on/off로 에너지 효율 제고. ex) RNA폴리메라아제
-대장균이 포도당을 젖당보다 선호하는 메커니즘의 예
① 리프레서 단백질의 전사 방해: 젖당대사산물이 많을 때 비활성화. ex) 락토오스 리프레서
② 액티베이터 단백질의 비활성: 활성 by cAMP(사이클링 AMP). ex) CAP(카다볼라이트)
→ 조절성 염기서열이란 부분에 ①이나 ②가 달라붙어 젖당을 에너지화하는 단백질의 전사를 방해
c.f) cAMP: 사이클링 AMP. 포도당의 농도가 낮을 때 분비
-진핵세포의 경우: 인핸서(전사촉진 조절성 염기서열)와 사일런서(전사억제 조절성 염기서열)이 복수로 존재
→ 누구의 기능이 더 강하게 활성화되어있느냐에 따라 유전자 해독의 on/off가 결정

 

4부 분자 생물학
12막 발생과 분자생물학
-발생: 수정란이 대체로 변해가는 과정을 의미
-영원의 예: 수정란 --(난할)→ 포배 --(원장형성)→ 원장배 → 외배엽/내배엽/중배엽 구분 by 포배강&원장
c.f) 영원(배발생이 진행되는 유생물), 난할(전체 부피가 유지되는 분열)
-유도: 포배의 특정부위 세포(형성체)가 다른 부위의 형성을 촉진하는 것. 정보전달물질, 온도, 농도 등의 요소가 변수로 작용
ex) 영원의 원구배순부(신경관→수정체→각막),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내배엽(액티빈 호르몬→중배엽)
-마스터유전자조작단백질: 유전자 해독조절 총괄. ex) 초파리 아이리스 단백질, 혹스 단백질
c.f) 혹스 단백질의 염색체 순서=실제 신체의 위치순서

13막 유전자 분자생물학과 의료
-유전병: ①단일유전자질환(좁은 의미의 유전병; 겸상 적혈구의 예) ②다인자질환(변이+환경; 유전자 다형, 등) ③염색체 이상(변이)
c.f) 다인자질환 자체는 유전자 변이 없이도 발생 가능. 위의 ②는 유전자 변이가 관여한 다인자질환은 유전병이라 지칭함을 말함
-유전자 다형: 염색체 상 동일 부위에 동일 기능을 갖지만 뉴클레오티등배열에 변이가 있는 유전자
-질환감수성 유전자 다형: 유전병의 발병확률을 높이는 유전자 다형. 원인유전자(단일원인) 아님. ex) 고혈압, 류머티즘, 교원병
-유전자 진단: ①유전병유전자진단(단일유전자질환 검사), ②다인자질환유전자진단(유전자다형 검사)
-맞춤의료의 개념: 유전자의 특성을 고려한 의료진단

14막 암과 분자생물학
-암의 원인: ①원암 유전자의 과다(세포분열촉진단백질 설계) ②암억제유전자의 부족(세포분열억제단백질 설계)
-암은 대부분 체세포의 후천적 변이가 원인. 생식세포가 수정 전에 변이하였을 경우에만 유전됨(전체 암의 5~10%; 가족성대장용종증, 가족성유방암 등)
-치료: ①암세포 안에 정상유전자를 보충 ②유인분자를 삽입하여 유해유전자의 해독을 방해

부록: 유전자 진단과 DNA 분석
-유전자진단의 분류
1) 좁은 의미의 유전병 진단: ①유전병(단일유전자질환) 진단, ②유전성 암(5~10%) 진단
2) 다인자 질환의 질환감수성 유전자다형을 진단
3) 비유전성 질환 진단: ①성상진단(암의 유무 확인) ②바이러스, 결핵균 등 미생물의 유전자 진단
-DNA 분석법
1) 폴리메라아제 연쇄(PCR): 95˚C에서 DNA가닥 분리→55˚C에서 프라이머(합성개시단백질) 결합→72˚C에서 포리메라아제 합성 시작→95˚C에서 DNA가닥 분리(반복)
2) PCR-SSCP법: 분리된 DNA가닥을 폴리아크릴아미드겔판 위에 직류로 전기영동, 그물코의 이동속도를 비교

*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내 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 생리학(2019년 개정판)

-저자: 다나카 에츠로 지음/ 황소연 번역/ 권오길 감수

-출판사: 전나무숲

-분야: 과학

 

-생리학의 뼈대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생리학 초급 교양서(입문자용은 아님)

 

-아는 어른으로부터 뜬금없이 생리학, 병리학, 진단검사의학 대학교재들을 넘겨받았는데, 두께가 부담스러워 시중의 교양 서적을 찾다가 발견. 애초에 이런 분야의 교양서적이 많지 않고, 아예 저연령을 타겟팅하거나 너무 딥한 내용을 다루는 것으로 보이는 책들이 많았어서 이 책이 제일 적당해보였음.

-넘버링으로는 이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지만 의대출신 지인한테 받은 조언으로는 생리학으로 시작하는 게 정석이라고 하여 이 책으로 시작함. 이 다음 책으로는 읽은 분자 생물학 책이 1권인데 둘 다 읽어본 입장에서는 앞 권에서 설명한 내용은 생략한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저자도 달라 넘버링을 따라가야 할 이유는 없음. 세계문학전집의 넘버링을 신경쓰지 않듯 이것도 마찬가지.

-읽으면서 지식의 정리가 상당히 잘 되는 것을 느낀 책. 물론 호르몬의 이름 등 생소한 전문용어들이 많기 때문에 머리에 남기려면 별도의 공부를 해야겠으나, 읽는 순간만큼은 쏙쏙 이해가 되었다고 생각함.

-처음에 읽으면서는 "이게 대학교양에서 공부하는 생명과학 수업이랑 뭐가 다르지? 생리학 = 생명과학인가?" 싶기도 했는데 그 내용들을 병과 관련된 부분과 엮어 설명하는 부분들을 보면서, "아 이래서 생리학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음.

-생명과학분야에 대해 생판 잘 모르는 입문자보다는 그래도 한 번쯤 관련 공부를 접해봤다고 할 만한 초급자 수준에게 추천. 입문자도 천천히 읽어간다면 나쁘지는 않겠지만 전문지식의 양이 상당하다보니 어려울 거라는 느낌을 받음. 필자는 순수 문과 출신이지만 대학 생활 중 생명과학 강의를 한 학기 들은 적이 있어서, 그 덕에 막히지 않고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컨셉을 이해할 수 있었음.

-다음 책은 원래 병리학일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가 겹쳐 분자생물학으로 틀어버림. 다음주 정도에 내용을 올리지 않을까...

 

 

<내용>

1부 인체생리
1막 혈액
1장 체수분
-세포내액(K+)와 세포외액(Na+; 농도 0.7%. 고대해수)
c.f) 현재 해수는 농도 3% -> 삼투압으로 탈수가 일어나는 이유
-나트륨 펌프(K+ 공급)과 세포막
-혈액의 구성: 세포외액(Na+) +혈구 + 단백질
-탈수: 세포내액 탈수(수분, 피부, 갈증) &세포외액 탈수(혈압)

2장 조혈
-조혈 작업은 주로 편평골(골반, 흉골) 골수에서 발생. 혈액줄기세포
-혈액줄기세포에 사이토카인이 작용하여 분화 ex) 에리트포이에틴은 적혈구 형성
-적혈구: 변형이 쉬운 도넛모양. 무핵으로 수명 120일. 헤모글로빈, 철, 빌리루빈으로 구성
-백혈구: 호중구(세균처리), 단핵구(-> 매크로파지; 대식세포), 림프구(T림프구, B 림프구)
c.f) 백혈병 = 벽혈구 암
-혈소판: 거핵세포가 찢어져 형성
-혈액형: ABO(응집원)과 RH(D항원의 유무)

3장 혈액의 구성
-혈장: 단백질(알부민, 글로불린)과 지방(단백질과 결합하여 액체화)
-교질 삼투압: 알부민에 의한 삼투압
c.f) 신장 안 좋음 ->알부민 과다 배출 -> 세포의 붓기 안 빠짐
c.f) 간 안 좋음 -> 알부민 과소 생성 -> 세포의 붓기 안 빠짐
-응고: 응고인자 연쇄반응 +Ca^(2+)(칼슘이온) -> 섬유소화(피브린, 실 구조)
c.f) 수혈팩은 칼슘이온을 제거, 응고를 방지함

4장 면역체계
-면역 by 림프구, 대식세포, 호중구
-림프구: 흉선에서 생성된 T-림프구가 B-림프구에 지시, B-림프구는 항체 생산
-호중구: 1항체 1 항원(가재모양). 5군의 유전자에서 1억 항체 생성
-과잉 면역반응: 자기면역성 질환(ex: 천식, 아토피) or 알레르기


2막 분해와 흡수
5장 소화관
-소화기의 구분: 소화관(구강-식도-위-장)과 그 외
-위액: 점액(위벽 보호), 펩신(단백질 분해), 염산(분해 보조) -> 음식물 분해
c.f) 위계양: 위벽을 소화 +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십이지장: 췌액(이자액; 리파아제에 의한 지방 분해)+담즙(리파아제를 보조) -> 알칼리화
-소장(장액분비; 아미노산, 포도당 흡수) -> 대장(발효+수분 흡수) -> 정맥 혈류 -> 문맥 -> 간 -> 폐
c.f) 대장을 너무 빨리 지나가면 설사, 느리게 지나가면 변비

6장 간
-합성 활동: 글리코겐(포도당 소량), 콜레스테롤, 단백질(알부민, 응고인자, 등)
-분해 활동: 단백질(탄소, 수소//질소, 암모니아), 빌리루빈,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초산-물과 CO2)
c.f) 빌리루빈 분해 문제 발생 시 황달 발생
-if 간 문제, 혈중 AST, ALT 농도 높아짐(간세포가 갖고 있는 효소. 즉, 고농도는 손상을 의미) 
c.f) 좌약: 직장의 정맥혈은 간을 거치지 않고 폐로 향함

7장 콜레스테롤
-지방의 종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인지질
-콜레스테롤: LDL은 공급, HDL은 회수를 담당
c.f) LDL이 적정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이 과다하게 되고 문제 발생
-리포단백질: 지방이 물에 녹기 쉽도록 만드는 단백질

8장 중성지방과 비만
-중성지방(트리글리세리드; 비만 관련)
-BMI, 내장지방(배), 피하지방(허벅지, 하체)
-마른 비만 등


3막 순환과 배출
9장 호흡
-폐에서의 가스교환(폐환기): 흉강(횡경막, 늑골), 사강(호흡의 무효공간)
c.f) 들숨보다 날숨이 어려움: 폐기종의 예
-폐포 환기(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 CO2에 따른 산성도 변화
-혈류와 정맥혈

10장 심장과 혈액순환
-소순환(폐의 순환): 우심실->폐동맥->폐->폐정맥->좌심방 
-삼천판(우심방-우심실)과 승모판(좌심방-좌심실)
-대순환(장기 순환): 좌심실->대동맥->대순환계(장기)->대정맥->우심방
-기능혈관(심방/심실, 문맥(간), 폐동맥/폐정맥)과 영양혈관(관상동맥(심장), 간동맥, 기관지동맥(폐))
-심근과 심음(판막소리), 그리고 심전도(수축, 확장의 전기신호)
-동결절(심장운동 조절책임주체)과 관상동맥(동력)
-심정지: 정지가 아닌 심근세포의 부조화
-혈관에는 보통 우회로가 존재. But, 관상동맥과 뇌동맥은 예외.

11장 혈압과 혈류
-혈압조절: 심장수축력, 혈관지름(교감신경비례, 부교감반비례), 혈액량(부족하면 수액, 과다하면 이뇨제)
c.f) 혈관확장약의 두 가지 원리: 교감신경 제동, 부교감도 가능하나 부작용 큼)
-맥압: 최고혈압(수축기)-최저혈압(확장기)
-맥압의 측정: 혈관막기->소리 발견(수축기)->소리소실(확장기)
c.f) 여학생들 운동장 빈혈: 부교감신경 활성으로 인한 혈압 감소

12장 배설과 비뇨기
-배설기관: 폐, 간, 신장
-대사물의 구성: 요소(단백질), 요산(핵산)+수분, 염분
-네프론(신장 기본단위): 사구체(알부민보다 작은 물질 여과. 혈압에 따른 여과력 차이)
+세뇨관(ADH항이뇨호르몬으로 원뇨 99%재흡수) -> 수뇨관
-배뇨: 수뇨관 -> 방광 -> 요도
-기타기능: 에리트로포이에틴 분비(적혈구 생성 촉진), 혈압조절, 비타민D 활성화
-신장 부분별 질병: 사구체(단백뇨), 세뇨관(당뇨), ADH(요붕증), 방광 및 배뇨(잔뇨,방광뇨,요도염)
-신부전: 신장기능 약화, 노폐물 증가, 신장이식필요


5막 신호와 말초신경
13장 내분비
-분비: 신호를 전달하는 수단
-사이토카인: 근접 세포 신호 전달 물질
-호르몬: 원격 신호전달 물질. alpha 수용체, Beta 수용체
ex) 에피네프린에 의한 혈관 확장과 축소
-신경: 표적, 신속
-호르몬 조절(성호르몬의 예): 뇌하수체--(자극호르몬)-->성선--(피드백)-->사상하부--(조절호르몬)-->뇌하수체
=> 항상성 유지

14장 뉴런, 시냅스
-수상돌기->뉴런->축색돌기->시냅스
-실무율(1/0비율): 자극, 흥분, 정지, 역치(1회로X, 100회 이상이어야)
-중추신경(뇌, 척수) & 말초신경(가지)

15장 자율신경
-말초신경의 종류: 지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
-자율신경의 예: 심근, 민무늬, 내분비, 외분비, 장기, 등(통제되지 않는 신경)
-교감신경: 긴장, 심장, 노르에피네프린
-부교감신경: 이완, 소화기, 아세틸콜린
-혈관은 둘 다
c.f) 자율신경실조증 by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부조화

16장 지각신경(감각)
-지각이 가능한 감각(시각, 소리, 통증)과 지각이 안 되는 감각(혈압, 혈당) by 감각수용기
-c.f) 순응반응: 역치의 등락이 존재. by 자극, 상황
-체성감각(촉각, 통각)과 특수 감각(시각, 청각, 등)
-시각: 자외선 취약(선글라스로 인한 동공확장), 무한원(초점의 기준), 원근시(by 안구크기), 
노안(수정체 조절능력), 간상세포(강도)와 원추세포(색상)
c.f) 시물질의 유무와 주행성(어류, 조류, 양서류, 파충류, 거북이), 야행성(인간과 원숭이 제외 포유류)의 구분
c.f) 시력측정과 란돌트 고리
-청각: 외이(귓바퀴; 기체음)->중이(고막, 이소골; 고체음)->내이(회전과 세반고리관, 평형과 전정기관, 음높이와 달팽이관; 액체음)
-후각: 코의 점막


6막 중추신경
17장 대뇌
-대뇌란? 척수 끝 부분. 신경세포체와 신경섬유다발(축색돌기, 수상돌기)로 구성
-신경세포체: 표면의 대뇌피질(감각, 운동중추)와 내부의 핵으로 구성
-두정엽(체성감각; 촉각, 통각) +후두엽(시각중추) +측두엽(청각중추)
-> 베르니케 영역(언어적 사고, 해석) -> 브로카 영역(언어 형성) -> 전두엽(운동중추; 말, 행동)
c.f) 좌뇌/우뇌론 b/c 브로카 영역의 90%가 좌뇌
-기억: 단기기억(원리 모름) -> 기억고정 ->해마(장기기억)
c.f) 뇌사(연수 소실. 호흡, 혈압조절 불가) <> 식물인간

18장 반사
-정의: 지각신경(구심성) -> 중추 -> 원심성 신경(운동, 자율)
-뇌 손상시 무릎반사 상승, 발바닥 반사 오므리는 방향이 아닌 펴지는 방향으로
-위 대장 반사 by 음식섭취(무조건반사; 척수 관여)
-위 대장 반사 by 음식목격(조건반사; 대뇌 관여)
-대광반사(눈동자, 동공)

19장 뇌졸증, 두통
-뇌졸증의 종류: 뇌경색(동맥 끊어짐), 뇌출혈(뇌 내부), 지주막하출혈(뇌 표면)
c.f) 중풍: 뇌졸증 후유증으로서의 마비증상
-일반 두통: 두부/목근육 vs 뇌혈관 확장
c.f) 뇌종양, 지주막하출혈, 수막염 -> 두통

20장 마약
-아편(양귀비, 모르핀->진통제 활용), 헤로인(의료 불가. 합성 모르핀 有)
-코카인(국소마취제 활용. 스노, 클락 은어), 스피드볼(코카인+헤로인)
-각성제(암페타민, 메탐페타민, 샤프, 필로폰 등) -> 플래시백 현상
-LSD(의료 활용 불가), 대마(마리화나, 해시시)
-항정신성 약품, 유기용매(시너, 톨루엔)


7막 생명유지활동
21장 근육
-기능에 따른 종류: 골격근(수의근, 운동신경)과 심근, 내장근(불수의근, 자율신경)
-색깔에 따른 종류: 붉은색(지구력; 다랑어)와 하얀색(순발력, 도미)
-굴신운동 by 근원섬유의 맞물림. 이완과 수축의 동시 작용

22장 피부
-상피: 표피(외계)와 그 부속물(털, 손톱, 피지샘, 땀샘)
-피부의 종류: 표피(멜라노사이트 세포 有)+진피(아래는 섬유, 위는 수분. 결 有)+피하조직(지방)
-자외선: 비타민D생성 < 피부암 위험
-화상 면적의 측정: 9%*11부위 + 1%(생식기)
-> 차게 식히고 청결하게 하여 병원으로 이동

23장 체온
-항온동물(고도의 기능, 음식물 섭취량 높음) vs 변온동물(움직임 적음, 음식물 섭취량 낮음)
-열 생산 by 골격근, 열 배출 by 땀
c.f) 열중증은 수분과 염분 보충 필요
-체온 변화 by 뇌, 시간, 여성 성주기
c.f) 고막 혈액의 온도는 대체로 일정 -> 귀로 열을 재는 이유

24장 생식세포
-세포의 종류: 생식세포와 그 외
-정자는 하루 수억. 난자는 평생 400개 생성

25장 생리와 임신
-난소: 난세포 -> 난세포+여포(에스트로겐; 임신+2차성징 유도)
-> 난세포 이탈과 황체(포스게스테론; 2주 형태 유지와 배란 억제)
-생리: 황체의 2주 수명 +내막혈관수축의 통증
-임신: 태반에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생성. 수정 가능일은 월 이틀에 불과
-배란억제물질: 포스게스테론(+경구피임약), 프로탁틴(수유)


2부 임상생리학
8막 병과 치료
26장 ES세포
-줄기세포의 종류: 전능성줄기세포(수정란의 ES세포)와 그 외(혈액줄기, 신경줄기, 등등)
-세포의 역할: 업무(세포분화, 조직분화)와 분열(50회. 텔로미어)

27장 유전자치료와 재생의료
-유전자 치료: 몸 치료에 필요한 단백질의 체내 생산을 유도
c.f) 형질전환동물(유전자가미), 유전자녹아웃(유전자제거), 복제(자기유전자 제거, 타인 유전자 주입. 텔로미어 문제)
-재생의료: 유전자 투여에 의한 유전자 치료. 혈관, 뼈, 말초신경, 피부의 재생의료는 실용화 직전

28장 한방치료
-한방치료=항상성 유지치료<>민간요법
-부작용 有 ex) 갈근탕의 마황
-대체로 탕 형태, 공복이나 식전 복용이 특징

29장 상피세포와 암
-세포의 구분: 생식세포와 비생식세포
-비생식세포의 구분: 상피와 비상피
-상피세포: 외계=피부(표피/진피/피하조직)+각종 장기(폐, 내분비 등)
-비상피세포: 내계. 모든 부위가 비슷
-암의 종류: 암종(상피세포)와 육종(비상피세포; 뇌종양, 골육종 등)
c.f) 항암제가 신경세포와 난소에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9막 외인성 질환
30장 항생물질과 세균
-항생물질의 원리: 세포와 세균의 차이를 이용
-페니실린: 세균의 세포벽을 공격
-> 세포벽이 없는 클라마디아, 내성 지닌 황색포도구균(MRSA)에는 소용 無
-바이러스: 핵산이 든 단백질 주머니

31장 기생충
-중간숙주와 종숙주
-회충: 입, 소화관, 항문 구조. 회충제 이용 마비, 60도 열 가열(비료)
-촌충: 막과 내부조직, 자웅동체
-아니사키스: 새우, 오징어, 고래 -> 위벽, 장벽

32장 프리온 병과 BSE
-프리온 병: 핵산X, 단백질 only. 광우병, BSE 등
-> 신경세포 파괴, 사망률 100%, but 감염률 0에 가까움
-정상 프리온: 신경세포 구성 단백질. 세포 내 합성, 분해 사이클 존재
-이상 프리온: 정상프리온을 변형시킴. 안전성 과다하여 분해 X. 세포를 가득 채워 파괴
-감염 경로 밝혀지지 않음. 경구섭취->장->신경->뇌 경로로 추정
-양에서 비롯(스크래피) -> 육골분을 통해 소로 이동(BSE) -> 인간(변종 BSE, 광우병)

33장 외인성내분비교란화학물질과 일반독성물질
-외인성내분비교란화학물질: 환경호르몬. 성호르몬에 유사하여 생식장애 유발, but 호르몬, 일반독성물질과는 무관
-계면활성제+경구피임약 -> 수컷 잉어의 암컷화
-유기주석화합물(for 따개비 제거) -> 암컷 개의 수컷화
-콩에도 내분비교란화학물질 有
c.f) 다이옥신: 일반독성물질. 유기연소 화합물로 발암성과 축적성 통해 생식장애 유발


10막 영상진단의학
34장 프리라디칼
-산화작용의 예: 프리라디칼, 활성산소
-프리라디칼로 인한 피해: 세포장애, 노화, 피폭, 과산화지질, 암, 등
-프리라디칼의 활용: 백혈구, 마크로파지, 방사선 치료, 표백제, 수영장 소독제
-프리라디칼 방어 시스템: 환원제(카탈라제, 슈퍼옥시드디스뮤타제, 비타민C, E, 폴리페놀, 헤모글로빈, 알부민, 요산, 빌리루빈, 등)

35장 영상진단의학
-X선: 자외선 바깥. 전자에서 비롯
c.f) r(감마)선: 원자에서 비롯
-촬영기법: X선(공기>물>뼈 투과), 조영법(조영제+X선), CT(X선을 다방향 촬영), 핵의학과 PET(방사물질 투여, for 종양, 뇌과학)
-그 외 영상진단: MRI(자기장), 초음파
-방사선 치료: 프리라디칼 유도, r선, 전자선, 양자선, 중립자선 등 이용

36장 전자파와 의료기기
-자기장의 신체 악영향은 밝혀진 바 없음
-의료기기에 전자파 방지 대책 有, but 여전히 민감하므로 주의
ex) 심장 페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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