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두엑셀의 '실무엑셀 8시간 로드맵' 내용의 개인적 정리글. 편의에 따라 누락, 결합된 부분 있음

 

챕터5: 데이터 분석하기

0. 데이터 분석의 기본, 필터와 피벗 테이블

-필터: 즉각적 현황 파악에 유리

-피벗 테이블: 지속적 파악 및 관리에 유리

 

1. 필터

-적용: 데이터 -> 정렬 및 필터 - 필터 or Ctrl Shift L

*데이터 내부의 셀 하나를 클릭한 상태로 적용해도 좋으나 빈 행이 있으면 직접 영역 드래그 후 적용

-정렬 지우기, 텍스트 필터, 숫자 필터, 색 기준 필터도 가능

-정렬과 함께 쓰고 싶다면 선 정렬 후 필터를 사용할 것

 

2. 숨겨진 범위 vs 필터링 범위

-복붙 시 숨겨진 범위는 전체 데이터 복사, 필터링 범위는 보이는 데이터만 복사

-alt ; , ctrl C: 숨겨진 범위에서 보이는 데이터만 복사하기

 

3. 와일드카드

-김*: 김으로 시작하는 모든 항목 ex) 김영, 김미영, 김베드로

-김*미: 김으로 시작하고 미로 끝나는 모든 항목 ex) 김영미, 김윤현미

-김?: 김으로 시작하는 두 글자 항목 ex) 김영, 김현, 김순

-김?미: 김으로 시작하고 미로 끝나는 두 글자 항목 ex) 김영미, 김숙미, 김정미

-함수에서의 ~ : 와일드카드 해제. 함수에서 ~로 범위를 표시하고 싶으면 ~~을 사용해야

 

4. 데이터 관리 핵심규칙

1) 셀 내부에 줄바꿈을 사용하거나 셀을 비우지 말 것

*셀을 비우면 0으로 자동입력됨. 싫다면 =셀 번호&""을 사용할 것

2) 집계 데이터와 원본 데이터를 분리하기

3) 원본 데이터의 머릿글은 열 당 하나만 배정(셀 병합 금지)

4) 원본 데이터는 무조건 세로 방향 블록쌓기(가로는 취합, 정렬, 누락대처 어려움)

 

5. 피벗 테이블 기초와 시각화

-적용: ctrl A -> 삽입 - 피벗테이블 -> 행, 열, 값 설정

-필드 표시형식으로 셀 서식, 숫자 서식을 보기 좋도록 수정

-디자인: 피벗테이블 선택 -> 디자인 탭 -> 보고서 레이아웃 -> 테이블 형식

-너비 고정: 우클릭 -> 피벗 테이블 옵션 -> 업데이트시 열 자동맞춤 해제

-마찬가지로 피벗 테이블 옵션에서 확장/축소 표시 해제(shift scroll로 펼치기 가능)

 

6. 피벗 테이블의 집계 방식

-숫자(ex: 금액, 할인율, 등) ->합계 집계

-문자(ex: 영수증 번호, 일련번호, 등) -> 개수 집계

-평균으로 비교하기: 우클릭 -> 값 요약 기준 -> 평균(백분율 비교, 평일-주말 비교 등이 필요할 때)

*ctrl shift 5: 백분율 전환

 

7. 슬라이서 필터

-피벗 테이블 분석 -> 필터 - 슬라이서 삽입

-열 너비가 바뀌므로 옵션에서 수정

-불필요한 버튼 감추기: 슬라이서 우클릭 -> 슬라이서 설정 -> 데이터에 없는 항목 숨기기

-시간표시막대: 연속된 숫자에만 피벗테이블 분석에서 적용 가능. 불연속할 경우 아래처 슬라이서 사용

1) 날짜 인덱싱: 피벗 테이블 우클릭 -> 필드 목록 표시 -> 일자 항목을 행으로

-> 표에 있는 날짜 우클릭 -> 그룹 -> 일, 월, 연도 등 원하는 항목 선택

2) 피벗 테이블 반영하기: 필드 목록에서 일자 제거 -> 슬라이서 삽입

 

8. 대쉬보드 만들기

-대쉬보드? 서로 연결된 피벗 테이블을 여러 개 배치하는 것

-적용: 피벗 테이블 여러 개 만들기 -> 슬라이서 우클릭 -> 보고서 연결

-디자인: 피벗 테이블에 있는 셀 선택 -> 삽입 - 추천차트 -> 차트 디자인

-주의: 슬라이서의 연결은 피벗 테이블이 동일한 원본 데이터를 가질 때만 가능

*같은 데이터여도 범위를 직접 참조한 것과 이름을 붙여 참조한 것은 원본이 다른 것으로 간주함

 

 

챕터6: 데이터 시각화 하기

1. 비즈니스 엑셀 매너

1) 최종 저장은 핵심시트의 A1셀에서

2) 눈금선, 머릿글 숨기고 저장: 보기 -> 표시

3) 틀 고정 적용: alt WFF

4) 레이아웃 관리: 서식의 경우 보기 - 페이지 나누기 미리보기 or 페이지 레이아웃

5) 편집 가능 셀 표시하기: 데이터 영역 전체 선택 -> ctrl G -> 옵션 - 상수 -> 파란 글씨

 

2. 꺾은 선 그래프의 활용

-적용: 표 선택 -> 삽입 -> 추천 차트

-최댓값/최솟값 조정: 가로축 or 세로축 우클릭 -> 축 서식 -> 최댓값/최솟값

-깔끔한 정리: 제목, 축 삭제. 눈금선과 윤곽선은 가장 연하게

-데이터 레이블 추가하기: 차트 클릭 -> +메뉴 -> 데이터 레이블

-색깔 정리: 강조 데이터는 빨강, 나머지는 회색으로

-범례 위치 조정: 우클릭 -> 범례서식 -> 그래프 위쪽으로 설정 -> 드래그로 우측 코너로 옮기기

-예상 그래프 구분: 꺾은 선을 두 번 클릭하여 특정 부분만 선택 -> 우클릭 -> 윤곽 -> 점선 선택

 

3. 그림판을 이용한 색 수집

-색조합 검색: 구글 - PPT Chart Template 이미지 검색 -> win shift S(캡쳐)

-RGB값 추출: 그림판에 붙여넣기 -> 스포이드 -> 색 편집 -> RGB값 메모장에 기록

-엑셀 그래프에 적용: 채우기 - 다른 채우기 색 -> 사용자 지정

 

4. 혼합 차트 기초

-혼합 차트 사용 이유: 여러 정보를 동시에 표현하고 싶으나 단위가 달라 잘 표현되지 않는 경우

-보조축의 용도: 다른 단위의 축 추가

-축 숨기기: 축 우클릭 -> 축 서식 -> 레이블 -> 위치 없음

-데이터 레이블 조정: 위치, 색

-버블라인: 그래프 각 지점에 표시되는 둥근 포인트

-버블라인 만들기: 꺾은선 우클릭 -> 데이터계열 서식 -> 채우기 -> 표식 -> 기본제공: 원 -> 채우기: 흰색 -> 테두리 너비: 2

 

5. 누적막대그래프에 합계 레이블 표시하기

-누적막대그래프 만들기: 합계 제외 범위 선택 -> 추천 차트 -> 누적 세로 막대 -> 색 변경 -> 단색형

-합계 레이블 추가하기: 드래그 범위를 합계까지 -> 차트 우클릭 -> 차트 종류 변경 -> 모든 차트 -> 혼합

-> 합계 항목만 꺾은선으로 -> 꺾은 선 윤곽 없음 -> 그래프 우클릭 -> 데이터레이블 추가

-> 그래프 우클릭 -> 데이터 레이블 서식 -> 레이블 위치 위쪽으로 -> 범례에서 합계 삭제

2022년 1121일(월)

 

 

<잡설>

감았던 눈을 떴다. 들려오는 안내 방송에 고개를 돌리자 창밖으로 익숙한 풍경이 보였다. 먼지인지 안개인지 모를 희뿌연 무언가에 휩싸여있는 도시. 비행기 날개 끝이 그 입자층을 가르고 기체가 무겁게 활주로 위에 내려앉을 때, 내 시선은 저절로 하늘을 향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 사실을 깨달은 나는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음을 실감했다. 예전 산업혁명 시기 런던에 붙었던 안개의 도시라는 별명은 이제 이 도시의 몫이라고, 비행기를 스치는 바람이 우리에게 속삭이는 듯했다.

 

내가 이번 여행을 계획한 것은 굳이 얘기하자면 의욕을 회복하기 위함이었다. 올해 노력했던 것들이 무의미하지는 않았어도 결과로 나타나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고, 그로 인해 한동안 탈력감을 떨쳐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단순히 방에서 쉬는 것으로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아예 타국에 몸을 내던져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충동의 결과물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에 친구가 한 번 여행할 때 뽕을 뽑아야 한다는 듯 이런저런 여행지들을 후보지에 구겨넣을 때도 나는 별다른 반대 없이 모든 제안을 수락했다. 일정의 현실성 따위에 토론하기보다 스스로 찝찝할 정도로 프리라이더가 되기를 택했다. 그 결과 이번 여행의 일정은 꽤 빽빽해졌고, 한 번 욱신거리기 시작한 몸은 마지막날까지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여행을 후회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그 빡빡한 일정 덕에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고, 그럼에도 보지 못하고 지나쳐야 했던 것들 역시 많으니까. 그럼 이번 여행 덕에 의욕을 되찾았는가? 글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그렇다고 대답할 차례인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짐을 풀고 며칠간은 몸이 아프니 오히려 더욱 게으름 속에 잠기게 된 느낌마저 들었으므로. 원래 세상은 그리 극적이지 않은 법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실에 실망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내 인생은 항상 그래왔다. 어떤 명확한 계기도, 엄청난 우여곡절도 없었지만, 내 입맛도, 시선도 평생에 걸쳐 자연스럽게 달라져 왔다. 그러니 이번에도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다시 맞게 될, 전과 다르지 않은 일상 속에서, 나는 내가 다시 발을 내디딜 힘을 되찾게 될 것을 믿는다.

 

 

<일정>

공항

그리고 집

23.02.12(일)

스카이랩 우주인 파업사건

-파업이 아니다. 휴식을 위해 제공한 90분 교신차단. 교신=우주인의 생존인데 파업?

-배경: 스카이랩 -> 난류와 운석 추돌 -> 패널손상과 방전 수리 위한 수 차례의 우주인 파견

-150% Crew: 3차 파견. 배테랑 우주인들로 구성. 목표 이상 성과 달성

-4차 파견: 햇병아리. 근데 3차보다 장기 체류, 시간 대비 3차보다 더 많은 임무

 

디 마이너스 원 광고

-모두의 축구장: 드리블 - 휠체어 경로

-마을을 지키담: 벽화 - 대피로

 

23.02.13(월)

서파수면

-분포: 잠들고 초반 2회(1시간~3시간)

-기능: 성장호르몬 70~80% 분비, 신진개사 촉진, 비만 조절

-성장에는 자는 시간이 아니라 규칙적인 취침습관과 취침 전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게임 뽑기 BM의 역사

-서양은 패키지 게임 문화가 먼저 정착

-동양은 게임시장 형성 자체가 늦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초창기부터 불법 복제 문제 시달림 -> 부분유료화

-가챠의 시작: 메이플(2004) -> 게임과 함께 동아시아 시장으로 전파 -> 동양 BM문화 정착

-서양 뽑기: EA스포츠 얼티메이트 팀 모드 도입(2009년) -> 퍼즐드래곤 10억달러 목격(2014) -> 확산

-> 스타워즈 사태(2017)로 제동

 

세계 게임 보호법-동양편

<일본> 기존 법안의 확장 운용

-경품표시법 -> 컴플리트 가챠 규제

-경품표시법 우량유리오인금지조항 -> 확률표기, 일러스트, 테이블가챠, 4주 원가판매 없는 할인표시, 부분유료게임과 무료게임의 엄격한 구분 등 규제

-자금결제법 -> 유료재화 판매 시 공탁 필

<그 외>

-대만: 확률공개 의무화 + 유저이력보관/조회규정(우리나라의 경우 소송하지 않으면 조회 불가)

-중국: 확률표시 의무화 + 뽑기내역 보관/조회 + 뽑기로만 얻을 수 있는 재화 금지 + 천장표시 의무화

 

기름에 물 붙이기

-기름에 물 부으면 물 급속기화 -> 기름의 유증기화 -> 기름에 불 붙음

-액체 형태의 기름에는 오히려 불이 잘 붙지 않음

 

23.01.14(화)

세계 게임 보호법-서양편

<미국>

-아동 온라인 정보 보호법: 채팅도 개인정보의 유출. 동의 필요

-미네소타주 미성년자 뽑기 금지법

-다크패턴(구매는 쉽게, 취소는 어렵게) 금지

<유럽>

-무료게임과 부분유료화 게임 구분 철저

-청소년 보호법: 미성년자 인식 수단 제공, 타겟 광고, 채팅, 부모 결제 유도 모두 금지

<그 외>

-독일: 성인 게임이 아니라 전연령 게임을 검토

-벨기에: 도박법의 적용 기준이 환금성이 아니라 결제 유도 구조

 

핸드폰 사진 촬영 주/야간

-Mega Pixel: 낮에는 고해상도, 밤에는 저해상도가 유리

 

23.02.15(수)

특이한 패키지 디자인

-견과류 - 다람쥐 볼

-물감 팔레트 - 잼 용기

-오븐 형태 쿠키 포장

 

야구 세계화의 실패와 축구 세계화

-세력 요인: 대영제국과 미국 영향권의 넓이차

-역사 요인: 적은 파견인원으로 인한 화합 독려 vs 이른 상업화를 통한 독점자본주의

-세계대회 운영 요인: FIFA 중심 vs 메이저리그 독점

-규칙 직관성: 간단, 저렴 vs 복잡, 고가

 

23.02.16(목)

자소서 준비 단계

-직무 결정 -> 산업 결정 -> 회사 결정

-경험 리스트업

-3C4P, 수치화, 구조화

-비즈니스 레터 체크리스트와 첨삭

-경제신문 스크랩 통한 지원동기 작성

 

전략기획 KPI

-매출 및 수익성

-비용 관리

-고객 만족도

-직원 관리: 만족도, 비용 대비 매출

-제품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수행: 비용 대비 품질

-전략 달성, 목표 달성

 

경영기획 KPI

-매출 및 수익성

-비용 관리

-투자 수익성: 자본수익률

-고객 만족도

-직원 관리: 만족도, 비용 대비 매출

-프로젝트 수행: 비용 대비 품질

-전략 달성, 목표 달성

-혁신 성과

 

마케팅 전략 KPI

-매출 및 수익성

-고객 만족도

-브랜드 인지도

-디지털 마케팅

-마케팅 비용

-소셜미디어 지표

-마케팅 켐페인

-이메일 마케팅

 

해외 영업 KPI

-매출 및 수익성

-고객 만족도

-시장 점유율

-마케팅 활동

-비즈니스 파트너쉽

-주문 및 인보이스(영수증) 관리

-로컬라이제이션

 

젖은 책 말리기

-물기 제거 후 냉동실에 넣기

-원리: 물분자의 팽창 + 종이 조직의 공간 침투

 

에스컬레이터 에티켓

-역사: 두 줄 서기 -> 월드컵 기간 한 줄 서기 -> 다시 두 줄 서기

-한 줄 서기로 망가지는가? 사실무근

-교통 혼잡 등 전체적인 효율성은 두 줄 서기. But 개인의 효율성은?

-타국에 비해 느린 속도가 문제

-한 줄 서기 국가: 프랑스, 독일 , 이탈리아, 러시아, 호주

 

비둘기 생존

-생태: 물가의 암석 절벽 -> 콘크리트 빌딩에 적합

-GPS 기능 -> 복잡한 도시구조에서 생존 유리

-식습관: 잡식 -> 도시 생존 특화(청소부)

-번식: 의와 식의 충족 + 피존밀크(단백질, 면역세포) + 짧은 독립기간(4주~6주)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생각해본 MZ세대의 특징과 역사적 맥락

-특징 정의: 개인주의X, 자기중심주의O

-개인주의는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전제. 그러나 우리나라는 사회에 대한 관심 강함(자유, 권리, 공정)

-내가 생각하는 배경: 인터넷의 등장으로 과거에는 쉽게 은폐되던 기존 기득권들의 만행 드러남

-맥락: 실제로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세대의 주된 키워드가 갑질, 학교폭력, 호구, 등이었음

-> 기성세대에 대한 존중 소멸 + 나는 내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의식 부상

-> 단, 어떤 집단에나 자신의 사상을 자기 편의적으로 휘두르는 사람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부각됨

 

23.02.19(일)

미국 만화 시장의 특징

-1950년대 Comic Code

-1995년 중위독자 29살, 2010년 독자 4분의1이 65세 이상

-애니메이션 소비집단이 상대적으로 저연령, 편견 없음

-> 일본 만화들 중 선 애니 후 코믹 전략들이 잘 먹힘(드래곤볼 등)

 

어린이 생명보험, 동물보험

-상법 732조: 15세 미만자, 심신상실자, 심신박약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은 무효

(단, 735조의 3: 단체보험은 예외)

-2009년 4월, 생계형 보험범죄가 발생하며 입법

-동물을 법적으로 사물 취급하는 것도 마찬가지

*개인 기록이 주 목적인 글입니다. 주관적 감상평이므로 참고만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022년 1120일 일요일

 

<잡설>

텐진역에 처음 내렸을 때 입구에서부터 크리스마스 전구가 가로수들을 온통 휘감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일본에서 일루미네이션이라고 부르는 행사였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넘게 남은 시점이었기에 내게 처음 떠오른 생각은 얘네 왜 벌써부터 난리지?’였지만, 이틀 뒤 불빛이 하카타역 광장을 가득 채우고는 흘러 넘치듯 거대 크리스마스트리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그 화려함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전히 성탄절을 맞아 백화점을 단장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는 것까지는 어쩔 수 없었지만. 내 친구는 나의 이 평가에 그건 네가 애인이 없어서 그래,” 라고 화답해왔다.

 

내가 일루미네이션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것은 도쿄 여행을 준비하던 시기였다. 수험생활이 끝나고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나는 친구와 여행을 계획하던 중 인터넷에서 일루미네이션! 빛의 축제!’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팅된 사진 한 장에 시선이 끌렸다. 빛의 축제라는 단어를 보고 내가 상상했던 것은, 하늘 높이 스포트라이트가 쏘아지고, 불빛으로 장식된 대로변과 시설물 사이를 각양각색으로 발광하는 퍼레이드 차량과 춤추는 사람들의 행렬이 신나는 음악을 퍼뜨리며 시야 저편으로까지 이어지는 광경이었다. 하지만 여행 중 얼마 없는 시간을 쪼개 카레타 시오도메를 찾아갔을 때, 나는 큰 실망감을 느껴야만 했다.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작은 공터의 나무들에 걸린 크리스마스 불빛 말고는. 빛의 축제라고 거창히 명명된 일루미네이션의 실체는 그게 전부였다.

 

이번에 후쿠오카를 거닐며 과거 도쿄에서의 일을 떠올린 뒤, 일루미네이션이라는 행사의 정체가 궁금해져 조사해본 일이 있다. 영어로 된 명칭을 가진 만큼 다른 나라의 사례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고, 그 나라들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게 된 것은 일루미네이션이라는 단어를 행사의 이름으로 쓰는 것은 전적으로 일본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사실이었다. 구글링을 해봤을 때도 축제 이름으로서의 일루미네이션은 일본 관련 문서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며, 최초의 일루미네이션도 1981년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나마 우리나라 부산 김해에서 이를 벤치마킹하려 했는지 2017년에 일루미아라는 명칭을 붙인 것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행사의 주체였던 일루미아 주식회사가 폐업상태인 것으로 보아 유의미한 용법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니 혹시 나처럼 그 생소한 이름에 현혹되어 과한 기대를 품은 사람이 있다면 알아두기를 바란다. ‘일루미네이션은 우리말로 크리스마스 장식이다.

 

 

<일정>

오오하시 역

야나가와

히노데야

다자이후

하카타 일루미네이션

하카타 라멘 텐

조이풀 파르페

 

<오오하시 역>

-평점: 3/5

-사실 평점이랄 것도 없는 게 그냥 기차역이다

-다만 역사 앞 작은 공원에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는데, 여기서 종종 동네 지하 아이돌 공연이 열린다. 내가 갔을 때는 주말이었음. 아무래도 지하 아이돌이라는 게 일본에만 있는 문화다 보니 한 번쯤 구경할 만한 듯. 당연히 노래랑 춤 실력이 좋지는 않으니 그쪽으로는 기대하지 말 것

-가족 나들이 느낌으로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았는데, 그 사이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몇몇 팬들이 모든 안무 동작을 외우고 따라 추는 광경을 목격함. 그걸 보니 아이돌의 실력이 좋지 않음에도 저 정도의 열성적인 팬이 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음. 지지하는 아이돌의 성장과 활동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가볍게나마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인터넷 방송이 연상되었는데, 혹시 인터넷 방송인들의 내수용 밈들을 즐기는 팬들과 같은 느낌일지? 우리나라의 경우 유튜버와 개인방송의 위세가 비슷한 반면 일본은 유튜버는 활성화되어 있고 개인방송 쪽은 그 정도가 미미하다고 들었는데, 어쩌면 제공하는 자극의 종류가 지역 아이돌이 제공하는 것과 어느 정도 겹치기 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음

 

<야나가와>

-평점: 5/5

-후쿠오카 여행을 오면서 제일 기대했던 곳이고 그 기대를 충족시켰던 곳. 일본의 베니스라는, 일본관광공사에서 붙였을 법한 별명처럼 마을 전체가 수로로 이어져있음

-후쿠오카 시내가 아니라 근교에 해당하는 지역임에 유의. 구글맵에 검색해보면 가는 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거로 나오는데, 열차를 타는 시간만 따지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음. 일반 열차인지 특급열차인지만 주의할 것. 역 개찰구에 안내하시는 분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분들을 따라 관광버스를 타고가면 야나가와를 즐길 수 있음

-중국영화에서 강에 떠있는 배들을 보면 뱃사공들이 배 뒤에서 긴 막대를 들고 있는 장면이 종종 보이는데, 그게 노가 아니라 바닥을 미는 막대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기서 알았다. 앞으로 미디어에서 뱃사공이 막대를 들고 있는 것을 보면 그 강이 얕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음

-솔직히 말하면 일본어를 잘 알아듣지 못하면 그 재미가 상당히 반감될 수 있음. 배를 몰며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영어를 조금은 하시나, 일본어로 10분 떠들면 영어로 10초 정도 안내해줌. 건너편 좌석에 한국인 여성 두 분이 있으셨는데 이렇다보니 마지막 쯤 되니까 상당히 지루해하는 것 같았음. 나는 친구가 옆에서 통역을 해준 관계로 잘 즐겼고 꽤 만족함

-배를 타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 되므로 날씨를 잘 보고 모자처럼 햇볕을 가릴 만한 것들을 챙겨오기를 바람. 가을이었는데도 햇볕이 몹시 따가웠던 거로 기억. 선착장에서 모자를 대여해주는 것 같기는 하나 당연히 유료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하면 추천 점수로는 4점을 줄 수도 있으나 후쿠오카에서 이 정도 특색을 가진 곳이 드물다 생각해 5점을 주는 것이 합당하다 생각. 그래도 왠만하면 통역 가능한 사람과 함께 갈 것

 

<히노데야>

-평점: 3/5

-장어 덮밥집이 모여있는 거로 유명한 야나가와의 덮밥집 중 하나. 야나가와에 오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함

-솔직히 말하면 서비스도 좋고 맛도 있었음. 하지만 말했다시피 장어 덮밥집이 모여있는 동네이기 때문에 대체재가 많다는 점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기는 애매한 듯

-다른 집들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그릇이 밥알이 밑으로 많이 흐르게 되어있어 아쉬움. 아마 조리 방식 때문일 거 같은데, 찜기 위에 나무통을 쌓아뒀을 때 아래에서부터 김이 통할 수 있도록 바닥에는 지지대만 있고 그 위로 목재 김밥말이가 펼쳐져 있는 형태임. 일본이다보니 숟가락이 없어 밥알을 먹는 게 어려웠다는 점도 아쉬웠던 요소

 

<다자이후>

-평점: 3/5

-야나가와 여행 코스에서 야나가와와 세트로 꼽히는 곳이라 방문. 교외라 당연히 도심의 신사들보다 크기가 크며 옛 건축의 느낌도 받을 수 있음

-물론 교토의 잔상이 가시기 전에 연달아 방문한 입장에서는 그렇게 감흥이 크지 않기는 함. 하지만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본 건축물 중에 이 정도 건축을 볼 수 있는 관광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지붕을 뚫고 나온 나무 같은 것은 확실히 이곳만의 볼거리이기는 했음

-역에서부터 이어지는 상가까지 포함했을 때도 괜찮은 여행지이기는 함. 지브리 테마의 상점이 있으며, 스타벅스 오모테산도 점의 경우 일본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했다는 거로 유명. 확실히 비쥬얼이 강렬했던 것으로 기억. 여기까지만 따지면 4점을 줄 만하다고 생각함

-다만 흠이라면 역시 위치. 위의 장점들을 고려하더라도 굳이 이곳 하나만을 보기 위해 와야하냐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 같음. 야나가와에 들렀다가 온 입장에서도 다자이후로 가려면 중간에 내리는 게 아니라 환승을 해야하기 때문에 중간에 피곤함과 귀찮음을 느껴 생략할까 고민하기도 했음

 

<하카타 일루미네이션>

-평점: 3/5

-위의 잡설에서도 말했지만, 그냥 하카타 어뮤플라자와 그 앞 대로로 이어지는 크리스마스 장식의 나열임. 당연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개최된 거고 굳이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 올 곳은 아님. 어차피 쇼핑하러 하카타역 쪽으로 오면 자연스럽게 보게 되어있으니... 다만 확실히 규모가 크고 화려하기는 해서 나쁘지 않기는 함. 위랑 동선상으로는 꼬이기는 했는데, 출국 하루 전이었기 때문에 집에 사 갈 간식 같은 것은 이날 사는 게 좋을 것 같아 하카타에 방문함

 

<하카타 라멘 텐>

-평점: 2/5

-오오하시역 근처에 있는 돈코츠 라멘 집. 구글맵에서는 일본어로 검색해야 나옴

-후쿠오카가 돈코츠 라멘의 본산 같은 느낌이므로 꼭 가기 전에 한 그릇은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함. 돈코츠라멘 답게 국물 맛은 진하지만 부담스럽지는 않고 맛있었음

-솔직히 맛만으로는 매우 추천하고 싶은데 메뉴가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어서 관광객들한테 적합한지는 모르겠음. 거기다 메뉴판을 손글씨로 적어놔서 파파고가 될런지. 오오하시역 자체도 중심가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이고 주변에 관광명소가 있는 것도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감점

-100엔인지 120엔인지 정도를 지불하면 라멘 리필이 가능함. 양이 많으신 분이라면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근데 일반메뉴랑 특별메뉴가 있는데 특별메뉴 쪽은 면이 달라서 리필이 안 되는 거로 아니 참고할 것

 

<조이풀>

-평점: 2/5

-지금 여기서 내리는 평가는 오로지 파르페에만 해당하는 평가임. 살면서 파르페라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파르페를 먹으러 갔음. 심지어 밖에 광고판으로 특선메뉴로 적혀있길래 어느 정도 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어떻게 하면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 있는지 여기 먹고서 다시는 파르페를 먹지 않겠다고 다짐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투입되었음에도 딸기와 치즈, 과자, 생크림, 그 전체적인 부조화를 조금도 구제해내지 못함. 수준 미달

-패밀리 레스토랑이고, 일본에 몇 없는 24시 운영하는 업체. 우리나라 학생들이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일본 중고등학생은 여기를 많이 이용한다는 듯. 또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이 종종 등장한다는데 대체로 그 모티브가 이 조이풀이라는 업체라는 모양. 체인점이므로 일정이 저녁 식사시간보다 애매하게 늦었거나 하는 상황에서 고려할 만할 듯? 그러나 만약 다른 음식들이 다 이 파르페 수준이라면, 나라면 무조건 편의점에 갈 듯

*개인 기록이 주 목적인 글입니다. 주관적 감상평이므로 참고만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022년 1119일 토요일

 

<잡설>

스시로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네 자취방으로 향하던 길에 익숙한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싸이의 챔피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그 익숙한 비트가 반가우면서도 의아함을 느꼈다. 이 노래가 캐치하고 좋기는 하지만 2022년에 타지에서 울려 퍼질 노래인가? 그렇게 귀를 기울이던 중, 곧이어 나는 한 번 더 이상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가사가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였고, 목소리도 싸이의 목소리가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옆에 있던 친구한테 물어보자 그 친구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마 호스트클럽 노래지 않을까?" 하고 답했다. 일본 호스트클럽들에서는 종종 소속 호스트들에게 캐릭터 송같은 것을 배정하는데 해외 노래들을 개사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일본 호스트바에 대해 접해본 것은 우연히 유튜브에서 본 토요코 키즈 관련 영상 말고는 처음이었기에 이런 식으로 접할 일이 생겼다는 사실 자체가 내게는 몹시 신기한 일이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는 그런 음지 같은 의미에서 유흥의 흔적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시작을 끊은 것은 케고 신사였다. 인터넷에서,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후쿠오카 도심의 신사 중 족욕시설이 있는 신사'라는 소개글만 읽어봤던 나는 신기한 마음에 케고 신사를 여행코스에 집어넣었다. 하지만 곧 친구한테서 케고신사가 현지인들에게 그리 긍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케고 신사는 난파 핫플 혹은 난파의 메카 같은 곳으로 꼽히는 모양이었다. ‘난파란 우리나라로 치면 헌팅이나 번따에 해당하는데, 헌팅이나 번따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그런 쪽으로 핫하다보니 양아치들이 많이 몰려 사람들이 꺼려하는 듯했다. 실제로 지나가면서 봤을 때도 희안한 방식으로 꾸민 사람들이 끼리끼리 뭉쳐있었는데, 조명까지 침침하다 보니 음침한 분위기가 풍겨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오오하시 역 근처에서는 걸즈바라는 곳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걸즈바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여자 호스트바 같은 곳인 모양이었는데, 신체적인 교류 없이 전담 말 상대 서비스 정도에 집중하는 곳이라는 듯하다. 평일 저녁에는 거리에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는데, 내가 오오하시에서 머물렀던 것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였기 때문에 그런 모습까지는 보지 못했다. 친구가 설명해준 바에 따르면 원래 과거에는 지금 나카스 포장마차가 있는 지역부터 나카 강을 따라 환락가가 크게 발달해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도시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축소되거나 흡수되었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더라. 지금도 나카스 지역에는 여전히 걸즈바 같은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모양이고 오오하시에서의 풍경들도 그러한 이력의 잔재로 여겨진다는 것 같았다. 유흥업소와 관련된 이야기는 한국에 있을 때는 전혀 관심도 두지 않던 주제였는데, 우리나라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일까? 타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매우 흥미로웠다.

 

 

<일정>

우동 타이라

스미요시 신사

캐널시티

하카타 어뮤플라자

오오호리 공원

후쿠오카시 시립 미술관

라라포트

카미무라 무한리필 소고기

큐슈 국립대 오오하시 캠퍼스

프리버드 야끼토리

 

<우동 타이라>

-평점: 5/5

-보통 관광객한테 유명한 집이라고 하면 맛을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꽤 만족함. 한국에만 유명한 집은 아니고 한중일 손님 비율이 1:1:1 정도 되는 듯

-우동으로서의 맛은 기본적으로 괜찮으면서 면의 질감이 독특함. 개인적으로는 식당을 선택할 때 우동의 우선순위가 높지는 않았음. 기계든 아니든 수준이 대체로 획일화되어있고 상향 평준화되어 있어 어디서 먹든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 그런데 여기는 흔히 생각하는 매끈매끈한 면이 아니라 부들부들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독자적인 색깔이 있다고 느낌

 

<스미요시 신사>

-평점: 4/5

-도심에 있는 대형 신사. 숲에 있어서 나무 사이에 건물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으며, 넓고 연못과 다리, 여러 석상과 건축물 등 볼거리도 적당해 조용한 공원 같은 느낌으로 둘러보기 좋음

-한적하고 실제로 주민들이 사용하는 모양. 내가 갔을 때는 사치고산이라고 3, 5, 7살이 된 아이들을 축복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캐널시티>

-평점: 3/5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유명 쇼핑 단지 중 하나. 웬만한 패션 브랜드는 다 모여있으며 그 외에도 디즈니, 점프, 건담, 반다이 남코 등 유명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곳들도 많음. 음식점들도 당연히 많음

-개인적으로는 쇼핑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후쿠오카에 오면 꼭 와야 하는 코스인 모양이라 둘러봄.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반다이 남코 쪽이었는데, 캡슐 뽑기 백여 대가 놓여있는 모습이 장관. 반다이 남코와 관련 없는 프랜차이즈도 뽑기로 있었는데 일본 캡슐업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더라. 캡슐 말고 인형 뽑기나 게임부스, 촬영 부스 같은 것도 있어서 이런 쪽으로 흥미 있으면 올 만한 듯

-건물 1층 중앙에 스테이지가 설치되어 있고 거기서 공연도 종종 하는 것 같다. 내가 갔을 때도 어떤 가수 하나가 공연 전 리허설을 하고 있었음

 

<하카타 어뮤플라자>

-평점: 3/5

-여기도 캐널시티와 함께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쇼핑단지. 하카타역과 붙어있어 오기도 편하고 사람도 많음. 캐널시티는 브랜드 별로 점포가 확실히 나뉘어 있는 모양새라면 여기는 백화점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음

-내 경우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집에 사 갈 간식을 사러 왔음. 동선 상 출국 전에 간단히 들려 사 가기 좋아 보임

-대충 훑어본 바로는 패션 쪽으로는 캐널시티와 업체가 크게 겹치지는 않는 모양. 캐릭터 상품 쪽으로는 포켓몬 센터가 있다. 여기에도 디즈니 스토어가 있으니 참고

 

<오오호리 공원>

-평점: 3/5

-후쿠오카시 시립 미술관이 오오호리 공원 내부에 있기 때문에 찾아감. 오오호리 공원 자체는 큰 연못이 가운데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호수공원들과 비슷한 느낌이 들음. 깔끔한 현대식 디자인이라 일본스러운 느낌이 크게 느껴진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하지만 볼 만한 것들이 있기는 함. 호수 중간을 가로지르는 석조 다리가 있으며 연못 위에 서 있는 일본풍 정자 같은 것도 있어 적당한 분위기는 즐길 수 있음. 무엇보다 후쿠오카 시립 미술관이 있다는 점이 큰데, 미술관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유리창을 통해서도 내부의 몇몇 대형 작품을 볼 수 있으며,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등 외부 설치 작품들도 있어 지나다니며 보기 좋을 듯함

 

<후쿠오카시 시립 미술관>

-평점: 4/5

-이름이 비슷한 박물관들이 많으므로 검색에 주의. 후쿠오카 시립미술관이고 위치는 오오호리 공원에 있음. 니시진 쪽에 있는 후쿠오카 박물관이나 스사키 쪽에 후쿠오카 현립미술관과 별개임

-미술 전시를 좋아한다면 5. 꼭 한번 보고 가라고 할 정도로 컬렉션이 괜찮음. 샤갈,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구사마 야요이 등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상설전시품으로 보유 중. 듣기로는 오픈 당시 후쿠오카시 시장의 강력한 요구로 욕까지 먹어가며 구입했다고. 다만 미술 전시나 박물관이라는 테마가 취향을 타기 때문에 감점

 

<라라포트>

-평점: 3/5

-2022년에 새로 개장한 쇼핑몰. 밖에 움직이는 거대 건담 모형이라는 독특한 볼거리가 있어 개인적으로는 캐널시티나 하카타 어뮤플라자보다 좋았음.

-다만 흠이라면 위치. 주변에 라라포트 말고 다른 관광지도 없는데 혼자 멀리 동떨어져 있어서 캐널시티랑 어뮤플라자를 제치고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우리는 시립 미술관 다음 코스로 여기를 선택했지만 거기서 가깝지도 않아서 택시를 타야 했다. 도쿄 오다이바와 함께 일본에 두 대 있다는 상설 건담 모형을 보고 싶은 게 아닌 이상 비추천

 

<카미무라>

-평점: 5/5

-라라포트에 있는 무한 리필 와규 집. 질도 괜찮으면서 가격이 엄청 비싸지는 않아 추천. 당연히 고급 와규를 바라면은 안 됨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고기가 레일을 타고 배송 오는데 우리나라에서 본 적 없는 방식이라 신기했음. 이런 류의 식당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면 나름 재밌을 것

 

<큐슈 국립대 오오하시 캠퍼스>

-평점: 생략

-친구가 다니고 있는 대학이라 구경차 방문. 사이즈도 크지 않고 관계자 아닌 사람한테 개방하는 곳도 아니므로 당연히 관광코스로 논할 이유가 없음. 기록용으로 남김

 

<프리버드 야끼토리>

-평점: 3/5

-큐슈대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는 야끼토리. 깔끔하게 요즘 스타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그냥 대학가 주변 포차나 다름 없는 분위기였다. 꼬치 맛도 괜찮고 일본 대학생들이 좋아하는 사케 칵테일 같은 것도 맛볼 수 있어 여기 나름의 장점은 있음. 다만 메뉴판이 일본어뿐이고 주문도 앱으로 해야하는 등 관광객한테는 번거로운 부분들이 있을 수 있어 크게 추천하지는 않음

-다이콘 노 가라아게라는 무 튀김이 유명하다고 함. 국물에 삶은 무에 튀김옷을 묻혀 튀긴 느낌인데 만약 방문했다면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오빠두엑셀의 '실무엑셀 8시간 로드맵' 내용의 개인적 정리글. 편의에 따라 누락, 결합된 부분 있음

 

챕터3: 실무 적용하기

1. 조건부 서식

-방법: 적용 범위 선택 -> 홈 - 조건부 서식

-종류: 색조, 데이터 막대, 아이콘 집합

-색조: 조건부 서식 -> 셀 강조

-데이터 막대: 데이터 막대 적용 후 규칙 관리 or 새 규칙 -> 규칙 편집

(-> 최댓값/최솟값, 셀 중간, 그라데이션 설정 등)

-아이콘 집합: 조건부 서식 -> 아이콘 집합 -> 기타 규칙

(-> 숫자 전환, 기준 설정 등 가능)

 

2. 특정 단어 입력 셀 강조하기

-조건부 서식 이용: ctrl A -> 조건부 서식 -> 셀 강조 규칙 -> 텍스트 포함 -> 원하는 텍스트 입력 or 셀 선택

-필터 이용: 원하는 열 선택 -> ctrl shift L -> 원하는 항목만 표시 -> 채우기 -> 필터 해제

 

3. 스파크라인

-스파크라인이란? 셀 하나에 삽입하는 시계열 그래프

-방법: 삽입 -> 스파크라인 - 그래프 선택(꺾은 선, 열, 승패)

-꾸미는 법: 스파크라인 적용 후 전용 메뉴 표시됨

-주의사항: "시계열" 자료에만 사용할 것!

 

4. 목록상자

-목록상자란? 문서 공유 시 입력 가능한 값을 정해놓은 명단. 별도 표, 혹은 별도 시트에 작성(ex: 초코송이O, 초코 송이X)

-데이터 유효성 검사: 목록상자의 입력값만을 입력 가능하도록 제한하는 기능

-적용 방법: 적용 범위 선택 -> 데이터 - 데이터 도구 - 데이터 유효성 검사 -> 제한대상설정 -> 목록 -> 목록상자 지정

-작성자 입장에서 목록 조회하기: Alt + 아래 화살표 하면 목록 조회 가능

-출력 오류 메세지 바꾸기: 유효성 검사 -> 오류 메세지

 

5. 메모 입력하기

-기존 메모: 우클릭 -> 새 메모(대화형 메모) or 새 노트(기존 메모)

-표식 없는 메모: 범위 선택 -> 데이터 - 데이터 도구 - 데이터 유효성 검사 - 설명 메세지

-활용법: A1셀에 메세지 입력 시 추후 ctrl + home/pgup으로 마무리 했을 때, 타 사용자가 편집 전에 메세지를 볼 수 있게 할 수 있음

 

6. 시트 보호

-시트 전체 보호하기: 홈 - 셀 - 서식 -> 시트보호

-보호 해제: 홈 - 셀 - 서식 -> 시트 보호 해제

-클릭 방지: 홈 - 셀 - 서식 -> 시트보호 -> 허용 목록의 모든 체크 사항 제거

-특정 영역 보호: 전체 시트 선택 후 셀 잠금 해제(잠금이 디폴트이므로)

-> 적용 범위 선택 -> 홈 - 서식 - 잠금 -> 홈 - 서식 - 시트보호 -> 잠금 해제된 셀 선택 허용

-허용 목록 설정에 따라 시트 보호 상태에서 필터나 피벗테이블의 사용을 허용할 수도 있음

 

7. 시트 숨기기

-기본: shift click으로 여러 시트 동시 선택 -> 우클릭 -> 숨기기/숨기기 취소

-숨기기 취소 방지: 시트 숨기기 후, 검토 - 통합문서 보호 -> 보호대상 '구조' 체크 -> 암호 입력

(단, 이 경우 기존 시트 삭제나 새 시트 추가도 막힘)

-문서 전체 보호: 1) 파일 -정보 -> 문서보호. 2) 다른이름저장 - 추가옵션 -> 도구

 

8. 데이터 정렬

-방법: 원하는 셀 선택 -> 우클릭 -> 정렬

-활용법: 순번열(1, 2, 3, ...)이나 일련번호를 입력해놓아야 정렬 후 원형태 복구 가능

-정렬 오류의 원인: 숫자, 텍스트 혼란

-나만의 목록으로 해결하기: 문제 열 복사 -> 남는 셀에 붙여넣기 -> 데이터 - 데이터 도구 - 중복항목 제거 -> shift drag로 원하는 순서로 조정

-> 파일 - 더보기 - 옵션 - 고급 - 일반 - 사용자 지정 목록 편집 -> 가져오기

-> 문제 열 우클릭 -> 정렬 -> 사용자 지정 정렬

-주의점: 나만의 목록은 현재 PC에만 등록되어 다른 PC에서는 같은 정렬을 사용할 수 없음

 

9. 셀 병합

-주의점: 셀 병합은 서식을 작성할 때만 사용할 것. 데이터에 사용 시 오류 발생 가능

-오류 발생 기능: 피벗 테이블, 정렬, 함수, 붙여넣기, 자동 채우기

-가로 병합 대안: 적용 범위 선택 -> 우클릭 -> 셀 서식 -> 맞춤 - 가로 -> 선택영역의 가운데로

-세로 병합 대안: 병합 셀을 같은 행 다른 열에 복붙 -> 우클릭 -> 셀서식 -> 테두리: 없음. 채우기: 흰색

-> 기존 병합 셀 해제 -> 옮겨놓은 셀 복사 -> 우클릭 -> 기존 셀 위치에 선택하여 붙여넣기 -> 연결된 그림으로 붙여넣기

-> 그림 우클릭 -> 크기 및 속성 -> 속성 -> 위치와 크기 변함 체크

-함수, 피벗테이블용 대안: 병합하지 말고 모든 칸에 값 입력(컴퓨터, 컴퓨터, 컴퓨터, 마우스, 마우스, 키보드, 키보드, ...)

 

10. 한꺼번에 입력하기

-특정 셀 동시 선택: ctrl A -> ctrl G -> 옵션 -> 빈 셀/수식

-한꺼번에 채우기: 선택 셀 중 한 셀에 값 입력 -> ctrl Enter

 

11. 표시 숫자 단위 변경하기

1) 값 자체를 변경하기

-절사: 빈 셀에 원하는 숫자(1000, 10000, 등) 입력 후 복사 -> 적용 범위 선택 -> ctrl alt V -> 값 + 나누기 -> 확인

-소숫점 표시: 홈 - 표시 형식 - 자릿수 늘림/줄임

-주의점: 표시형식이 아니라 값 자체가 변경. 함수 셀에 적용 시 문제 발생

2) 표시 형식만 변경하기

-셀 서식 이용(챕터2의 5번 항목 참고)

-특징: 기존 값이 유지되며 함수 적용이 가능함

 

 

챕터4: 함수 정복하기

0. 함수 기본 개념

-함수 자동완성: 글자 일부 입력한 후 Tab

-배열함수: 함수 안에 여러 함수를 넣는 것

 

1. IF 함수와 VLOOKUP

-IF(조건, 참일 때 결과, 거짓일 때 결과)

-VLOOKUP(찾을 값, 표 범위 전체 드래그 후 F4, 출력할 열 번호, 일치옵션)

*주의: 1) 찾을 값은 항상 표 제일 왼쪽 열에 있어야. 2) 일치옵션은 항상 0

3) 출력할 열 번호는 선택한 범위 왼쪽부터 1, 2, 3, ...

-IFERROR(함수, "출력 내용")

 

2. SUMIF 함수

-SUMIF(찾는 범위, 조건, 합칠 값이 있는 열)

-SUMIFS(합칠 값이 있는 열, 조건 1 찾는 범위, 조건 1, 조건 2 찾는 범위, 조건 2, ...)

ex) 상품 분류 + 제작지역

-단, 실무 자체에서는 피벗 테이블을 사용하는 편이 쉬울 것

 

3. XLOOKUP

-VLOOKUP의 한계: 1) 찾을 값이 항상 제일 왼쪽에 있어야. 2) 여러 값 동시 출력 불가

3) 최초 값만 검색 가능하고 마지막 값은 검색 불가. ex) 최초접속일 조회O, 마지막 접속일 조회X

-XLOOKUP(찾을 값, 찾을 영역, 출력 영역, N/A 오류시 출력 값, 일치옵션, 검색옵션)

* 1) 일치옵션은 항상 0. 2)검색옵션을 비우면 최초 값, -1이면 마지막 값. 3) 출력 영역에 복수 열 선택 가능

 

4. LEFT, RIGHT, MID

-LEFT(대상 셀, 출력 글자 수)

-활용: 보호된 주민등록번호 출력 시, =LEFT(주민번호 셀, 8)&"******"

-> 991231-1****** 출력

-RIGHT(대상 셀, 출력 글자 수)

-MID(대상 셀, 출력 시작 위치, 출력 글자 수)

-IF(ISODD(대상 셀), 참 출력값, 거짓 출력값)

*ISODD는 해당 셀이 홀인지 짝인지를 판별하는 함수. 주민번호처럼 1, 3과 2, 4를 구분해야 하는 경우 사용

 

5. FIND 함수, SEARCH 함수와 문자추출

-용도: 해당셀의 값 내에서 찾기 원하는 글자의 위치를 확인

-차이점: FIND 함수는 대소문자 구분O, 와일드 카드X. SEARCH함수는 대소문자 구분X, 와일드 카드O

-FIND(찾을 값, 셀 위치)

-이메일 추출 예제: 아이디=LEFT(대상 셀, FIND("@", 대상 셀)-1), 도메인 주소=RIGHT(대상 셀, LEN(선택 셀)-FIND("@", 대상 셀))

*단, 자동채우기 ctrl E로 단순한 작업은 보다 쉽게 작업할 수 있음에 유의

 

6. FILTER 함수

-FILTER(대상 범위, 조건, 결과 없을 때 출력값)

*여러 조건 입력 시 ( )*( )로 가능

-FILTER(대상 범위, {1,1,0,0,1,1}): 해당 범위에서 1열, 2열, 5열, 6열만 추출

 

7. UNIQUE 함수, COUNTA함수

-UNIQUE(대상 범위): 선택한 범위에서 중복값 제외하고 목록으로 추출

-COUNTA(대상 범위): 선택 범위에서 중복되지 않는 값의 개수 표시

-COUNTA(UNIQUE 목록 시작 셀#): 현재의 UNIQUE 목록 뿐 아니라 나중에 추가될 값까지도 카운트

-특정 셀에 UNIQUE 목록의 내용을 선택 가능하게 하기: 데이터 유효성 -> 제한대상: 목록 -> 원본: =UNIQUE 목록 시작 셀#

 

8. 그 외 함수

-TRIM(적용 셀): 글자 양 옆의 불필요한 공백 제거

-SUBSTITUTE(대상 셀, 찾을 단어, 바꿀 단어): 찾기, 바꾸기 자동화

c.f) CHAR(10) : 줄 바꿈

-TEXT(대상 셀, 표시 형식)

*표시 형식은 셀 서식을 참고. ex) "m월 d일(aaa)", "(m/d)", "#,##0원"

 

9. 날짜 데이터 관리하기

-빠른 채우기 후 Alt AENNDF

-함수를 이용해 YYMMDD를 YYYY-MM-DD로 전환하기

-> DATE(LEFT(날짜 셀, 2)+2000, MID(날짜 셀, 3, 2), RIGHT(날짜 셀, 2))

-YEAR(날짜 셀): 연도만 추출

-TODAY(): 오늘 날짜 입력

트루먼쇼(1998)

23.02.08(수)

-평점: 5/5

-다들 알 듯, 이런 게 영화다

-소재, 전개, 음악, 연기, 연출,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고 의문점이 생기지 않는 영화

-사실 이런 해석이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부모-자녀관계의 성장과 독립의 이야기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었음

-예전에 들뢰즈의 탈영토화와 유목민 개념과 연결짓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거는 좀 과대해석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동사서독 Redux(2008, 원본 1994)

23.02.15(수)

-평점: 5/5

-복사꽃, 그리고 칼

-대서사시 무협영화를 기대하고 봤으나 사실상 옵니버스 드라마. 물론 에피소드 간의 유기적인 연결은 존재

-무협의 탈을 쓴 멜로라는 평도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무협의 토대 위에서 그 정서가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

-옛날 영화임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훌륭. 편집도, 연출도 거슬리는 점이 없으며 영상의 질은 오히려 의도적인 연출처럼 보임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게, 내가 독백 형식 작품을 특히 좋아하는 것 같음

 

디 아더스(2001)

23.02.17(금)

-평점: 3/5

-긴 평이함 끝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거울의 경계선

-웰메이드. 거슬리는 점 없이 볼 만함. 그저 무섭지 않을 뿐. 그게 옛날 영화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음

-무섭지 않다는 게 호러영화로서는 매우 큰 단점이나, 이 영화에 한해서 그리 큰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

 

바빌론(2023)

23.02.19(일)

-평점: 4/5

-왜 우리는 무너져버릴 것을 알면서도 애써 쌓아올리려 하는가?

-영화 산업의 열렬한 팬이 만든, 영화 팬들을 위한 헌사

-위플래쉬, 라라랜드 등을 만든 감독답게 완성도 측면에서는 지적할 점이 없음. 까메오(?)의 선택도 매우 인상적

-그러나 몇몇 씬의 톤이 전반적인 시나리오와 맞지 않아 몰입이 깨지는 부분이 있었음. 인위적으로 조성된 위기라든가 캐릭터가 아닌 감독의 목소리가 강조되는 장면이라든가

-그걸 감안하더라도 볼 만한 이유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추천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23.02.23(목)

-평점: 4/5

-동화적 상상력으로 압도하는 이야기 상의 구멍들

-이미 널리 알려졌듯이 비쥬얼과 음악의 완성도가 돋보임. 이 두 가지 만큼은 지브리 영화들 중에서도 압도적

-그러나 스토리 상의 구멍이나 캐릭터성이 제시되는 방법이 자연스럽지 않아 설정 붕괴처럼 느껴지게 되는 부분들이 있음

-스토리 측면에서는 할머니가 되자마자 자연스럽게 할머니 사람들을 하대하는 주인공, 어른스러운 모습을 처음으로 깨고 성을 뛰쳐나가 울어제끼는데 5초만에 해소되는 장면, 성을 움직여 이동할 건데 굳이 성을 부수는 장면, 전쟁을 일으킨 국가의 궁중마법사가 어리석은 전쟁이라면서 전쟁을 멈추는 장면, 등등

-캐릭터 측면에서는 작품에서 매우 중요한 하울과 황야의 마녀

 

와호장룡(2000)

23.02.26(일)

-평점: 2/5

-한때는 명작이었으나 지금에 와서는 손색이 있는

-스토리, 주제 다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남. 무협 기준에서도 매력적인 소재는 아닌 거 같음

-액션씬의 비중이 높으나 와이어액션과 경공을 활용한 장면들은 박진감보다는 무용 같은 느낌이 들어 몰입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음

-고전무협영화 자체에 익숙하거나 추억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비추천

23.02.05(일)

우주사고

-사고는 주로 이착륙시 발생. 우주는 오히려 안전

-질식사: 피부구멍을 통해 공기 유출

-익사: 땀, 냉각수

-동사

 

해비터블 행성

-실질적 의미: 물이 존재할 수 있는 행성. 실제 생명체와는 무관

-적색왜성 주변을 관찰하는 이유: 별의 60%~80%를 버릴 건가?

-치명적 문제: 적색왜성 해비터블 행성과 별의 거리가 너무 가까움

-반전? 1) 짧은 거리로 인한 두꺼운 오존층 가능성(항성풍, 자외선)

-2) 암석행성+조석력+타원궤도->지질활동 활발->자기장 보호막

 

23.02.06(월)

택시요금 인상

-평시 4800 -> 10시 5800 -> 11시 6700

-카셰어링과의 비교: 5000원 차이. 원래는 2배 가격이었음

-반반택시 등장

-택시기사 왈: 승객 줄어 수입도 줄었다

 

맹금류 울음소리

-붉은꼬리 말똥가리의 공격선포 울음소리

-원래 독수리 울음소리는 병아리+갈매기 느낌

 

Consolatio, Desolatio

-포루투갈어. 영어의 Consolation, Desolation과 동일

-Con+Solatio: 위로. 고독을 함께함

-De+Solatio: 실망. 고독을 부정적으로 느낌

 

자바섬

-인구: 1.49억(2021) > 1.43억(러시아, 2021)

-화산 퇴적물 + 적도 강우(수증기, 바람 밀집) -> 연 3모작 가능

 

MZ세대 비율

-한국 전체 인구의 34%

 

23.02.07(화)

현행통신비밀보호법

-대화참여자만 녹취 가능

-청취의도가 없으면 제3자도 녹취 가능(블랙박스 등)

 

23.02.08(수)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2300만(인구 1/6)

-사망자 9천->1만1천(->23.02.12기준 2만5천)

 

퍼서비어런스 로버

-화성탐사차. 2021년 2월 착륙

-화성의 1년=687일. 화성 기준 활동 1주년

-퇴적암(생명의 흔적), 화강암(지질활동)

-자기장 불안정->나침반이 아니라 태양의 각도 활용하여 방향 계산

-MOXIE: 대기 98%인 CO2를 O2로 전환하는 장치. 실험 성공적

-모래먼지 입자 크기 = 연기입자. 필터 필요

-인저뉴이티 비행실험 성공

-토양 샘플 채취 성공

 

23.02.09(목)

맛생 산타바바라 이벤트

-이벤트였던 비리아 타코에 따로 나쵸 슈프림, 엔칠라다, 치폴레까지 주문해서 먹음(+부리또) 

-맛 평범. 서비스는 좋음. 가격대비 만족도는 낮은 편

-비라아 타코도 영상에서는 엄청 튼실하고 촉촉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장조림 타코 정도 느낌이었던 듯. 맛있었지만 대단하지는 않았음

 

23.02.10(금)

IR 직무

-업무: 공시, 이사회, 주주소통

-위상: 한국은 좀 낮은 편

-진로: M&A 혹은 세무까지 경험하여 CFO

-준비역량: 1) 재무 관점 사업 이해, 2) 영업률 추이와 EPS, 3) Excel, PPT, 4) 금융, 주식시장 파악(HTS, K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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