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개인적인 정리 목적의 글. 임의로 재구성한 부분 있음

 

<책 정보>

문화예술경영-복합학문으로서의 전망(2018)

-저자: 박신의 저

-출판사: 이음스토리

-분야: 경영

-책장을 정리하다 중학교 때 사두었던 베르너 하인리히스의 책과 심상민 교수의 문화경영 책들을 발견, 당시 관심은 있었으나 읽다 포기했던 것이 기억나 재도전 한다는 느낌으로 같은 분야의 최신 서적인 이 책을 구입함(2020년 개정판이므로)

-논문 모음집(을 단행본 형식에 맞춰 수정한 책)이다보니 일장일단이 있음. 장점은 내용의 밀도가 높다는 것이고 단점은 그러다보니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는 것. 분명 설명이 부족한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내용의 난이도 자체가 아주 높은 책은 아닌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오래 붙잡고 있었다는 느낌이 있음

-다만 한 학자의 논문 모음이라는 점에서 중복되는 내용이 많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구입 전에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매우 적었음. 그러면서도 내용의 연속성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저자 분이 신경을 많이 써서 배치하지 않았나 생각

 

 

<내용>

1부 이론적 지평

1. 경영학적 토대와 창의적 확산

1) 예술경영의 탄생

-초기 개념: 시설경영+기획+기금지원

-유럽의 접근: 예술은 공공자원. 국가가 보호해야

-미국의 접근: 국가가 아니라 사설지원. 자율성에 맡겨야

-> 예술경영연구소(1966; 하버드)

 

2) 예술경영의 목표

-역학관계의 주체들: 학계, 비평, 컬렉터, 예술가

-예술 제도와 예술 자율성의 갈등을 최소화

 

3) 예술경영이론의 구조

-문화경제학: 국가보조금의 필요성 증명

-문화경영학: 예술의 성과물을 사회적으로 공유할 기법 제시

-문화정책: 문화경제학과 문화경영학을 잇는 연결고리

 

4) 문화예술경영이란?

-문화예술: 문화는 예술의 실천(레이몬드 윌리엄스)

-문화예술경영: 개인의 예술 창의성을 사회적 가치를 지닌 문화로 확장하는 것

 

5) 창조경영이란?

-경영학의 최신 트렌드: 생산성관리 -> 품질관리 -> 창조경영

-창조경영의 구성: 문화적 접근, 구성원의 창조성 개발, 인력관리, 제품 포지셔닝, 창의적 조직관리, 리더십 등

 

6) 비전통적 문화예술조직의 형태

-기존의 기금지원 방식의 조직은 예산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보수적일 수밖에 없음

-전통적 조직과 달리 창조경영과 문화예술경영의 원리들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형태 존재

-NPO(비영리단체): 수익분배불가. 활동예산으로만 사용. 미션 달성이 핵심인 조직

-> 사회적 예술활동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

-사회적 기업: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의의를 두는 기업

 

2. 복합학문으로서의 전망

1) 예술경영과 문화예술경영의 차이

-예술경영: 협의의 문화예술공간이 대상. 박물관 같은 고급문화, 엘리트 예술 연관 시설운영을 위한 실무, 응용 이론을 다룸. 시설이 수용하는 예술과 관람객을 규정. 문화활동기획, 단체경영, 사회와의 연결로 구성

-문화예술경영: 광의의 문화예술공간이 대상. 예술의 사회화에 초점. 복합공간과 대안공간, 지역사회와의 관계, 공공예술과 거리예술 등을 모두 다룸

 

2) 문화예술경영의 주요 주제들

-문화적 가치의 재화적 가치로의 번안 <-> 번안 시 저평가되는 예술과 문화(ex: 제3세계 문화)를 다룰 방법

-문화연구의 제도적 실천(하향식) <-> 민주적 제도의 설립과 운영(상향식)

 

3. 바이럴마케팅

1) 초기 바이럴마케팅

-정의: Virus + Oral

-핫메일의 성공(1966): 이메일 하단에 홍보문구 추가. 1년 반만에 850만 유저 확보

-> But 새로운 서비스라는 특수성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됨. 이후 다른 기업들은 실패

-댄싱 베이비(1993): 스크린 세이버. 밈처럼 다양한 형태로 모방, 변형되며 확산

-블레어 위치(1999): 페이크 다큐 영화. 인터넷 마케팅의 성공사례

"사이트가 영화의 연장선이 아닌 영화가 사이트의 연장선"

 

2) SNS와의 연결

-단순 정보 제공의 툴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통 매체와의 차이 존재

-안티들에 의한 맥도날드 SNS 점령 사례: 메세지의 중요성 부각. 기업들이 공익적 메세지에 집중 시작한 계기

-댄 퍼잡스키와 김진숙 위원 사례

"바이럴마케팅의 어려움은 과학의 어려움이 아닌 예술의 어려움"

 

3) 예술작품의 SNS 마케팅을 위한 분석

-핵심은 예술작품과 입소문거리의 내용적 결합

-경로: 메세지 품질(정보) -> 입소문 주체(대상) -> 인식의 변화(목표)

-메세지 품질: 호감, 공감, 사회이슈

-입소문 주체: 조밀한 구조(소수 매니아) 추구? 아니면 분기적 네트워크(확장적 관계) 추구?

-인식의 변화: 잠재관람객 발굴, 충성도 강화, 파생상품, 연대와 행동, 제도수립

 

4. 예술기업가 정신의 개념과 실천

1) 기업가 정신

-고전적 정의: 위험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경영자들의 창의적, 모험적 성향(캉티옹)

-현대적 정의: 창조적 파괴(슘페터). 창의적 기업가. 라이프스타일로서의 기업 

 

2) 기업가에게 요구되는 사유방식의 변화

-경영학적 합리성(고전적)

-> 관리행동이론: 인식변화, 기회탐색, 행동개입, 자원확보

-> 창발적 사유방식: 리좀(들뢰즈, 가타리)과 브리콜라쥬(레비스트로스)

 

3) 예술기업가 정신의 구조

-개념 단계: 리좀(자유로운 접속 가능성. 횡단적. 탈영토화와 재영토화)과 브리콜라쥬(손재주과학. 자연과학 선행 문명기층. 서구중심적 사고 탈피, 재배열, 저항)

ex) 예술과 사회적 이슈의 연결(리좀), DIT(Do It Together: 플랫폼, 오픈소스, 공유; 브리콜라쥬)

-실행 단계: 콜라보레이션(예술 내부의 도구적 장르적 협업 & 비문화 영역과의 예술기반 협업)

ex) 도시개발자, 기업, 시민운동가와의 협업

-구현 단계: 플랫폼(1인 플랫폼의 가능성도 검토)

ex) 에릭 휘태커 가상 합창단 "워터 나이트", "록 다운"

 

4) 예술기업가의 가능성

-역할: 기존의 제도적 환경을 비제도적 환경으로 확장

-파트릭 포엘의 예견: 자기고용 + 네트워크 활용 + 자기역량성장 + 노동조건 아이디어의 실용적 교환

-유형1: 예술가 대상 기업가적 접근 유형

ex) 드포의 '21세기 음악인'(스스로 로컬 컨디션을 파악하고 연결), 요요마의 바흐 첼로곡 크로스

-유형2: 사회적 가치 구현 유형

ex) Aesop 건강 춤 플랫폼, Project 562 미국 원주민 사진 사업, Decoda 사회격리자 즉흥음악워크샵

-유형3: 콜라보 역량 횡단적 습득 유형

ex) ACM(예술가 작업실 공동대출 부동산 사업)

-유형4: IT 결합 비즈니스 유형

ex) 폴폽 버섯건축, 멜루디아 음악게임, 마냐뤼시스 조명사업, 포노토닉 게임과 패션

-> 예술의 사업화가 아닌 예술자원의 사업화!

 

 

2부 시설 경영의 실제

1. 문화예술시설의 공공성과 경영효율성

1) 국내 문화예술시설의 현실과 논쟁

-정책적 접근: 경쟁논리(수익, 재정자립성) + 사회적 효과(부가가치, 파급효과)

-실제: 공공성 상실 + 상업화(외부기획사에 외주를 주어 자체 기획능력을 상실)

-법인화 논쟁: 수익을 바탕으로 전문인력을 육성해야 vs 법인화는 공공성을 훼손

->과연 상충적인가?

 

2) 공공성의 정의

-공공성의 세 가지 정의: 공적/국가적 vs 공공재의/공통의 vs 개방적(공간, 정보)

-공공적 공간: 공사의 경계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지는 담론공간

!= 공공적 테마에 대해서만 논의할 수 있는 공간

c.f) 페미니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

-시장(배제를 정당화하는 공간) vs 공공권(비판적 담론공간)

 

3) 새로운 해석의 필요성

-기존의 문제: 국가 주도의 국공립 문화시설 운영, 건립

-> 현장 검토를 바탕으로 한 면밀한 계획X, 성격과 방향의 차별성X

-> 기획과 운영의 어려움 발생. 기획 없이 관리와 대여만 이루어지기도

-새로운 해석, "문화예술시설은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공간"

-> 공공 사업공간이 아닌 개인의 주체적 역량을 개발.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은 부수적

-기존의 공공지원의 목표: 티켓값 인하. But 협의에 해당하며 불충분함

 

4) 공공성과 경영효율성의 접점

"문화예술시설은 '그냥' 시설이 아니라 '다른' 시설이어야"

-기존: 경직적, 일괄적 설계와 운영 -> 창작수월성 증진, 효율적이고 실험적인 운영자율성

-만약 공공성이 배제된 경영효율을 추구하면 시장논리의 늪에 빠질 수도

 

2. 뮤지엄 플래닝의 필요성

1) 박물관 보급의 배경과 현황

-박물관 보급의 배경: 평생학습공간. 삶의 질 향상

-실태: 선 건립 후 기획. 양적 증대에 초점

 

2) 우리나라의 박물관 사업 진행방식과 문제

-기획 단계: 타당성 조사. 단발적인 위원회 대신 지속력을 가짐

But, 특수성 고려X, 건립을 전제로 진행 -> 적자운영의 필연성을 안고 시작함

-준비 단계: 재정투자/융자 사업 신사

But, 타당성 조사 검토 과정에서 인건비를 줄이고 표값을 늘리라 제안함 (= 운영투자 최소화 = 박물관 유명무실화) 

-건립 단계: 전시전문업체(건축업체) 입찰 진행. 이는 전문 기획 과정이 없음을 의미

-> 업체가 시공과 기획을 동시 진행해야. 그런데 보상은 시공에 대해서만 이루어지고 기획/설계에 대해서는 전무

-개관 단계: 선 시공 후 기획 전시 진행. 소장품에 맞춰 건물을 설계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에 맞춰서 소장품을 전시

 

3) 뮤지엄 플래닝

-특수성을 고려하려면 선 기획 후 건설이 필요

-뮤지엄 플래닝의 역할: 인력/행정 계획 + 소장품 운영 계획 + 건축/전시 계획

-뮤지엄 플래닝에 따른 사업 진행 방식: 기초 계획(참여자, 위원회 선정) -> 법인 계획(미션/역할 설정) -> 소장품 분석과 전략(전시, 연구, 보존)

-> 시장성 분석과 전략(잠재고객, 마케팅 전략 설정) -> 공공프로그램 기획 -> 타당성 조사와 기술지침서 작성 -> 시공

-필요 역량: 컨설팅 능력 + 박물관 운영 경험

-필요 이유: 박물관 인력은 건설경험 無, 건설 인력은 박물관 특수성 이해 無, 행정 인력은 따로 담당업무 有

-> 뮤지엄 플래너가 박물관, 발주처, 건설업체를 조율해야

 

4) 해외 사례

-프랑스: 퐁피두 센터,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일부 전시

-캐나다: 1972년 규정 제정 후 Planning Our Museums 발간 -> 호주에서 지침으로 사용

-민간업체: 캐나다 Lord Cultural Resources, 미국 Verner Johnson

 

3. 기념관 운영 활성화 전략

1) 기념관 운영의 방향성

-핵심: 추구할 개념을 분명히(역사? 평화?) + 국내외 인지도 상승 시도 + 활동 전문화로 방문 유인 조성

c.f) 노근리 사건: 한국전쟁 초 미군에 의해 발생한 학살. 1994년 인권회복이 이루어졌으며 쌍굴이라는 특징적 현장이 보존됨. 현재 노근리 평화기념관이 운영 중

 

2)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

-기념관 초점 방문객과 일반 방문객의 목적을 모두 고려. ex) 추모공간으로서의 기념관+ 산책공간으로서의 공원

-상설전을 통한 전문 전시 +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한 기획전

-오늘날의 가치와 연결, 의미를 확장하는 행사 진행. ex) 평화 글쓰기 공모전 등

-지역 활성화 매개, 세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ex) NGO 연계, 영국 프랫포드의 세계평화박물관 네트워크

 

3) 전시 운영 방안

-상설전 전문화: 연구소 운영, 연구성과를 상설전으로 공유

-상설전 타겟 다양화: 만약 아이들이라면 어린 아이들을 위한 내러티브 + 잔혹성 제거 or 어른만 볼 수 있는 장면에 보호벽 설치

ex) 오키나와 평화기념관, 프랑스 평화의 홀

-기획전 우수사례: 베를린 유태인 박물관의 "텔 아비브, 매그넘 사진작가전"(도시성장), "유태인 소유 예술품전"(예술탄압), "홀로코스트의 여성들"(여성주의)

-그 외: 온라인 아카이브 운영, 공원 설계 및 적절한 조형물의 선택과 배치

 

4) 조직 운영 방안

-지자체 직영, 민관협의체: 공적기금이 이용되나 겸임 공무원에 의한 보수적, 비효율적 운영 가능성

-민간위탁: 경영 자율성은 뛰어나나 책임소재 문제 발생 가능

 

4. 폐산업시설 예술공간의 운영

1) 역사

-1980's 프랑스 예술가들에 의해 시작(사용자 중심)

-> 오르세, 앙굴렘 등 정부의 참여와 지원

-> 2005년 '거리예술의 시대' 정책과 국립거리예술센터 설립

+ 민간에 의한 아크팩토리 협회 설립

->프리쉬(la Friche)라 통칭

 

2) 거리예술과 제작소

-거리예술의 특징: 준비되지 않았으나 소통 활발한 관람객, 거리의 혼잡함에 의한 비정형성, 반체제적 반위계적 장르다양성

c.f) Michel Crespin과 Aurillac 축제

-제작소의 등장: 연습공간의 필수성 + 프리쉬 -> 도시재생과 지역커뮤니티 형성 -> 9개 제작소가 국립거리예술센터로 편입

 

3) 국립거리예술센터의 역할

-창작 및 제작 지원: 레지던스 프로그램(실험, 협업)과 숙소, 식사, 교통비용 지원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 무료공연의 비시장성 대신 꾸준한 활동과 협업 유도(유럽차원, 국가적 장소, 지역주제 순회공연)

-지역사회 교류 유도: 도시재생 + 교육적 효과 +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 + 지역축제 참여. ex) 가나자와 시민예술촌

-교육 및 제도적 지원: 대중 교육, 신인 발굴, 연구 토론, 공동제작 프로젝트

 

5. 리빙 뮤지엄

1) 배경

-정의: 역사전통적 유무형 형태 보존 + 관련기록/사건/행태 재현 -> 관람객의 체험

-역사: 레크리에이션 박물관(1975)과 시뮬레이션 박물관(1984)

-> 가옥, 마을, 도시공동체, 성, 배 등의 형태로 확장

-진정성 논쟁: 왜곡 필연적! c.f) 포스트 모던 사회의 피상적 과거 상품화 비판. 탈장소성, 선별적 보존 비판

-리빙 뮤지엄의 핵심: 끊임없는 해석 재생산(토론, 연구) + 도그마적 진정성(원본성)이 아닌 경험적 진정성(관람객) 추구

 

2) 하이드파크 막사 박물관 사례

-시드니 리빙 뮤지엄(SLM): 시들러(호주 포스트모더니즘 작가) 하우스, 메루갈 가옥 등 13개 사이트로 구성

-하이드 파크 막사 박물관: SLM의 하나. 1800년대 초반 남성 유형수 수용소였다가 중반 고아 소녀 이민자 수용소로 전환. 유네스코 등재

-장치1) 주제별 공간 구분, 통합: 1층은 유물과 역사, 2층은 고아소녀들의 숙소와 대기근, 3층은 죄수의 삶, 마당은 법원 재연과 미술품 설치

-장치2) 리빙 히스토리적 접근: 쥐가 화자인 나레이션, 의도적 공사흔적 노출(용도변경 역사 강조), 장소적 특징 재현(광장, 시계, 성당), 1박2일 죄수체험 프로그램 제공

 

 

3부 정책적 전략

1. 문화정책의 흐름

1) 등장 배경

-역사: 대략 60년. 프랑스 1959년, 한국 1990년

-정책의 구조: 정책 목표, 정책 수단, 정책 대상

 

2) 문화정책의 근간

-공공문화: 문화정책의 대상.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미디어활동과 사회실천으로 형성되는, 집단 신념/가치/태도에 대한 역동적 담론공간

-문화 민주화: 접근성 증가가 목표. 향유권리 + 계몽. 하향식 집행

c.f) 비판: 노동자가 굳이 정부가 보급하는 엘리트 예술을 봐야 하는가? 자체적인 예술 창출은 불가한가? 형성되더라도 열등한가?

-문화 민주주의: 대표성 형성이 목표. 여건개선. 상향식 집행. 문화 민주화에 대한 비판에서 탄생 

 

3) 우리나라 문화정책의 역사

-1, 2공화국: 타부처가 검열, 출판 업무 병행

-3, 4공화국: 규제, 통제, 유신 이데올로기 확립

-5공화국: 문화시설 확충 시작

-6공화국: 독립부처로서 문화부 설치.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정책, '문화발전 10개년 계획' 등장. 

-문민정부: 10개년 계획 계승. 예산 0.43%

-국민의 정부: IT와 함께 핵심 산업으로 선정. 지원하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수립. 기금과 진흥원 설치, 예산 1.0% 돌파

-참여정부: 진흥원을 위원회로 전환. 문화 통한 도시발전 개념 등장

-이명박 정부: 지역분권 틀 설정

-박근혜 정부: 예산은 1.42%. But 블랙리스트

-총평: 정부주도의 강력한 드라이브를 가짐. But, 정부주도로 일률적으로 적용되어왔으며 공통적으로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2. 문화중심도시

1) 문화도시의 개념

-우리나라: 2000년대 등장. 삶의 질 키워드의 유행과 서비스업의 부상 속에 문화의 산업적 가치에 집중하며 제시됨

-현존 문화도시: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경주 역사문화중심도시, 전주 전통문화중심도시, 부산 영상문화중심도시 등

-현재 트렌드: 창의문화도시, 창조도시담론, 경제적자생력

->But, 아직도 피상적

-문화도시의 목표: 기존 기능중심 도시설계 -> 가치 부활, 경쟁 문제 해결, 사회 통합, 개발 주체의 확장

-문화계획: 경제+사회+문화의 결합 설계

-성공의 전제조건: 지역예술인의 경쟁력, 문화예술기반의 방향성, 운영 전문성 및 이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

 

2) 창조적 가치에 대한 인식전환

-창의적 자원으로서의 예술기반시설: 교육, 복지, 브랜드, 관광유치, 정치의식, 인재유인

-앤 마커슨의 제안: 비영리예술 섹터, 문화산업 섹터, 커뮤니티 문화 섹터 간의 교차, 협의, 실천 필요

-창조계급의 재정의: 전문집단(전통적 개념) + 잠재적 계급(창조적 구조로 인해 점진적으로 변화됨)

-지출기반이론에서 소비기반이론으로의 전환: 거주민의 지역예술 소비 -> 타지역 예술가 유입 -> 투자와 인구증가 발생 -> 거주민의 지역예술 소비 -> ...

 

3) 도시문화브랜드의 유형

-산업 폐기시설물 도시재생 유형: 탄광, 오르세, 프리쉬

-창조도시 네트워크 유형: 유네스코 지정. 산업, 공공섹터, 시민단체의 연계신청 필요

-전략적 도시계획 문화시설 유형: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클러스터, 파리 퐁피두 센터

-예술축제 유형: 앙굴렘 만화축제, 부산 국제영화제

-창작촌 유형: 일본 가나가와 시민예술촌, 강원도 이외수 감성마을

-공공예술 유형: 지역적 문제를 공유하는 공동체 중심 퍼포먼스.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싱가포르 비엔날레, 후쿠오카 등

 

3. 예술가 해외거주(AIR) 프로그램

1) AIR 프로그램의 역사

-발상: 작업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주목. 환경 변화/여행/체험 -> 창작의 동기/원동력

-역사: 프랑스 루이14세의 '프리 드 롬' 장학제도 -> 1666년 로마에 아카데미아 프랑스 설립 ->1986년 폐지 후 문화부 소속으로, 레지던스 프로그램화

-AIR의 1단계(1900's~2차 세계대전): 예술 공동체 or 장학제도

-2단계(1960's~1980's): 1단계 + 새로운 공간 제공 + 사회참여 유도

-3단계(1990's~오늘날):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국제화

 

2) AIR 프로그램의 유형

-큰 구분: 대상(예술가 or 연구자), 목적(거주/체험/교류 or 프로젝트)

+ 지역사회와의 연계(일본), 네트워킹 유도(독일, 미국) 등

-창조도시 연계 유형: 도시재생, 우범지역 개선, 창의성 회복, 창의주체화 목적

ex) 오르세, 테이트 모던, 독일 칼루스 미디어아트 센터(KZM), 프리쉬, 영국 발틱

-문화 다양성 유형: ex) 아르메니아 예술공장, 헝가리 문화복합센터, 교토 아트센터, 한국-몽골 '고비 프로젝트'

-프로젝트 기반 유형: ex) 앙쥬 레시아의 '팔레 드 도쿄', KZM 비지팅 프로그램, 프랑스 '르 프레느와'

-문화외교적 국가 협력 유형: ex) 프랑스와 EU의 '젊은 예술가를 위한 유럽 창작 배양소'

 

3) '젊은 예술가를 위한 유럽 창작 배양소' 사례 분석

-구성: 끊임없는 이동과 새로운 시도를 유도

-오쿠파르테: 도시재생

-오픈 아트: 장르 교류

-아트 쉐어: 대중 교류 및 여러 지역 방문

-기업에서의 예술가: 경제현장에 위치한 작업실에서의 작업

-유러피안 아트: 유럽적 정체성을 성찰

 

4) 우리나라의 AIR

-현황: 서울, 인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 진행 중

-한계: 도시재생에만 초점 + 선별적 단기 작업실 지원

 

4. 창작스튜디오의 역할 변화

1) 우리나라의 정책 진행

-추세: 97년도부터 지원 시작 -> 2000년대 창조도시 담론으로 확산

-초창기 정책: 폐교 중심, 지리적 고립, 시설노후화 지원 없음, 기획 없이 인프라만 제공

-참여정부 시절 정책: 프로그램 + 국공립 시설 지원

But 단기적 + 방향성 애매(창작진흥 vs 작업실 지원) + 한국 퍼블릭 아트 작가의 부족

-2008년 정책: 기존 프로그램 + 도시재생, 창조도시, 지역문화 진흥 등의 개념 도입 -> 예산 증가, 지역거점화

But 단기입주, 자생적 지역 연계 실패, 도시재생에 대한 과도한 기대, 하향식 프로그램 요구, 적은수혜대상과 높은 경쟁으로 철저한 관리 진행

-전체적인 문제: 장기적이거나 안정적이지 못한 정책이었으며 하향식 지역사회 프로그램 요구로 예술가가 소외됨

 

2) 개념 정립의 필요성

-문화 공동체 개념 도입 필요

-틈새공간(사회공간과 예술공간의 경계)에 대한 인식 필요

-장기적 정책 필요

 

3) 스튜디오 유형별 정책타당성 조사 방법 검토

-주거형 아틀리에: 영구임대형 창작촌. 본질적으로 예술 창작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창작 전용 스튜디오: 우리나라에 없는 유형. 영구임대. 최소 경비 지원으로 운영은 민간위탁. 도시 내 위치하여 지역사회 교류성 높아야

-레지던스(교류형 스튜디오): 우리나라는 국내 예술가 입주형으로 운영. 해외는 입주 없이 단기 국제교류용으로 운영. 국제교류형으로 할 건지, 프로젝트형으로 할 건지 방향성을 분명히 해야

-창작공간, 지역문화센터: 도시재생, 지역 연계 등 사회적 가치구현이 적극적으로 요구됨. 우리는 단기로 진행하나 해외는 지역주민 참여와 장기입주 가능성을 전제

-결론: 창작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을 지원해야. 가치 창출을 요구하기 전에 환경이 선행되어야

c.f) 만리동 예인협동조합형 공공주택(2013)

 

5. 폐산업시설 예술공간 정책

1) 활용 현황

-한국에서의 역사: 1980년 첫 폐교 활용 -> 참여정부 시절 당인리 발전소 이용

-정부 주도 접근: 유산적 가치의 '활용을 통한 보존'에 초점

-> 문화적으로 활용하자 유산적 가치가 공인되는 현상 목격

ex) 2009년 지역근대산업유산 활용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사업 진행

-민간 주도 접근: 인위적 조성 아닌 자연발생적 침투

ex) 2007년 대안공간 스페이스 빔(인천 양조장 활용)

 

2)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

-정부 주도형 접근의 문제: 큰 예산이 투입되어 성과 기대치가 과하게 높음. 탑다운 시스템. 배급형 시설. 인위적 조성으로 인해 정책이 왜곡되고 주민과의 갈등이 발생

-> 민간 주도형 접근이 보다 활발해져야

-기존 문화예술공간의 대안으로서의 목표 인지: 장르 전용 공간의 폐쇄성 탈피. 문화민주주의의 촉진을 실천

-부처 간 협의체 도입: 폐산업시설 활용은 연관 영역이 다양함(문화, 도시개발, 관광, 교육, 문화산업, 고용, 이민 등)

ex) 2008년 프랑스 도시연구소의 학술대회: 내무부, 시설개발부, 문화부, 국토부, 도시부 등의 정부부처 대표와 각 시장 협의회의 민간대표가 참여, 토론

 

6. '예술의 사회적 영향' 연구란 무엇인가?

1) 초기 연구 방향(1993년~2000년대 초)

-이전의 경향성: 경제적 효용 중심, 용어 난립, 도구적 시각, 예술의 본래적 속성 훼손

-> 경제적 영향이 아닌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 필요성 부각

-1993년 영국 코미디아에서 개념작업 시작, 1997년 마라타소에 의한 완성

-마라타소의 작업 내용: 커뮤니티 예술 사례와 그 사회적 영향을 개인 발전, 사회 결속, 공동체의식과 자기결정력, 지역정체성, 비전과 상상력, 건강의 여섯가지로 분석. 이후 다른 연구의 가이드라인이 됨

-1994년 호주 데이드레 윌리엄스의 커뮤니티 아트 측정

-윌리엄스의 작업 내용: 즉각적 영향과 장기적 영향 구분. 사회자본 증대, 커뮤니티 발전, 사회변화 촉진, 인적자본 발전, 경제 성과 개선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점검

 

2) 측정의 어려움에 대한 지적

-미셸 리브즈의 지적(2002): 예술적 성과 측정을 보강할 정의가 필요. 양적 데이터와 질적 네러티브 불충분. 프로젝트의 즉각적, 전략적 성과와 장기적, 매개적 성과 사이의 연관성 제시 필요.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영향을 비교하기 위한 표준화 필요. 충분한 사례 연구, 과정, 실행자료 필요. 장기적 변화를 설명할 종적 연구 필요

 

3) 도구적 혜택과 본질적 혜택의 균형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 관광산업의 활성화 때문에 모차르트인 것이 아니다."

-미국 월리스 재단 RAND의 연구(2004):

                              도구적 혜택

                                        ㅣ                  

      사적 혜택   -  Spill Over  ->  공적 혜택

                                        ㅣ                   

                               본질적 혜택

-스필오버: 사적으로 발생한 혜택이 공적혜택으로 확장됨. 본질적 혜택이 발생하면 도구적 혜택으로까지 연결됨

-본질적 혜택: 매료/기쁨을 통한 정서적 성장, 공감/관찰/이해의 역량(시민의식으로 연결), 사회적 연대감과 커뮤니티적 정체성 형성

 

4) 우리나라의 정책 평가

-도구적 혜택에 대한 평가가 지배적. 본질적 혜택이 간과됨

-지역 배타주의나 예술가 집단에 대한 거부감 등의 부정적 영향의 가능성이 고려되지 않음

-일률적 접근이 아닌, 개별적 접근에 대한 연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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